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가 7시30분~8시까지는 친정에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오면
8시~8시30분 이리저리 왔다갔다 자기혼자도 놀고 저랑 책도 보고
8시30분~9시 아빠와 목욕하고 물놀이하기.
9시~10시 또는 9시30분까지 엄마 아빠와 디즈니만화보기 그이후 함께 놀기
10시 잠
의 패턴이 반복입니다. ㅠㅠ
솔직히 아이에게 매일 매일 TV보여주는것이 너무 미안하지만
그거 아니고서는 어떻게 놀아야할지를 남편이나 저나 잘 모르겠어요.
남자아이인데 여러가지 장난감도 많이 사주었는데 실증을 금방내서
한가지를 오래 가지고 놀지 못하니 저도 뭐 하나 가지고 진득히 놀아주질 못해요.
친정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니 EBS를 계속 틀어놓고 계시구요.
(아이는 친정에서 TV도 보았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랑 놀았다가 와요)
책도 이거 읽어 주세요 해서 저 나름대로 막 재미있게 나름 읽어주는데
아이는 벌써 저만큼가서 돌아다니고 있구요.
최근엔 남편이 침대위에서 레슬링도 하고 K1비슷하게 ㅠㅠ;;;놀아주는데
그것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 30분이상 어렵더라구요.
날이 풀리는 봄/여름/가을에는 저녁먹고 무조건 놀이터로 나갔어요.
그리고 8시30분까지 놀다가 와서 씻고 디즈니만화나 리틀아인슈타인을 보았지요.
직장맘이라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오래 못놀아 줘서 정말 죄책감이 들어요.
근데 막상놀려니 한가지 오래 뭐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고
하루 30~1시간 TV를 같이 보긴하는데 그것도 우리 편하자고 하는것같아서 보여주면서도 괴롭고..ㅠㅠ;;
남편과 저 요새 최대 고민입니다. 저 정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아이에게 미안하고 괴로워요ㅠㅠ;
아이와 잘놀고 싶어요.ㅠㅠ;;; 다른분들은 어떻게 아이랑 노세요? 저녁시간 어떻게 보내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4살아이와 어떻게 노세요?
매일매일어렵다~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9-02-10 17:13:44
IP : 222.10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장난감
'09.2.10 5:22 PM (211.210.xxx.62)블럭쌓기나 책쌓기, 책 읽어주기, 그림그리기 ...
장난감 적극 활용하세요.2. ㅋㅋ
'09.2.10 7:31 PM (58.140.xxx.177)달력종이를 내 몸크게에 맞춰서 크게 만든다음
그 위에 눕습니다
아이보고 테두리를 따라 그리라고 합니다
그다음 저는 종이 밖에 다시 눕습니다
아이보고 이모(엄마) 얼굴이랑 머리 옷 예쁘게 꾸며줘 ~ 합니다
거짓말 안하고 1시간이상 아주 열심히 그려줍니다
전 누워있기만하면 됩니다 ㅎㅎㅎㅎ
(제 조카들 어렸을적에 데리고 놀때 제가쓰던 방법이예요
웃끼는건 이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주해도 질려하지 않아요 ㅋ)3. 텔레비젼
'09.2.10 9:56 PM (222.234.xxx.60)부터 꺼보세요
아이가 잠 들때까지는 꺼놓고 놀아보세요
그림그리기 색칠놀이 자동차놀이 블록쌓기 신문지 찢기놀이(신문지를 아주 작게 찢은 다음에 머리위로 뿌려서 놀아준다...그다음은 봉지하나에 다 담기 놀이 ^^) 기차놀이(이건 밤이라서 좀)
비행기,,슈퍼맨놀이(엄마나 아빠 다리에 매달려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아빠가 말태워주기 등등
그런데 밤시간이니 조용한 동요 틀어놓으시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아이랑만 놀아줘 보세요
시간 금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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