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희 눈물 “조성민 재혼녀 오인받아 아이들 앞에서 폭행당했다”
[노컷뉴스] 2009년 02월 06일(금) 오후 02:32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80년대 유명 영화배우 우연희(본명 심은우)가 고 최진실 씨의 전남편 조성민의 재혼녀로 오인받아 마음고생을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우연희는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그리고 소문’ 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8년 만에 귀국한 다음 날 아이들과 수영장에 갔다가 조성민의 재혼녀로 오인받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양궁선수 출신 남편과 결혼해 현재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우연희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둘째아들의 치료 차 귀국했다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우씨의 남편 성은 조씨이며 우씨의 본명은 심은우다. 게다가 둘째아들의 이름이 조성민이라서 소문이 소문을 낳게 된 것.
우연희는 제작진에게 “이번 사건으로 우울증 약을 먹게 됐다”며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이 있었는데도 억울한 마음에 죽음까지 생각했다. 그렇게까지 해서 결백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사건으로 둘째 아이의 이름을 바꾼 우씨는 지난주 쓰라린 기억을 떨쳐버리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제작진은 “우씨는 섭외 초기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으나 허위 소문을 유포하는 것이 얼마나 당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고 또 얼마나 큰 죄인지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PD는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최민수 사건, 그리고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와의 실험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문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떻게 확대, 재생산 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그리고 소문’은 배우 최민수와 우연희 씨의 사례 등 방송 최초로 ‘소문의 전파’ 심리실험을 시도해 우리 사회 내 소문의 생성, 전파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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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희 눈물 “조성민 재혼녀 오인받아 아이들 앞에서 폭행당했다”
폭풍속으로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09-02-07 14:36:13
IP : 58.224.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7 2:52 PM (118.223.xxx.185)조성민의 재혼녀라도 해도
수영자에서 폭행당한다면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수영장에서 그런 이유로 폭력 쓰는 사람은 뭔가요...2. ,,
'09.2.7 2:55 PM (121.131.xxx.63)누구신지 오지랍근성이 한껀 했군요... 쯧쯧....
3. ..
'09.2.7 3:06 PM (211.237.xxx.178)이 곳에서도 주먹만 안썼다뿐인지 저 분 많이 씹어대시던데요.
항상 궁금한게 유부남과 싱글녀가 정분나면 왜 여자가 더 욕을 먹나모르겠어요.
가족과 믿음을 저버리고 바람난 남편은 놔두고 여자가 꼬여냈다느니, 여자가 집안을 풍비박산 냈다느니, 여자가 달라붙는다느니.... 참 나.4. 음.
'09.2.7 3:35 PM (116.84.xxx.20)점 두개님 말에 동감요. 여기 글 읽다보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게 절절히 느껴질 때가 있어요. 만약 그 여자가 아닌 조성민을 만났다면 폭행을 하지도 못했겠죠. 그러니 남자들에게 무시당하고 애꿎은 여자에게 화풀이 하는거죠. 하긴 그런 분들 보면 평소에 피해의식이 상당하다 싶으니..인생 자체가 안쓰럽기도 하지만요.
5. 음.
'09.2.7 3:40 PM (116.84.xxx.20)문제는 그런 행위를 하는 여자 스스로 자신의 잘못은 조금도 모르고 죄책감도 없다는 거지요. 자기는 무조건 옳고, 그러니 너는 이래야 한다는 등등. 객관적인 상황의 파악이 힘들고, 드라마만 쳐다봐서 부정적으로 몇단계 앞서가서 단정하고...고치기 힘든 불치병이죠. 같이 사는 남편이 불쌍해질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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