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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있는 친정부모님 나중에 제사 누가 지내요?

결혼한 자매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09-02-06 14:02:56
딸만 있는집에요....
만약 친정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면....
제가 아예 안지내나요?
딸만있는 집들은 보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
IP : 165.243.xxx.1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이 지내면
    '09.2.6 2:11 PM (115.178.xxx.253)

    되지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큰언니가 하더군요...

  • 2. ..
    '09.2.6 2:16 PM (218.52.xxx.15)

    율곡 이 이 선생도 외조봉사(외가제사를 지냄)를 했습니다.

  • 3. 이조시대
    '09.2.6 2:16 PM (122.46.xxx.62)

    이조시대 때는 딸도 지냈다고합니다.

    딸도 엄연히 자식인데 형편이 그러면 당연히 지내야되겠지요.

    그런대 요새 풍조가 딸은 제사 안 지내는 걸로 다들 알고 있으니 이조때보다도 못하죠.

  • 4. 이러면 어떨까요.
    '09.2.6 2:17 PM (115.129.xxx.165)

    우리세대는 그런걸 기대해서는 않되겠죠?
    그리고 우리 부모님세대는 과도기일것이고... 제사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맘이 중요할거 같애요. 천정 , 시댁을 떠나서. 그냥 생신때처럼 가볍게 부모님을 기리는 정도가 좋을듯하고 아니면 절,성당,교회등 살아계셨을때의 종교에 문의 하시면 도움을 받을수 있을듯합니다.
    저는 아직 사십대지만 가끔 이야기합니다. 저 죽으면 일체 위탁또는 제사는 하지말라고요.
    내가 하늘에서 우리 아이들이 내 제사로 인하며 분란또는 마음에 부담을 지우게 한다면 결사 반대입니다.

  • 5. ..
    '09.2.6 2:18 PM (121.161.xxx.110)

    저희 엄마가 딸만 둘인 집 막내인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제사를 절에 모셨다가
    몇 년 전부터는 산소로 직접 음식 해가지고 가서 제사지내고 오세요.
    설 차례는 신정에, 추석 차례는 1주일 전에 산소로 가서 지내고,
    기제사도 그날 낮에 산소에 가서 지내고 오세요.
    절에 모시면 제사 때마다 몇십만원씩 제사비를 절에 주면 절에서 제사 준비해줍니다.
    오전에 절에 가서 제사지내고 와요.. 스님이 불경 외고 이런거 해주고..

  • 6. ...
    '09.2.6 2:29 PM (220.116.xxx.5)

    울엄니 막내딸인데, 큰이모가 외국분과 결혼하셔서 외국인이 되신고로 우리 아바님께서 거의 20년가까이 제사, 명절차례 다 모셨죠. 큰댁에서도 명절아침에 우리집 차례 지내는 걸 다 아셔서 울엄니 고생한다고 늘상 칭찬해 주셨죠. 울 엄니가 울아바지께 무척 고마와하는 부분이예요. 고생은 될망정...
    이젠 두분다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제사 끝낸지 여러해 되었는데, 저도 딸만 있는 집 장녀라 늘 생각이 많아요. 두분이 원하시면 절에서 하는 납골당에서 모시는게 좋은지, 아님 동생들이랑 집에서 그냥 한번씩 제사 지낼지 고민이네요. 아직은 먼 훗날얘기라 생각하고 있어요.

  • 7. 울엄마
    '09.2.6 2:39 PM (218.147.xxx.13)

    친정엄마 외동딸이라서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제사 직접지내십니다.
    작은집아들(땅조금 상속) 양자삼으셨는데,몇년전부터 교회나가신다고....
    그때부터 친정엄마께서 지내십니다. 누가 모셔도 산사람 마음일테고... 저도 딸만 둘인데,
    우리부부 별기대없습니다.죽어서 제사밥먹을일 없을테고, 딸둘 서로 의지하면서 잘살면 되고,
    살면서 가끔 우리생각해주면 고맙고... 아들자식있다해도 별부담 주고싶지는 않네요.
    참고로 저 맏며늘이라 두달에 한번꼴 제사지냅니다.나이 어릴때는 뭘몰라서 힘들지않더니만
    요즘은 생각만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한달전부터 계획해서 장보고,집안정리,음식하기,손님맞이,뒷정리...시대에 맞게 변하는것 같아요.

