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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처럼 지금도 변함 없이ㅡㅡ
늘 한결 같나요
가정적 이신가요
우리남편 해당 없음 입니다~~ㅜㅜ
1. 네변함없어요
'09.2.8 8:58 PM (121.151.xxx.149)아주 한결같은 사람이죠
연애때는 잘 몰랐는데
잘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사람이더군요
그게 지금까지 한결같아요
아 조금 변했네요
아주 조금
결혼 19년동안에 아주 조금 변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무지 변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죠2. 아뇨
'09.2.8 8:59 PM (219.250.xxx.113)당연 아니죠..
그런데 저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서로 존중하는건 신혼때보다 더 잘하고 있어요.
싸움도 줄었어요..
아니..그땐 정말 매일 했는데..
요즘은 안해요.. 거의.
서로 존중하고 기분 나쁠까 걱정하는건 더 심해졌어요..
사랑과 열정 같은건 유효기간이 있다잖아요..
그런데 서로 존경하는 마음같은거 있으면....좀 다른거 같긴 해요.
그때처럼 알콩달콩한 맛은 없는게 좀 서운하긴 해요..3. ...
'09.2.8 9:01 PM (221.140.xxx.133)저는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이 우리남편이랑 결혼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원글님 질문에 대답은 네... 결혼 14년차입니다.4. 네~~
'09.2.8 9:02 PM (125.140.xxx.109)올 4월로 결혼 20년째 입니다.
우리남편 살갑게 표현은 안하지만 여전히 나만 이뻐해주고 사랑한다 느껴져요~~
마트 같이 갔다 올때 절대 저한테 뭐 들리지 않고요.
음식점 갈때 꼭 저 좋아하는것만 먹고요.
겨울이면 춥다고 꼭 내손 자기 호주머니에 넣어 주고요.
아이들 앞에서 좋은 엄마라고 항상 추켜 세우고요.
이것 말고도 너무 너무 많은데... 웬지 저 미워할거 같아서 이만 할게요~~5. 저도 네...
'09.2.8 9:10 PM (125.188.xxx.27)오히려 연애때보다...
결혼하고 더욱 자상해졌어요.
늘 이야기하지만...정말 돈못버는거 빼곤..
만점짜리 아빠요...남편입니다.6. ..
'09.2.8 9:14 PM (121.166.xxx.228)다들 왜 이래....이상한 남편들만 모여있네요.
원글님,
저희남편 변함 많습니다. 힘내세요!!7. 음
'09.2.8 9:15 PM (125.186.xxx.199)신혼때보다 훨씬 잘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태어나니 정말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는지 정이 들어서 그러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8. 네라고
'09.2.8 9:16 PM (61.38.xxx.69)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요.
이십년 살았습니다.9. 9년차
'09.2.8 9:26 PM (219.249.xxx.44)변함없네요 ~~ 아직..... 자기자신보다 저를 더 사랑해줍니다 돈은 많이 못 벌지만 =.=
10. 3년차
'09.2.8 9:37 PM (115.139.xxx.195)아직 신혼인가요? 돈도 잘벌어다 주고..연애할때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와이프가 세상에서 젤 이쁘고.
아직도 쓰다듬고 이뻐해주고.
해외 출장갈때까지 데리고 가줍니다.
청소며 정리정돈 설겆이 빨래 다 도와줍니다..
하늘에서 이런 남자를 제게 주셨나..하고 감사하며 삽니다.^^
그래도 말못할 안타까움은...하나 있답니다.
다 만족하며 살진 못하나봐요11. 들꽃
'09.2.8 9:38 PM (125.131.xxx.212)저흰 180도 변했습니다.
결혼10년 지나고나서 완전 달라졌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결혼 10년간의 그 행복을 두고두고 곶감 빼먹듯이 빼먹어라고...
힘들때마다 그때의 행복을 생각하라는거였지요..
월급외에 보너스 생기면 저 몰래 친정에 보내주곤했죠...
친정집 냉장고 장농등등 새로 바꿔주고요..
