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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어떤 느낌 드세요?

답답이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09-02-17 17:39:56

저는

28살, 늦깎이 대학생,
연애 경험 단 한번도!! 없음
애인 당연히 없음...
친구 3~4명, 1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면 맛있는 것 먹고 수다떠는 것 정도..
취미 집에서 책읽기, 한달에 20권 정도씩 봐요...
클럽 한 번도 가본 적 없음,,
나이트 클럽은 근처 지나가 본적도 없음....
여행은 가족여행으로 가보고, 친구들끼리도 잘 안갔어요.세상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아서...
혼자서 샤브작 샤브작 노는 것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고,,
그냥 졸업후 직장 잡아서 쭉 일하고 소소하게 살아가는 거 바라고...
한편으로 여러가지 잘 준비해서 막연하게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것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들지만...

나이가 많기에 얼른 취업해서 일하자는 생각이 가로막고......

이렇습니다..

어떻게 생각되세요?
요즘 많이 답답하네요.
제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온것 같고..
제가 고지식하고 보수적인가 생각되고 인생을 안일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드네요.
IP : 59.21.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7 5:51 PM (121.168.xxx.88)

    제 28살 때랑 똑같아요.
    전 그 때 대학원 졸업했다는게 좀 틀리지만.. 나머진 다 비슷하네요
    그런데.. 전 지금 39살이고... 다시 돌아간다해도 그 때랑 똑같이 살았지 싶지만...
    지금 아쉬운 건.. 뭔가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것과.. 홀몸이었을 때
    여행자주 못 간게 제일 아쉬워요.

    그리고 그 연애경험 없음이라는 경력때문에... 졸업 후 경험쌓겠다고 두 세번 만난 남자와
    갑자기 불같은 연애에 빠져.. 그게 결혼으로 이어져 버린 게 좀 아쉬워요.

    다행히 좋은 남자만나 후회는 안하지만... 그래도 님은 모르니까... 연애 한 두 번.. 더 해보시고
    결혼해보세요.

    그리고 부디 결혼하고 애 낳고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기술이나 지식을
    준비해두시구요.

    28살... 정말 아직도 기회가 무궁무진한 나이입니다. ^^

  • 2. .
    '09.2.17 6:21 PM (222.239.xxx.209)

    그 나이때 남들 하는거 가능하면 다 해보세요.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사는게 거기서 거기 같거든요.

  • 3. 젊고 이쁠때~~
    '09.2.17 6:25 PM (220.75.xxx.249)

    다른건 늦게해봐도 되는데 젊고 이쁠때 연애하세요!!
    그리고 결혼하면 건강할때 섹스 많이 하고요.
    아이 낳으실거라면 40 넘기지 마시고요!!
    늦게하면 안되는것들이 몇몇 있죠.

  • 4. 정말
    '09.2.17 7:25 PM (118.38.xxx.130)

    저랑 비슷하시군요. 위에 어느님처럼 대학원졸업했다는거빼곤..저도 아마 다시돌아간다면
    그렇게 살지 싶어요. 그렇지만 그 나이 지나고보니 정말 건강챙기는 운동습관 들여놓음 평생재산이더라구요. 지금 그 습관들이느라 힘들어요.

  • 5. ..
    '09.2.17 7:55 PM (219.250.xxx.113)

    운동을 꼭 하세요. 할 줄 아는 운동종목이 있다는게 나이 들어서 재산이랍니다.
    수영같은거요. 스쿼시같은거..

  • 6. ..
    '09.2.17 8:10 PM (125.177.xxx.49)

    우리때도 그렇진 않았는데 답답하네요
    그 좋은 나이에 연애도 하고 여행 동호회 운동 다 해보세요

    결혼도 적극적인 사람이 더 잘할 확율이 높아요

  • 7. ....
    '09.2.17 9:05 PM (218.52.xxx.12)

    28에 대학생이면...............취업, 결혼 다 조금씩은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남들이야 다 좋을때다, 늦지 않았다 좋은말 하겠지만 현실적으론 여행, 클럽 이런거 얘기할 때가 아닌듯 해요.

    뭔가 확실한 진로를 잡을 수 있는 공부에 가장 주력해야 할것 같은데요. 물론 연애사업도 중요하구요....

  • 8. ..
    '09.2.17 10:02 PM (211.243.xxx.231)

    그 나이때 저도 정말 비슷했어요. 저는 단지 박사과정 들어갔다는것. 그리고 여행을 겁내지 않았다는 것 빼구요.
    제가 제일 후회되는건 좀 더 용감하지 못했던거예요.
    그나마.. 여행을 겁내지 않았던건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이 다니세요. 혼자 하는 여행, 멀리가는 여행이면 더 좋구요.
    연애도 많이 하시구요. 결혼할 생각 들어서 그때 남자 고르려면 남자보는 눈이없어서 곤란해요.
    미리미리 이런저런 남자들 많이 만나도 보고 실연도 해 보고 그러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28살이면 뭐든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 절대 아니예요. 나이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접지 마세요.
    외국으로 나가보고 싶은 생각있다면 적극 추천해요.
    지금 생각에는 더 늦어지면 취업이 어렵겠다 생각이 들지 몰라도.. 평범한 그런 길 말고 또 다른 길도 얼마든지 있어요.
    원글님의 작고 안전한 세상 밖에 또 다른 넓고 흥미진진한 세계가 있거든요.

  • 9. 28살..
    '09.2.18 3:03 AM (86.130.xxx.147)

    좋은 나이임엔 틀림없지만 마냥 즐길 수 있는 나이도 아니더라구요...지나보니까 그래요.

    저도 그 나이때까지는 원글님과 비슷했던 것 같네요. 박사과정 들어갔던 것만 빼고는요.
    그 이후로 삼십 대 중반인 지금까지 사랑도 여행도 운동도 문화생활도 남부럽지 않게 해봤지만
    지나고 나니 그 시간 아껴서 공부나 일에 더 투자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가장 커요.

    특히 결혼하고 나니 남편과 함께 했던 이전 시간들은 서로 추억이 되니 별로 아깝지 않은데
    전 남친들과의 추억들은 사실 지나고 나니 감정적, 시간적 낭비였다는 생각도 좀 들고 그래요.
    물론 사람 보는 눈을 키웠다는 측면에서는 꼭 필요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28살에 대학생이시면 어떤 일을 시작하셔도 사실 남들보다 조금씩은 늦어지겠네요.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이라 모든 걸 희생하더라도 꼭 하고픈 일이 있다면 뭐든 시작하셔도 괜찮지만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진로를 선택하고 매진하세요.
    클럽이나 여행의 경험은 나중에도 기회가 많지만 일이나 공부는 생각보다 때가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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