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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는 씨누?

^^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9-02-10 17:05:53
한달뒤면 완전 씨누가 됩니다..
나름 씨누라 그래란 소리 안듣고 픈데..그게 말대로 되는게 아닌지라..노력해야지요..
올케두 저두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비올케 홀 시아버지 랑 같이 살아요..동생이 결혼전 조건으로 젤우선인게 갑자기 홀로된 아빠랑
같이 살아야한다고..올케 무조건 오케이라고 해서..결혼을..맞벌이 부부..그래서 좀 큰 아파트 구해 같이
산답니다..
올케는 기숙사서 살다 동생이랑 결혼얘기 나오고 같이 살게되서 아빠랑 자연스럽게 같이 살아요
제가 가끔 올라가서 반찬이랑 집도 (새아파트이긴해도) 치우고 와요..
올케에게 고맙기도 하고 아무리 결혼조건이라도 막상 닥치면 힘든게 사실이니..
근데 결혼전이라 더더욱 아무소리도 뭐 해라 이런것 절대 없어요..
식 한달 앞두고 예물땜에 갔다가 토요일 예물보고 일요일 아침 늘 그랬듯 일어나 아침준비를 했답니다..
다 준비하고..아빠랑 저랑.. 얘들아 밥먹어 라니 나오며 작은 목소리로 죄송해요 라고...
조금 맘이 그래요...적어도 몇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수저라도 놨음 더 좋을텐데란 아쉬움..
결국 시집오면 다 해야 하니 절대 아무소리 안합니다...설겆인 올케가 하구요..
직장 다녀 집정리도 안하구요..올케 흉을 보게 됐네요..상황설명하려니 이해...아빠가 지금 살림을 맏아 하는중...딸로썬 맘이 그래요..일요일에 낼 보름이니 잡곡 있는것 해서 같이 먹어 라고 하고 왔는데 아빠랑 우연히 통화하다 주말이라 며느리 밥 얻어 먹었어 하니 ..내가 차렸다 라며 맛사지 갔다고...조금 맘이..
저두 며느리이구요 여기 님들도 며느리가 많은듯...홀아버지도 모시는데 그러냐 당연 이런말 나올듯...
많은거 이해하시고 양보하시는 스탈 (그래도 힘든건 압니다) 세상이 그런듯 해요 일찍 직장 가서 더더욱 그런 사소한거 모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의 서로 배려를 한다면 웃으며 살텐데..절대 스트레스 안주려 노력할껍니다 그래야 결국 아빠랑 동생한테두 더 잘해줄테니...ㅠ 동생이 결혼해 기뿌기도 하지만 ..이래저래 힘든점도 생기네요...저두 어쩔수없는 씨누 인가봐요..(예민하게 글 읽지 마세요..댓글 쓰시는분들도 서로 배려있게 쓰셨음 아무리 서로 모르는 자유글이지만 심한 돌은 사양합니다...)
IP : 119.71.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0 5:09 PM (218.234.xxx.163)

    원글님도 사실 낳아주신 부모님과 같이 자란 형제가 더 마음이 가는거겠죠.
    그래도 올케도 남의집귀한 자식이란것만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사실...신혼초부터 시아버지랑 같이 사는것 자체가 저에겐 참 대단하게 보이거든요.
    그게 정말 쉬운게 아닐텐데...

  • 2. 우리 맘이
    '09.2.10 5:15 PM (211.109.xxx.18)

    다 그래요,
    시부모 얘기할 때면 내가 당한 얘기에 흥분하고,
    친정얘기엔 올케가 우리 부모 서운하게 한 얘기에 흥분하고,

    그게 사람 맘인거 같아요,

    가끔씩은 올케보며 반성하고,
    친정부모에게 서운하게 한 올케에게 분한 생각이 들었다가
    뒤돌아서 내생각 해보면
    어휴,,, 나도 나을 게 없으니 뭐,

    그렇게 뒤치락거리다가
    평정심이 듭니다.
    저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고,
    우리 부모도 실수하는 사람이고
    뭐 어쩌겠어, 조금씩은 양보하며 이해하며 살아야지,

    나도 씨누 안될려고 정말 노력하는 사람인데
    서운한 게 속에 쌓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는 난 훌륭한 며늘인가???
    ㅎㅎㅎ
    답이 없어요,

  • 3. 글쓴이
    '09.2.10 5:19 PM (119.71.xxx.23)

    우리 맘이 님 님글이 정답인듯...요런 위로 받고 파서 글 올린지도 모르겠어요..
    늘 나두 며느리야 그러니 내입장서 생각먼저 하고 행동해 라며 맘에게 속으로 되풀이 합니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을텐데...다 떠나서 감사하죠..아무리 젊은 시아버님도 챙겨야 할 어른이니...좀더 서로 배려했음 하는 바램..

  • 4. 저도시누
    '09.2.10 5:21 PM (121.151.xxx.149)

    단한가지만 생각하세요
    님이 아버님을 모실수있으면 맘대로하시고 아니라면 참으셔야합니다
    님이 참으시는것은 올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님아버님과 동생을 위해서 무조건 참으셔야한다는거에요
    저도 동생네가 같이 사는데 갈때마다 마음에 안드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하지만 내가 이집에서 살것도 아니고 내가 우리부모님 모시고 살것도 아니니까 참아야한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참습니다
    올케가 너무 못해서 화가 머리까지 나더라도 꾹참아야하고
    내쫒고 싶어도 참아야합니다
    인내하고 또인내하셔야해요
    그렇지않으면 님이 조금 님마음 편할려고한소리가 님아버님과 동생에게는
    참지못할 것이라고 되돌아갈수있다는거에요
    그러니 무조건 참으셔야합니다
    올케가 정말 못하더라도 참고 또 참아야합니다

  • 5. 저 시어머니
    '09.2.10 5:42 PM (115.178.xxx.253)

    모시고 삽니다. 일있어서 나가려면 식사 신경쓰입니다.
    원글님 올케도 내내 이럴겁니다.
    원글님 노력한다고 하셨고 좋은 분이실거 같습니다.
    그래도 모셔보지 않으 사람은 모르는 부분이 있답니다.
    저도 친정가서 올케 맘에 안들어도 꾹 참습니다.
    아니까 그렇습니다..

  • 6. 원글님
    '09.2.10 11:15 PM (123.248.xxx.216)

    그래도 맘이 좋으신 분일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떻겠어요?
    아버지가 혼자서 쓸쓸히 식사때마다 말라가는 보온밥통속 밥퍼서 간장참기름에 비벼드시는것보다,
    젋고 바쁜 아들내외 도와주며 뒷바라지 좀 해주시며 사람온기있는 집에서 북적이고 사시는게 훨씬 낫지 않을지요?
    제가 그렇거든요. 친정아버지 혼자사시는데 제가 바빠 며칠만에 가보면 컵라면에 라면냄비 몇개에 반찬만들어놓고 온 것 드시지도 않은 그대로...
    눈물이 절로 납니다. 열 효자보다 악처한명이 낫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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