조카 컴퓨터도 사주고...
절대 큰 목소리 낸적 없었고 화를 내거나 짜증 내지도 않았죠...
제가 밥 먹을때마다 제 밥숟가락에 반찬 올려줘서
제가 짜증낸것이 싸움이라면 싸움이었어요..
퇴근해서 왔는데 제가 그날은 몸이 좀 아팠지요..
남편이 이불을 펴서 저 눕게하고선
애들에게 조용해야한다하면서 절 푹 쉬게 해주었지요..
생일이면 선물 꼭 사들고 오고..
집으로 꽃배달 시켜주고.....
회사직원들끼리 맛난 음식 먹었다면 그 다음엔 꼭 저를 데리고 그곳을 가지요.....
청소 설거지 수시로 도와주었고
빨래도 해주었지요...
첫눈이 내리면 사무실에서 꼭 집으로 전화해서 눈 내리는걸 알려주기도했지요..
제가 겁이 무척 많은데(아직도 천둥 번개가 무서워요)
천둥 번개 심한 날에는 꼭 전화를 합니다...
"괜찮냐고? 무섭지 않냐고?"
외국 연수갈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겁이많아서 혼자 못있는다며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지요..
직장 사람들 만나보니 늘 사무실에서 애들자랑 제 얘기만 한다고 하더군요...
밥을 집에서만 해 먹으면 저 힘든다고 말하면서
근사한 곳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 많이 사주었구요..
다툼이 있었으면 어김없이 선물을 들고 오지요...
그러면서 "죄송합니다아~" 이렇게 웃으면서 제 앞에서 애교(?)부리지요..
항상 제 편에서서 이해와 배려를 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주식으로 모든것 다 잃고나서부터는 사람이 달라졌어요.....
제가 혼란스러울 만큼 달라졌어요.......
애들에게도 저에게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서 지난 날 생각하면 꿈만 같네요...
다시 예전의 그 좋았던 사람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믿어지지않을만큼 변해버렸어요 ㅠ.ㅠ12. ㅎㅎㅎㅎ
'09.2.8 9:40 PM (211.243.xxx.231)어떻게 사람이 똑같을수가 있나요..
저희 남편은 조금 변했어요.
눈치가 더 빨라졌고, 언변도 조금 늘었네요.
저와 살다보니 진화를 한거죠.
여전히 다정하고 자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위에 3년차님처럼 말못한 안타까움... 이 하나 있네요.
결혼 3년차라는 것도 똑같은데, 혹시나 그 '말못할 안타까움'도 같은건 아닐런지...ㅡㅡ;;;13. 사람은
'09.2.8 9:52 PM (220.116.xxx.2)누구나 변하지요...
남편에게 저도 가끔씩 무너집니다..
변함없이 고정적인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14. ...
'09.2.8 9:56 PM (119.67.xxx.25)울남자는 점차 나아지고 있는 케이스라~ ㅎㅎ (결혼 20년차)
근데 수입은 늘 일정(?)해서... 불만임당~~ ㅠㅠ
조금만 더 벌어오면 진짜 이뻐할텐뎅~15. 사랑초
'09.2.8 10:02 PM (222.111.xxx.190)배려심 있고 자상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들꽃님의 댓글을 읽으니 왜 제 마음이 짠~해 올까요.......기운내세요16. .
'09.2.8 10:03 PM (119.69.xxx.216)그렇다고 볼수있죠^^
결혼 14년차인데 중간에 한두번쯤 작은 파도를 넘긴했어도... 저한테 참 잘해줘요.
지난주에 치과에서 신경치료받고 밥도 못먹고 누워있는데...
고통분담이라면서 자기가 밥 먹으면 이 아픈 내가 더 배고플까봐 밥 않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암튼 내가 이맛에 사는구나....그랬어요.
