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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가 저(엄마)를 안쳐다봐요.ㅜ.ㅜ
이제 70일정도 된 갓난아기예요.
순한편인데..한번 울면 장난 아니게 자지러지는 편이구요.
근데 며칠 몸도 안좋고 예방접종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거의 넘어가는 수준으로 울더라구요.
기저귀는 푹 젖어서 갈아야하고, 속싸게도 풀려서 엉망이라 잠시라도 내려놓으면
눈주변이 시뻘개져서 뒤로 넘어가면서 우니 어찌할 바를 모르겟더라구요.
어르고 달래다가 안되니 저도 그만 화가나서 아가를 침대에 내려놓고 울어라 울어 하는 심정으로
아기를 노려 바라봤어요.ㅠ.ㅠ
당연히 아가는 거의 비명을 지르며 넘어가구요.
다시 안아서 크게 등을 두드리면서 진정시키는데.. 이게..제 감정이 실리려고 하는거있죠.ㅠ.ㅠ
아 진짜..저는 엄마 자격이 없는게 아닌지 심각하게 그날 고민햇어요.흑흑...
아가는 가스가 차서 관장하고 나아졋는데..
그날이후로 너무 차분(?)해져서 이상하고 걱정될 정도예요.
이전에는 자다가 깨서 아무도 없으면 앙~ 하고 울음을 터트렷는데..요즘은 그냥 얌전히
너무 얌전히 누워만 있구요.
저랑 눈을 안마추려고 해요.ㅠ.ㅠ
그런것도 (제가 화낸 눈빛)도 기억하는걸까요?
방긋방긋 잘 웃고, 뭐라고 조금씩 옹아리도 하던 아가엿는데.. 너무 조용해지고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니까..너무 걱정돼요.
쭉 이러면 어떡해요?ㅜ_ㅜ
1. 하하하
'09.2.19 4:11 PM (118.220.xxx.253)200일된 아기 키우는 엄마로서, 제 예전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먼저 좀 웃었습니다. ^^
70일된 애기는 눈 안마주쳐도 크게 이상한거 아니예요.
백일은 지나야 좀 사람답게? 쳐다보기도 하고 그래요.
경험상 200일밖에 안됐지만 그 기간동안에도 애기들 성향이 수도없이 변하더군요.
주변에 보고싶은게 많아서 두리번거리나보죠.. ^^ 걱정마세요.2. 눈물
'09.2.19 4:13 PM (58.234.xxx.19)하하하님..저희 아가가 좀 빠른편이라 눈 마주치고 웃는건 두달 들어서기부터 햇엇어요.ㅜ.ㅜ
다른분들이 다들 너무 잘 쳐다본다고 그랫엇거든요.
근데 아예 절 외면하니까 저 정말 걱정돼요.ㅠ.ㅠ3. 소아과
'09.2.19 4:16 PM (124.5.xxx.220)한번 가보세요 자폐증???????
4. ~
'09.2.19 4:21 PM (128.134.xxx.85)윗님. 지금 농담하시는건가요?
잘 모르시면 댓글을 달지 마세요.
이제 두달된 아기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5. 백일엄마
'09.2.19 4:24 PM (202.218.xxx.197)윗님, 말씀 너무 심하시네요. 70일 아이보고 자폐라니요 -.-;;
원글님 아마 아기가 예방접종하고 몸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아마 지금 몸이 지쳐서 예전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럴테니깐요. 너무 걱정마시고 토닥토닥 잘 해주세요.
저희 아가도 두달넘어서 한 예방접종하고나서 살짝 감기기운도 있고.. 앓고 났더니 더 잘먹고 잘웃고 잘 놀아요 넘 걱정 마세요.6. 걱정마세요
'09.2.19 4:27 PM (122.35.xxx.27)너무 걱정마세요..아가가 그 전에 눈을 맞추었다면 별다른 이상은 없을겁니다. 아예 엄마랑 눈을 맞추지 못했다면 뇌성마비가 의심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건 아닌거 같고 아기들이 엄마외에 다른 사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때니까요..
그리고 아기가 배앓이가 심했나봐요..
항상 수유후에 트름 잘 시켜주시고 장 마사지 해보세요..많은 도움이 된답니다..7. 하하하
'09.2.19 4:40 PM (118.220.xxx.253)답글 달아놓고보니 제가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달아서 혹 맘상하셨나싶어 다시왔슴다.
저도 고맘때 고민 많이 했었어요.
눈도 잘마주치던 애가 어느날은 또 갑자기 딴데만 보고..
얼굴 대면하고 마주안아도 계속 고개돌려 다른데만 보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지나고보니 그냥 애가 하고싶은대로~ 지맘대로~ 하더라구요..
어느날은 갑자기 집안 풍경이 막 눈에 들어오고
또 어느날은 엄마가 있나 찾고싶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른가보다..했어요.
걱정마세요.. ^^ 엄마가 너무 걱정하면 아기한테도 안좋아요~8. +_+
'09.2.19 4:49 PM (59.10.xxx.194)애들이 살짝 삐지기도 하긴 하지만 뒤끝이 오래가기엔 넘 어린걸요.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9. 베어
'09.2.19 4:49 PM (113.10.xxx.62)아기가 엄마한테 삐진거래요.
아기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놀아주세요.10. 위의 댓글님
'09.2.19 4:52 PM (219.254.xxx.46)소아과 ( 124.5.203.xxx )님!!
말을 너무 함부로 하시는군요...
저희 셋째랑 비슷한가봐요...저흰애는 낼모레 3개월 되가거든요...
셋째임에도 불구 제대로 손을 타서...낮동안 아기띠 하고 집안일을 해야할정도구요...
(지금도 아기띠하구 인터넷중입니다..^^;;;;)
저희 애두 눈맞추고 웃기도하고 그러는데요...(큰애들에 비함 많이 빨랐던거 같애요^^)
가끔은 저하고 눈 안마주치기도해요...그럴땐 제가 애 눈 돌리는 방향으로 얼굴 들이대면서..
놀아주면 눈 맞춰주기도 하고 끝까지 안마주치기도 하고..(지맘인듯...ㅋㅋㅋ)
너무 걱정하지마세요...ㅋㅋ11. 삐짐
'09.2.19 5:02 PM (211.210.xxx.62)삐진거 같은데요.
정말 남들 들으면 거짓말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고맘때도
애기들이 살짝 삐지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안아주면 막 방긋 거리고
엄마가 안으면 모른채 하고 다른데 보고
70일이면 정말 힘들때죠.
육개월까지는 나죽었다 ... 하고 끊임없는 인내로 버티세요.
저도 못참고
빽빽 울어댈때 등짝도 갈기고(으허허엉... 잘못했어요....)
대여섯살 되어도 엉덩이에 몽고반점 있는거 보고는
맨날 이거 그때 등짝 갈긴거 멍든게 안빠지는거 아닌가하고 자책해요.
정말 힘들때에요.
힘내세요.12. 아기가
'09.2.19 5:13 PM (115.136.xxx.226)엄마에게 많이 섭섭했나 봅니다.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달래주면서 안아주세요, 아기 맘이 풀릴 때까지...^^13. ...
'09.2.19 7:24 PM (219.251.xxx.18)백일 지나고 나서도 눈맞춤을 하지 않으면 소아고 한번 다녀오시거나 감기나 뭐 그런걸로 소아과 가면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아직 신생아라 달라질 일이 아주 많지만 엄마로서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위 댓글다신 분들의 의견을 잘 보시고 애기 많이 이뻐 해주세요.
엄마가 가장 힘들 때 같아요.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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