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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오면 인생을 배워요...

.... 조회수 : 442
작성일 : 2009-02-17 11:28:44
그냥 모든 인생사가 이 게시판에 다 녹아있어
82쿡 읽으면 정말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양서 한 10권쯤 읽은 느낌?

가끔 똥파리들 날아다니긴 하지만

맑은물에 통파리는 애교로 봐줘야줘.^-^


82질 8개월에 정말 마음의 키가 무척 자란 느낌이에요....
IP : 59.5.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9.2.17 11:38 AM (222.106.xxx.172)

    네....
    저도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인생이야기들을 진솔하게들 하니 서로 통하는 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인생살이는 누구든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로는 관심을 두고 있는 상대방은 어떻게 지내나 하는 호기심으로 가득하지만 이곳에서 그런 호기심을 알게 되다보니 누구나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진솔한 대화....
    가면무도회에서의 진솔한 대화....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하루하루 뭉클한 감동들을 받는 것 같아요.
    물론 말같지 않은 저질 말들을 쏟아내는 열등분자들(=똥파리)이 있지만요.
    걸러내는 여과장치를 갖춘 이곳 뭇 성인들의 의식은 그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기에 매일 관심어린 눈으로 대화를 나누고픈 욕망이 늘 꿈틀대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2. ,,
    '09.2.17 11:46 AM (218.48.xxx.169)

    여기서 하루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 저녁에 자책하곤 해요..
    이 시간에 영어공부를 했으면 박사가 됐겠다...뭐 이런..^^;;
    그치만 인생에 대해 간접 배우는게 많네요..
    하루에 들어오는 시간만 좀 줄이면 좋을거 같애요...

  • 3. 저는
    '09.2.17 12:09 PM (121.147.xxx.177)

    동네 아줌마들 모여 수다떠는것 같아요.
    그래서 토론처럼, 댓글이 까칠하신분들보면 이상해요.
    그때는 같이 안놀고 싶어져요.
    수다가 그렇지 않나요? 그래 맞아맞아하는 분위기.

    가끔씩 주옥같은 댓글로 나의 정서를 자극하는 분들이나, 내 상상력을 넘어서는 글들을
    보면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개구리가 우물을 벗어난 느낌.
    이런 물에서 놀게 해주신 유식하고 많이 깨치신 분들.
    진짜 고맙구요.

    김혜경 선생님도, 나름 선구자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상술에 너무 물들지 않아서 더 좋구요.

  • 4. 저두요
    '09.2.17 4:27 PM (220.117.xxx.104)

    세상일에 너무 빠삭해지는 것 같다는.. -_-
    요즘 사람들의 흐름도 알 수 있고.

  • 5. ㅎㅎㅎ
    '09.2.17 4:40 PM (222.98.xxx.175)

    여기가 아니면 어린애 둘 데리고 타지에서 결혼생활하는 저는 도대체 말 섞을 곳이 없고 재밌는 이야기 들을 곳이 없어요.
    가끔 소름이 좌르륵 돋을 만큼 훌륭한 글들을 접하면서...아...내가 공부를 제대로 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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