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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의 갈퀴같은 손.
발가락뼈가 빠지도록
무리하여 몸이 다 망가졌어도
기어다니시면서도
고집스레 일을 놓지 않는 모습.
아마도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일하시는 거겠죠.
소도 그런 할아버지 맘을 아는 것 같더군요.
...
소가 할아버지고
할아버지가 소였습니다.
우리의 부모세대는
그렇게
희생하며
고생하며
어떻게 하든 자식에게
힘이 되고자
짐이 되지 않고자
사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 걸까요?
1. d
'09.2.16 9:34 PM (125.186.xxx.143)어제 부모님과 함께 봤어요. ..
79세의 할아버지가 90세가 넘으신분처럼 보이더군요.그렇게 힘든몸으로, 기어 다니시면서 농사짓고, 거둬서 자식한테 보내고...9명이나 되는 자식들이...너무하대요...화나더라구요 ㅠㅠ2. 저두
'09.2.16 9:36 PM (124.53.xxx.16)지난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봤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반려동물로서의 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그나저나 저도 영화 내내 들던 생각.. 자식들이 아홉이나 된다면서....3. 내참
'09.2.16 9:38 PM (220.118.xxx.150)영화사가 18억의 수익을 거뒀다는데 현재까지 할아버지한테 수익금의 10%를 드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돈으로 안드리고 필요한 물건으로 드린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그 연세에 무슨 필요한 물건이 많겠어요. 돈이 최고지 그런데 진짜로 주려나? 할아버지 계약서 분명하게 잘 쓰셨나?
4. ..
'09.2.16 9:46 PM (125.129.xxx.102)나이드신 분들 고집 아시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도 안들으시잖아요.
저도 자식들 뭐하나 하는 생각 솔직히 했지만
아마 그 고집을 못 꺾었겠거니 했어요.
그리고 그분들 이렇게 자식들 입방아 오르내릴 줄 알았으면 아마
영화 절대 안찍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 그만 합죽이가 될래요합~5. 산이야기
'09.2.16 9:47 PM (121.176.xxx.162)저두..아직영화는보지못했지만 메스컴을통해서 들으니 할아버지 내외분 영화찍고나서 졸지에 유명해지는통에 찿아오고 전화오는 사람들때문에 몸살을 앓으신다는..
기냥 편안하게 사셔야되는데..6. 근데요.
'09.2.16 9:52 PM (211.243.xxx.231)그렇게 우리 부모님 세대가 희생하고 고생하고 사신거..
그게 바람직한건가요?
원글님은 우리 세대가 그리 살지 않는 것을 탓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의아스럽네요.
그분들이 그렇게 고생하신거.. 자식으로써 감사히 생각하고 그 은혜에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우리들이 우리 자식에 대해 그리 살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7. 영자생각
'09.2.16 9:54 PM (115.138.xxx.30)갑자기 산골 영자 생각이 나네요.
공연히 메스컴 타서 그 아버지 살해되고 사회적응능력이 없이 자란 영자가 사회에서 적응하지못하고 결국은 비구니가 되었다는...8. 그리고..
'09.2.16 9:58 PM (115.136.xxx.157)그런 부모님 같지 않은 분도......많으신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다 알겠는데...저도 그런 분들이 대부분인줄 알았는데..
아닌 분도 많다는 거죠..9. 뿌리
'09.2.16 9:59 PM (125.129.xxx.102)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쓰신 분이 있어서 여기에 링크합니다.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review/read?articleId=178062&bbs...
그리고 요즘 점점 한국사회가 우리 후대들이 살기 어려워지는 쪽으로 흘러가는 듯 해서..
강만수 전장관이 그랬다죠?
대운하로 인한 환경파괴가 후손들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봤냐 했더니
그건 후손들이 걱정할 문제라고 말했다죠..10. 통일염원
'09.2.16 10:30 PM (122.42.xxx.157)그렇군요.
저는 농약 안 치는 것이 좋았습니다.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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