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맞아?

[맞춤법은 아니지만]

조 아래 맞춤법 글 보다 며칠 전 일이 떠올라서요. 케이블 티비에 어느 스포츠 신문 연예부 기자(일듯)가 나와 요즘 한창 인기있는 F4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넷 중 김준이란 탤런트(이전 가수)에  대해 말하면서 "외고를 나와 외대에 재학 중인 재원"이란 표현을 쓰는 겁니다. 허걱,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하면서 다시 국어사전 펴 봤습니다. '才媛-재주가 있는 젊은 여자' 이렇게 나오더군요. 다시 보이더군요. 그 기자..

문득 생각나서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맞아요.]

전 그 글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어이 없었어요.
재원은 분명 여성에게 쓰는 말인데...

저도 그래서 사전을 찾아봤죠.
댓글이 수십 개가 달렸는데도 그걸 지적한 글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혹시 잘못 알고 있나 해서요.

기자도 그렇지만 윗선에서 아무도 거르지 않은 것일까요?
이렇게 일반인 눈에도 금방 뜨였는데...

[.인터넷 기사읽을.]

자주 보이는 맞춤법 틀린 글은 이젠 애교로 보일 정도더군요.그런건 기사 송고를 서둘러서 그랬거니 하지만 저런 말도 안되는 실수는(아니 실력인가요?) 안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