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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기경님 장례식을 보면서 궁금해서요.
유리관에 시신이 있고, 사람들이 조문할때 그 시신을 보는것이
우리 정서는 아니잖아요?
외국 영화를 보면 이렇게 하긴 하던데..
제가 궁금한 것은 이번 추기경님 장례식이 특별한 것인지요?
아니면 원래 성당에서 장례식 하는건 다 저렇게 하는것인지요?
아니면 성당과 관계 없이 일부에선 저렇게 하기도 하는지요?
우린 입관된 상태에서...
그것도 맨 마지막 상태에서나 시신앞에서 통곡하지...
보통의 절 하는 상태에선 시신이 없는 허공앞에서 조문하다 오는거 맞지요? 시신은 다른데 있고..
외국(서양)은 병원에서 사망했을 경우
시신을 다시 저렇게 공개하고 다시 매장하는지요?
병이 깊었을 경우, 공개하기 좀 그럴거 같은데...
1. 흠흠
'09.2.19 9:50 PM (218.235.xxx.49)유럽에서는 흔히 그렇게 합니다. 돌아가신 분.유리관에 넣거나 안넣거나 매장 전에 화장품으로 곱게 단장하고 그렇게 친지들에게 보여줍니다..부활 신앙이 보편적인 기독교 문화이기에..그리고 기독교 문화에서는.삶과 죽음이 완전히 분리되어..죽으면 영원히 천국, 혹은 지옥으로 이별입니다..다시 돌아올수 없기에 마지막 모습을 그렇게 하는 거고
동양, 불교 문화권에서는....죽은 사람도 영혼으로 남아 살아 있는 사람과 교감하고..죽어도 다시 윤회전생한다고 믿어 갈때는 미련없이 가라고 하는 문화이기에...이런 엄청난 차이가 있기에
그렇습니다....2. 음
'09.2.19 10:00 PM (118.6.xxx.234)화장을 하기 때문에(메이크업) 그냥 자는 모습 같아요. 죽었다기보단 잠들어 보이고요.
사고를 당해도 안면이 너무 심하게 손상되지 않으면 복구해서 메이크업 해주고요
보여줄 수 없게 손상되거나 오픈캐스킷하기 싫으면 관뚜껑 닫고 하기도 하죠.
Six Feet Under라는 미국 드라마가 장의사 가족 얘기인데요
여기보면 이런 과정이 나와요.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괜찮은 드라마에요.3. 보여주기
'09.2.19 10:05 PM (116.126.xxx.142)유리관은 위해서아닐까요.....
일반인도아니고 특별한 추기경님이시니......
일반인들은 그냥 염하거나 관뚜껑덮기전에만 얼굴보여주던데....
저희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염하는것보고는 30여년이 넘었는데도 기억에남아서 않좋으네요....제 가까이에서 첫 죽음을 본거라서ㅠ.ㅠ
두번째는 잘아시는분이 돌아가셔서 관뚜껑덮기전에 얼굴 마지막으로보여준다고하는데 어머님때 기억이나서 안본다고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저희시어머님때는 집에서 장례를 치루어서 병풍뒤에 시신모시고 장례를 지냈기때문에
그앞에서 절했었고 지금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룰때는 시신은 어떻게 모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원글님글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4. 예전에
'09.2.19 10:06 PM (58.227.xxx.23)저 아는 신부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가보니,
이번 추기경님처럼 유리관에 모셔놓고 신학생들이 기도하고 있더라고요. 하얀색 사제복에 구두까지 신고 두손은 모은 모습으로 유리관에 계시더군요.5. 추기경님
'09.2.19 10:13 PM (220.126.xxx.186)얼굴이 메이크업 한 모습인거에요?
제 주변에 돌아가신분이 안 계시기에 저는 시신을 본적이 없는데
사람이 죽으면 얼굴이 귀신처럼 하얘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추기경님께서는
그냥 잠자듯...정말 평온해보였거든요..
메이크업 한 모습일까요?
저는 정면으로도 다시 한번 뵙고싶었어요,,6. 신부님들
'09.2.19 10:37 PM (210.121.xxx.59)장례식 방법이라고 미디어에서 본 듯 합니다.
7. 뭐...
'09.2.20 3:48 AM (68.122.xxx.90)천주교 자체가 서양에서 온 것이니 서양식 장례법을 따르는 거겠지요
8. 그건
'09.2.20 8:45 AM (211.212.xxx.233)서양식이라기 보다는 천주교식이라는 게 더 올바른 표현일 거 같네요.
죽은이의 모습을 통해서 삶과 죽음을 묵상하라는 의도에서 그렇게 합니다.
특별히 추기경이나 성직자, 수도자만 그렇게 하는 걸로 많이들 알고 계신데 원래는 일반 평신도의 선종시에도 시신을 가리지 않은 채 그 모습을 통해서 죽음을 묵상하도록 하는 게 원칙입니다.
단, 한국인의 정서에 시신을 직접 보는 게 익숙하지 않고, 또 조금은 터부시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의 선종시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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