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하면 키가 안크나요?

[궁금]

저희애가 이번에 중3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덧니가 심해서 이번방학에 교정을 시작했는데

또래보다 키가 작은편이예요

누가그러는데 한창 클나이에 교정하면 안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러면 큰일인데...ㅠ.ㅠ  반에서 키순으로 5번이거든요..ㅠ.ㅠ

[아니에요..]

저희딸 교정중인데 (6학년) 키가 예전 보다 훨씬 많이씩 크고 있어요...
교정장치 하면 아마 잘 먹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 말이 나온곳 같은데요...
진단 받고 철사줄 갈아 낀 날은 무지 아파해서 잘 못 먹지만 다음 날 부턴 잘 먹고 운동도 하고..
상관 없던데요...살은 조금 빠져요...처음에...

[교정엄마]

저희 아이, 그리고 저도 같이 교정했는데요.
둘 다 끝난 상태.... 저희 아이는 초5학년 때 시작해서 지금은 중 2올라가요. 교정은 끝난 상태구요. 우이 아이는 키가 170센티..
물론 제가 커서(171센티) 유전적인 것도 있겠지요. 경험상 교정과 키 크는 것과는 별개인듯 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처음 교정기 끼우고 한 달 정도는 음식을 씹을 수 없이 아파서 죽이나 무른 음식을 먹어야해요. 일주일 동안은 급식을 먹을 수 없어서 학교로 닭죽을 끓여서 들고 갔지요.

한 달 정도 지나면 갈비도 뜯어 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지.....ㅎㅎㅎ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조금씩 조이러 치과 갔다 오면 또 하루, 이틀 정도는 아파서 또 연한 음식 위주로 먹게 되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키 크는 것과는 상관 없는 것 같고요.
어른의 겨우는 볼 살이 완젼 무진장 빠져요. 저는 마른 편이어서 완죤 얼굴이 .....ㅠ.ㅠ

나이 들어서 교정하면 볼 살 왕창 빠지니 권하고 싶지 않고요.
아이들은 당근 교정 하셔야할 듯..... 특히 댁의 아이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어요.
학년 올라가면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교정때문에 아프고 시간 뺏기고 어려움이 많아요.
하려고 맘 먹었으면 빨리 하시는 게 좋을듯....

[,]

우리 아이 초등학생때 교정했는데
지금 고등학생인데 키 184cm 예요.
둘째도 교정중 중1인데 178cm이고요,
교정과 키는 상관 없을걸요?

[윗분 부러워요]

저는 딴글이지만 윗분 아드님들의 키가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한국인 여자 평균신장에서 5센티미터 정도 크고 남편은 2센티미터 큰지라
아이들 키가 정말 어찌될지 알수없어 전전긍긍합니다.
둘중에 하나라도 확 크면 나을텐데.
키가 경쟁력인 시대에 윗글 읽으니 부러움이 엄습합니다.

[아니오]

울 아들 초딩3학년때 교정해서, 6학년까지 하고,중1~중2 지금까진 방학때마다 관리만 받아요.
오래 전에는 생각안 나고, 6학년에서 중1올라 올때 10센치 자라고,중1~중2 올라 와서는 8센치
자랐어요...걱정 안 해도 돼요..

[궁금]

감사합니다^^ 역시 82예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근데 교정틀 끼운지 3일째인데요.... 지금 계속 죽하고 부드러운 빵만먹는데
한쪽 어금니로만 계속씹어요 한쪽으로만 씹어도 괜찮을까요? 첫날에는 물도 잘 못삼켜서
줄줄흘리면서 먹더라구요..ㅠ.ㅠ

[음]

키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게,
주위에 아는 분들 아들,딸들 키가 얼마냐면 하나같이 입을 맞춘듯이 남자는 180, 여자는 168이라고 하더군요.
부모가 큰 경우도 있고 안 큰 경우도 있는데 자녀들 키는 모두들 아주 바람직한 착한 키더군요.
그런데,,,,,
늘 180, 168 이라던 지인의 자녀들을 봤는데 세상에나.....
요즘은 키재기 자가 5-7센티는 늘었나 보더군요.
168이라던 딸은 힐 신고도 저보다 작고<나,170 사실은 170 조금 넘음>, 180이라던 아들도 저랑 같은 키고.
그래서 직접 네ㅐ 눈으로 확인 안한 다음엔 지인의 아들,딸 키는 믿지 않습니다.
마치 선 볼때 남자분 키는 얼마?..하면 175 센티라고 말하듯이요.
실제로 보면 170 될까 말까 하죠,여자분 165 그래도 그건 하이힐 신은 키인거 같고요.
전체적으로 키가 많이 커진건 사실이지만 막상 여중,여고에 가보면 큰애도 제법 있는 반면에 작은 애도 과반인게 현실이죠.
키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