그래도 가끔 꼴통짓하고 승질 부리는거........ 이것 역시도 처음하고 한결같이 똑같네여 ㅋㅋ17. ㅋㅋ
'09.2.8 10:32 PM (58.120.xxx.245)기복이 많아요
저도 변했으니,,,
맘이 변한건 아니지만 결혼당시보다 힘든일이 서로에게 많네요
신혼에는 둘다 젊었고 세상무서운줄 몰랐고 먹여살릴 식구도 적었고
부모님들도 지금보단 젊으셨고 ...
그래도 식당가서 맛있는음식보면 사다주고 싶다거나 나중에 같이와서 먹어야지
하는 마음은 서로가 변함이 없구요18. 6년차
'09.2.8 10:48 PM (124.54.xxx.18)여전히 무던해요.
굴곡도 없고 변화도 없이 쭉~그러니깐 재미는 없어도 내 남편한테 고마운 생각이 들데요.
성실하고 착하고 순하고 내 더러운 성질 다 받아주고..
가끔 성질이 급해서 욱하긴 하지만 먼저 사과해주고.
그러고보니 제가 먼저 사과한 적이 한번도 없네요.;;;19. 9년차
'09.2.8 10:59 PM (121.186.xxx.170)제 남편은 변함이 거의 없어요
연애때도 방귀는 뿡뿡 결혼해서도 방귀 뿡뿡 (아 냄새는 더 지독해짐)
정말 변한게 있다면.......
연애때는 나한테 질질 매며 꼼짝 못하더니..
지금은 점점 거꾸로 되가는거 같은 느낌...
하지만 오늘은 큰맘먹고 청소해주고 저녁해줘서 땡잡은 날이네요.
그리고..연애할땐 누구나 부지런하지만..
결혼해선 휴일날 점심 다 되도록 자고 또 먹고 자고먹고 자고 ㅋㅋ20. 변화무쌍
'09.2.8 11:58 PM (125.186.xxx.183)애 낳기전까지 공주였죠.
아기 낳고 무지 싸웠어요. 몇년을 싸우다
이제 또 한 10년되니.
40대 능글맞은 아저씨컨셉으로 막 들이데내.21. ^*^
'09.2.9 12:47 AM (121.165.xxx.43)15년차인데 점점 자상해지고 안하던 집안일 도와주고 확실한 내편이고 연봉도 늘고,,,,단 머라카락 수가 줄었어요, 넘 안타까워요
22. 결혼 20년차.
'09.2.9 12:50 AM (60.197.xxx.27)10년 지나면서 확실히 해마다 나아지네요. 윗님처럼 확실한 내편이고 심부름도 아주 잘
하고요. 머리카락 수는 안 줄었지만 연봉은 많이 안늘었네요.23. 결혼 10년차
'09.2.9 12:57 AM (91.125.xxx.127)정말 한결같이 뭐든지 열심히 하고 부지런하고 말 안해도 집안일 잘 도와주지요.
웬만큼 화나는 일 있어도 그냥 그런 점으로 상쇄를 하게 되네요.^^24. 신혼때보다
'09.2.9 1:32 AM (61.105.xxx.202)더 잘해줍니다.
오히려 신혼때는 뭘 몰라서 삐걱 거렸지만
시간이 지날 수 록
바꾸고 싶은 남자 없습니다.^^25. 82
'09.2.9 6:46 AM (58.235.xxx.214)회원님들은 다들 결혼 잘하신거같네요
대다수 사람들 변하는게 정상인줄 알고 사는 아짐이거든요
저는 연애를 십년하고 결혼했는데도
결혼한 순간부터 변하더이다26. 변함없이 안함
'09.2.9 3:57 PM (222.98.xxx.175)그럼요. 신혼때부터 변함이 없어요.
그때나 이때나...변함없이 무뚝뚝합니다.
잘 구슬러 살면 될걸....내가 곰과라서 그렇게 못하니 서로 무뚝뚝...ㅠ.ㅠ27. 영이
'09.2.10 6:15 PM (115.161.xxx.9)요새 남자들 다들 과거에 비해 여자들한테 잘하는것 같아요..주위 친구들도 그렇고..
그나저나 수입과 자상함은 비례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우리집을 봐도..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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