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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해 죽을 것 같은 세상
참 세상 희한하다는 생각이 든지 오래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세상 말입니다.
어떻게 유모차를 길거리로 몰고 나왔다해서 아동학대죄가 되고 아이들 먹거리 걱정한 것이 죄가 되고 가족의 건강권을 주장한 것이 죄가 되고.....
인터넷에 비판적인 글을 썼다해서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구속을 당하고 ....
세계 어느 국가의 국민들이 국가권력에게 생명을 빼앗을 권리를 주기 위하여 대선에서 그 핵심권력을 대통령에게 국회의원에게 위임했나를 보면 이건 결단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용산참사.....
해외여행을 간다면 고개를 들고 나다닐 수 없게 만든 현 시국....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정말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말 이대로라면 질식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코미디 세상이란 말입니까.
(외국에 나가면 당당하게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긴 오는 걸까요?)
그런데!
그런 말도 안 되는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을 옹호하면서 즐기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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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진술서
개똥이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아토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아토피맘이지요.
큰 아이는 천식(천식도 아토피라고 합니다)으로 일주일을 대학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 둘째 아이는 피부가 악어 껍질처럼 딱딱하고 갈라지며 피가 나와 병원과 자연의학 치료를 병행 하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깨끗한 먹을거리 먹이고 유해한 식품들을 차단 시켰더니 아이들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 쇠고기 수입관련 과정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걱정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신경 쓰면 깨끗한 먹을거리 먹일 수 있지만 밖에서 먹는 것 특히 학교 급식에 나오는 것들은 엄마의 노력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고 미 쇠고기 수입이 다시 시작되면 값싼 것을 원하는 식당이나 학교 급식에 쓰여질 것이 뻔한 것을 살아온 경험으로 알 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언론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보도는 하지 말아야 하고 진실을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언론의 참된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때 조.중.동은 광우병관련 기사를 많이 실었습니다. 2002년 4월22일 1면조선일보 기사에는 ‘병걸린 쇠고기 먹으면 감염...사망률 100%’ 란 제목에 유럽은 인구의 48%, 우리나라는 인구의 98%가 cjd에 걸리기 쉬운 유전 형질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음식 문화의 특성상 뼈, 내장, 소의 생 간 등을 먹기 때문에 광우병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또한 2003년 12월 29일 3면 조선일보 기사에는 ‘국민들이 증폭된 불안감 뒤에는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99.99% 안전해도, 정부가 나머지 0.01%의 위험 관리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믿음을 못 주는 것이다. 농림부 장관이 “먹어도 된다”고 해도, 고기집이 전보다 한산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며 광유병 위험성을 재차 강조 했습니다.
2007년 3월23일 동아일보 24면에는 ‘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 라는 제목으로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한 프리온을 가지고 있다며 광우병 위험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바뀌고 나서 조.중.동은 말을 바꾸었습니다.
조선일보 2008년 5월3일1면 기사에는 “수입 쇠고기, 美 국내용과 같다” 정부 긴급회견 “광우병 괴담 터무니없어” 라고 실었고, 동아일보 2008년5월3일1면에는 정부“美쇠고기 괴담 근거 없어”라는 기사를, 중앙일보는 7월5일 미쇠고기 먹는 장면을 기자들이 연출해서 사진과 글을 올리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행위들을 하였습니다.
언론사에서 해서는 안되는 행위들을 아무렇지 않게 왜곡 편파 보도 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지 않을 국민이 있었을까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어느 부모나 한 마음 일것입니다. 미 쇠고기 수입 관련 조.중.동의 보도 행태를 보고 화가 난 것도 엄마로서 두아이를,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웹에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6월초 까페에 가입하고 6월25일 ‘게시판지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까페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조중동에 광고하는 업체에 전화 걸어 ‘소비자로서 구매하는 상품가격에 포함된 광고비용이 왜곡·편파 보도하는 신문들에게 쓰여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했고 인터넷에 광고주목록을 게재하고, 광고주에게 소비자로서 의견을 밝히며 예의 바르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터무니 없는 이유로 조중동을 앞세우고 9개 피해업체를 등떠밀어서 정당한 광고 불매 운동을 한 저희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매주1회 재판을 받으면서 제 아이들은 다시 아토피가 생겼습니다.
제가 챙겨주지 못해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 도 많습니다.
사회 물정에 어두운 제가 이번 재판을 통해 조중동의 행태를 낱낱이 알게 되었고 재판장님 앞에서도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증인에 정말 조중동스러운 것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의 염원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해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을 했기에 아이들도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 관련해서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당당합니다. 언소주 까페에서 함께 활동했던 회원들이 그리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일로 온 국민들이 조중동 왜곡보도의 실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왜곡편파보도를 일삼아 온 조중동에게 '시민의 힘'을 보여주었기를, 그리고 양치기 소년같은 조중동이 정신차리고 바른 언론의 길을 가는 반성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에혀~
'09.2.12 4:53 PM (59.5.xxx.203)정말 숨막힐것 같은 군부독재 시절을 어떻게 살아내셨는지...그 시절을 두번씩이나 겪는 분들은 또 어떤맘일지...군부독재 타도를 외치고 젊은 청춘 시민운동,노동운동에 몸바쳤고 지금도 운동하시는 분들은 어떤 심정일지...민간인인 저도 이렇게 숨이 막히는데 그분들이 걱정되네요...
2. 상식없는세상
'09.2.12 5:02 PM (221.153.xxx.137)맞아요.
정말 맨정신으로는 살수없는 세상이에요.
조중동만 보면 좀 나으련지 원..
상식을 뒤엎는 일들이 매일매일 너무나 자주 일어나니 아주 이젠 무기력해지기까지 하네요
어제 오늘만해도 알바들도 뒤덮인 자게보며 한숨만 나오는군요.
딴나라와 쥐박이가 좋으면 그냥 좋다고 할것이지 괜히 말도 안되는 억지로 마치 논리적인양 행세하는 알바들.
제발 니들만의 세상으로 가라. 응 ?3. 부끄러움
'09.2.12 5:11 PM (24.211.xxx.211)사는 거 팍팍해도 우리 나라 부끄러워 한 적은 없는데
요즘은 정말 어디 나가서 한국인이라 소개하기가 부끄럽네요. ㅡㅡ;
아프리카에서 온 할머니랑 얘기하는데 정치 수준은 정말 그 나라랑 똑같더군요.4. 언소주
'09.2.12 5:39 PM (119.148.xxx.222)마지막재판하는날 , 이분의 최후진술을 재판정에서 들었습니다.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자리에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밖으로나오고 말았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사회, 틀린것을 틀리다고 말할수없는사회...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습니다.
정신줄놓아버린 알바까지 설쳐대서...
우리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5. whiskysaigon
'09.2.12 5:43 PM (203.232.xxx.7)정말 하루하루 너무 힘드네요.
어디 멀리 이민갔으면 하고 뉴스볼때마다 생각합니다.
파리에 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요즘은 창피해서 얼굴 못들고 다닌답니다.
교수들도 '너네나라 독재자가 대통령이라며?' 하고 아예 노골적으로 비아냥 거린답니다.
국가신인도 낮아져서 유학생들 비자 연장하기 어려워졌답니다.
정말 어디로 가야할까요?6. 사랑이여
'09.2.12 5:46 PM (222.106.xxx.172)아....윗글 님들....
반갑습니다.
힘이 되어 주신 분들도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죠?
그동안 연수때문에 오랫동안 못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주 뵐게요.
분노의 힘이 세상을 바꿀 것으로 보니까요.
같이 손을 잡고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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