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이렇게 걱정만 되는지

왜이런지 조회수 : 416
작성일 : 2009-02-10 23:06:28
왜 이리 미래가 걱정만 되는지

이것도 우울증이라고 들었지만

이사온후로 안좋은 일만 생기는것 같고

결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사와서 생긴것 같지는 않고

원래도 생길려면 생길 일인데도

모든일이 자신없고 꼭 더 안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아요

종교도 없는데 기도도 하게되고,

이게 다 집에 있었던 전업주부 생활때문이라고 주위에서 그러고

밑에 글에서 보면 집에 있게 되서 행복하다는데

저는 제가 처녀적 처럼 워킹맘 이었으면 더 당당하고

애들한테도 더 씩씩한 엄마 모습

늘 바쁜 엄마 모습

그리고 워킹맘 들은 대충 결정도 잘 내리더라구요

집에 돈이 없으니, 뭐 하나 사려고 해도

애기 보험 하나 드는 데도 고민 고민

이런 소심한 제가 너무 싫어요

신랑도 점점 싫어 하는거 같고요

제 친구는 나가 버는것 보다 쓰는게 더 많데요

장사가 되지 않아 월세도 못내는데,

그래도 나가는게 훨 행복하다고,, 애들도 되려 엄마 찾지 않고 안아파요

반면...집에서 학교 갔다오면 간식 챙겨 주고

엄마가 늘 집에 있어도 늘 아프고 늘 병약한 제 아이들

그리고 친구네 만큼 학원 보내주지 않으니 공부도 못하느거 같고

아뭏튼 이거 집에만 있어서 소심해 진거 맞죠

이사도 그래요....이사온집때문에 고민많았는데, 아이들이 친구가 더 없어진거 같고

선생님도 엄마들도 이쪽이 엄청 드세요.

근데 애들은 그냥 저냥 다니는데

제가 너무 마음 아파요....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2.10 11:51 PM (119.69.xxx.194)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좀더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운동이든 가벼운 일이든 시작해 보시기를...몸을 쓰지 않으면 유독 생각이 많아지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해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구요.

    무언가 기분전화이 될 만한 일을 시작해 보세요. 마음 먹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 인테리어를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평소에 배우고 싶었거나 하고 싶었던 일에 열중해 보는 것도 좋고요. 어디선가 그런 글을 읽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에 속아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요...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허상과 두려움에 속아서 행복을 잃고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요.

    기운내세요. 저도 한소심에, 세상 잔걱정 떠안고 사는(^^;;) 아줌마지만 또 툭툭 털어버리고 일어서고 일어서고 합니다. 당장 내일은 햇볕 받으며 산책도 해보시고 예쁜 꽃사다가 화병에 꽂아 보기도 하세요. 화이팅!!

  • 2. 왜이런지
    '09.2.10 11:58 PM (121.148.xxx.90)

    맞아요..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결국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행복하지 않아요
    지금 상황이 너무 슬프고
    오똑이 처럼 일어서서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감사해요....꾸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183 후지 파인픽스 S7000 모델 디카 쓰시는 분 계시나요~ 2 혹시.. 2009/02/10 259
439182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2 사전 2009/02/10 255
439181 아직 밤 기저귀를 못 뗀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엄마자격미달.. 2009/02/10 1,102
439180 남편과 나의 동상이몽, 해결책 있을까요? 4 난나아줌마 2009/02/10 764
439179 왜 이렇게 걱정만 되는지 2 왜이런지 2009/02/10 416
439178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좋은 말씀 하셨네요 (펌) 3 매를 벌자 2009/02/10 616
439177 뷰티폰 쓰시는 분 계세요? 3 핸드폰 2009/02/10 410
439176 헤드윅,볼건데 송용진, 이주광 누가 나을까요? @_@ 4 . 2009/02/10 218
439175 조카가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데.. 2 고민 2009/02/10 331
439174 포도씨유도 몸에 좋나요? 8 궁금 2009/02/10 1,481
439173 요요 4 다이어트 2009/02/10 376
439172 금융권에서 보험도 차압을 하면 계약자만 다르면 돼나요?? 1 보험 2009/02/10 209
439171 집 매매할때 도어락 떼가는게 보통 아닌가요? 42 .... 2009/02/10 6,654
439170 인터넷에 보험리모델링 사이트 괜찮나요? 머리빠지겠어.. 2009/02/10 81
439169 잠실에서 중,고등학교 시절 보내기 좋은 동네 8 어디인가요 2009/02/10 1,203
439168 직장암에 대한 정보좀 공유해주세요 3 금이 2009/02/10 404
439167 참아야 하겠지만 7 그냥 2009/02/10 913
439166 제 남편 좀 판단해 주세요 12 아내 2009/02/10 1,422
439165 식기세척기 국산/외제.... 어떤게 좋을까요? 12 조용한게좋아.. 2009/02/10 625
439164 요즘 82쿡에 글이 좀 뜸하게 올라오는 것 같지 않나요? 7 요즘... 2009/02/10 1,001
439163 7세인데, 유치원을 몇달간 보내지 않는다면.... 2 7세 유치원.. 2009/02/10 600
439162 보험설계사 조심하세요. 고객 보험료를 낼름 낼름 받아 드셨네요. 1 살다보니 2009/02/10 861
439161 오늘 본 광경 신기해서 여쭤봐요.. 8 동네개들 2009/02/10 1,346
439160 전 왜이리 전업주부가 좋을까요? 49 전업맘 2009/02/10 6,810
439159 네일 받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5 ^^ 2009/02/10 970
439158 시어머니가 아기를 존중해주지 않아요 7 스트레스만빵.. 2009/02/10 885
439157 강아지 짖는게 시끄럽다고 3일동안 입을 고무줄로 묶어놓은 사람.. (사진有) 35 세상에 2009/02/10 1,433
439156 50대 부부 선물.. 2 ^^ 2009/02/10 484
439155 네스프레소 너무 배짱인거 같아요.. 13 커피마시다 .. 2009/02/10 1,417
439154 지금 시간에 피아노 치는 거, 제가 이상한 건가요? 9 아팥 2009/02/10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