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넋두리

.. 조회수 : 610
작성일 : 2009-02-11 00:05:14
여자 팔자 뒤웅박이라더니 딱입니다.
여차저차 첫결혼 19년만에 이혼했고
아이들은 큽니다.
동갑남자 만나 자상함에 빠져
예전의 여유있던 생활만 알았던 저는
경제적 궁핍을 무시한채로 재혼했습니다.
애정만 듬뿍이면 다 되는줄 아는...
나는 단세포지요...
남자가 산지 3개월만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지금은 같이 산지 1년여...
4번째 폭력을 당했습니다.
나중엔 물론 나도 같이 때렸지요.
일을  벌여놓곤
둘다 너무 기막히고 한심해 합니다.
자기의 체면을 위해
가난한 생활을 계속하는 남자.
준 50대에 일자리 찾기 어렵습디다.
간신히 날 써주겠다는 가게에 출근한지 2주만에
저녁일이라는 이유로
창피하다고 체면이 안선다고 날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난 공과금이,,,
대출금이자가 코앞에 있는데 말이죠....
함께 산지 1년2개월 사이 파출소 두번,
폭력 4번...
도망가고 싶습니다.
샤넬 화장품도
포트메리온도
나에겐 귀하지 않아요...
IP : 122.4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9.2.11 12:14 AM (58.141.xxx.2)

    힘내시란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네요...

  • 2. ..
    '09.2.11 12:20 AM (115.88.xxx.162)

    폭력상담해주는 전화같은거 있지않나요?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나이도 있으신데..정말..답답한상황이시네요...도망가고싶단글....맘이 아픕니다..
    경제력도 없으시다면...더힘드신상황이실텐데..어찌 도와드릴수있는 말이 없네요...휴~~
    아이들이 많이 크다면...혼자서 자립준비하시고..이혼하시면 안될까요?
    50대이시면..일자리구하기 힘드시긴하지만...아이들이크다면..혼자만 먹고살면되니까...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시면 좋을듯한데요...폭력은 점점 심해질뿐..못고친다고하니까요...

  • 3. 저도
    '09.2.11 12:52 AM (59.86.xxx.74)

    주변에 재혼해서 안좋은 케이스를 많이 보아서..웬만하면 재혼하란소리안합니다.
    진짜 재혼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

    나이들어 외롭지만 혼자사는게 나은거 같아요..다시 재혼남 아이들 엮이고 시댁 엮이고..
    결혼 그거 멋모를때 한번이지 ..두번은 안속습니다.(결혼은 역시 미친짓)

    폭력은 못고쳐진다고 합니다.호랑이 피하려다 범을 만나셨군요

  • 4. 에고
    '09.2.11 2:24 AM (222.110.xxx.137)

    부부상담 같은 거 어디서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남편분이 자상하긴 하신 건지...
    저라면 다시 혼자 살 것 같긴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애정도 없는데 경제적 궁핍까지 같이 떠안고 싶진 않네요)
    감히 그런 조언드리고 싶진 않고요...
    그치만... 맞고 살진 마세요.

  • 5. 휴,,,
    '09.2.11 1:04 PM (119.71.xxx.36)

    인생자체가 고행인데
    맞고살기까지하시다니,,,
    그러지마세요
    얼른 결단내리세요
    칼로 물베기라고 부부싸움을 말하지만
    폭력까지 휘드르면 괜찮은 남자는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28 영어 학원 선생님 계시나요? 4 학원 선생님.. 2009/02/11 940
439227 미국 유아 신발 사이즈 문의 크록스 2009/02/11 149
439226 옷 수납함 추천 부탁드려요.. 옷무덤 2009/02/11 360
439225 남편에게 선물할 화장품 어디꺼 좋을까요?? 30대 중반 10 알려주세요0.. 2009/02/11 537
439224 김석기 경찰청장, 국민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다 -_- 7 세우실 2009/02/11 357
439223 잦게 고열이 아는 아이 1 티나맘 2009/02/11 184
439222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 8 평균 2009/02/11 1,076
439221 눈썹이 3분의1밖에 없는데 ...저를 도와줄 아이브로우펜슬이 없을까요? 17 저는요 2009/02/11 1,213
439220 이지희 국제심판 "김연아, 스포츠정신 지켜라" 43 세우실 2009/02/11 7,304
439219 촌닭이 쬐금 멋쟁이 되려면 어캐하면 되나요 7 촌아줌 2009/02/11 1,026
439218 <조선>과 현직판사의 진실게임, 법정으로 2 세우실 2009/02/11 227
439217 화왕산 사상자 컸던 이유, 알고봤더니… 13 세우실 2009/02/11 4,582
439216 손에 (튀김기름) 화상 입어보신 분.. 5 ㅠㅠ 2009/02/11 1,494
439215 여자 빅사이즈 쇼핑몰 클럽 빅 없어졌나요? 1 궁금이 2009/02/11 598
439214 노원구 고등학교 배정 실거주조사좀 알려주세요 5 걱정맘 2009/02/11 947
439213 술자리 가서 연락 두절 된 남편..어떻게 잡을까요? 9 웬수야 2009/02/11 981
439212 영상의학과 판독 소견서 해석 부탁드립니다. 2 영어해석 2009/02/11 273
439211 아랫글 메롱? 아래원글 추가했음.. 13 1 2009/02/11 456
439210 ㅎㅎㅎ MBC 4 ㅋㅋㅋ 2009/02/11 605
439209 저만 글씨가 4 ,,, 2009/02/11 282
439208 (급!!)미국에 거주하시며 신용불량관계 알고계신분...조언좀 7 신용불량 2009/02/11 560
439207 어떤 서류가방을? (이런 글 죄송해요...) 2 직장맘 2009/02/11 217
439206 양은냄비가 몸에 해롭나요? 12 김치찌개 최.. 2009/02/11 1,433
439205 본인 예물 사양 모르는 분 계세요? --; 14 ... 2009/02/11 1,324
439204 햄에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은 어린이에게 특히 나빠요 13 베를린 2009/02/11 1,837
439203 힘드네요.... 5 아이둘 2009/02/11 459
439202 넋두리 5 .. 2009/02/11 610
439201 일룸, 링키 책상... 몇학년까지 쓸 수 있을까요? 3 책상 2009/02/11 2,258
439200 카시트에 앉으면 울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19 초보맘 2009/02/11 1,034
439199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주방저울.... 2009/02/10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