  • 8. ..
    '09.2.6 2:46 PM (211.229.xxx.53)

    아들도 안지내는집 있는데..딸이 지내주면 좋지만 아님 절에 올리는방법도 있더군요.

  • 9. 저는
    '09.2.6 2:59 PM (59.31.xxx.22)

    저는 오빠네 힘들까봐 설날 추석은 오빠네집에서
    엄마,아버지 추도예배는 딸인 저희집에서 지내요.

    아마 제사가 아니라 저희집에서 하기가 더 수월했던것 같아요.

    엄마,아버지 돌아가신날 모두 모여 예배보고 맛있는 음식해서
    나눠 먹으면 우애도 생기고 참 좋아요.

  • 10. 제사는
    '09.2.6 3:21 PM (61.106.xxx.38)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하던데...
    돌아가신 날 제사 지내는 다른나라 풍습도 알고싶어지네요

    제사를 지내면 정말 조상이 아실까요?
    안지내면 어떻게 되나요?

    저희 집도 제가 장손며느리입니다
    일년에 제사가 열번이 넘습니다
    지내는거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미리 오시고 식사준비하고 제사 준비에 마무리에 시어른 다음날 식사까지...
    다른건 그냥 견딜만 합니다
    애들이 커가는데 어른 오시면 집안 분위기 놀자판 분위기로 가고
    시어머니는 우리들 가면 그때부터 다시 공부하라고 하시지만
    한번 오고 가시면 열흘이 그 모양새로 흘러갑니다
    좀 공부 틀 잡으려고 하면 다음 제사가 다가옵니다

    그래서 종가집 자식치고 공부 잘하기 힘들다고 하는가봅니다
    집안에 휘들이는 엄마 아빠에... 온갖 집안 대소사에...

    핑게였습니다

  • 11. 저도
    '09.2.6 3:25 PM (219.248.xxx.41)

    이러면 어떨까요님 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살고 있답니다.
    자식들에게 제사에 대한 부담 주기 싫어요. 자기들도 살기 힘든데...

  • 12. 정말 ?
    '09.2.6 3:43 PM (121.169.xxx.29)

    제사는 우리나라 밖에 없나요? 유교에서 나온 의식이라 생각했는데, 중국에서도 제사라는 것이 없나요? 일본에도 신사참배같은 것 하지 않아요? 가정에서도 고인영정 모셔 두고 제같은 거 지내는 걸로 들었는데...

  • 13. 원래
    '09.2.6 4:05 PM (125.178.xxx.15)

    세종이전에는 딸도 지냈습지요
    장자중심으로 뭉쳐 외세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몰다보니 이렇게 되었지요
    제사는 유교이전 부터 있었지요
    공자가 어릴때 안보여서 찿아보면 제사지내는 사당에서 제사놀이하면서
    놀았던게 특이 사항 이라지요
    제사의 기원은 하늘에 기원하는데 부터 시작된거지요

  • 14. 맡기는거
    '09.2.6 4:08 PM (125.178.xxx.15)

    보다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게 돈은 적게 들지요
    다 마음이지요. ... 간단하게 하는 전제에서요
    우리는 큰딸이 자기가 우리집 기둥이다 하고 살고 있대요
    그래서 제사는 단연 자기가 지낼거라고....

  • 15. 왕꼬꼬
    '09.2.6 4:17 PM (211.209.xxx.21)

    소망인데요..제사일에 가족들끼리 모두 모여 한끼 식사하는건 어떨까싶어요. 한집에서 제삿상 차리는게 아니고 각자 한두가지씩 준비해와서(제사음식이 아니더라도 가족들 좋아하는것으로) 즐겁게 먹는것. 돌아가신분도 기리고 가족들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지않을까싶어요. 물론 가족 모두의 의견이 맞아야 가능한거구요. 뭐든 뜻이 아무리좋아도 당사자들이 힘들면 부질없다는 생각이라서요.;;;

  • 16. .
    '09.2.6 4:31 PM (125.246.xxx.130)

    저는 제사를 음식 마련해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것이 아니라...
    물한그릇, 밥,국 정도 떠놓고 향불이나 피우고 지내는 식으로 바뀌었으면 해요.
    다른 유교권 국가에서는 그리들 하지 않나요?

  • 17. ..
    '09.2.6 5:05 PM (222.98.xxx.175)

    아는 집 한곳은 절에 모셨고...
    또다른 집에서는 친정어머니가 제사 모실사람없다고 산소 안쓴다고 뼛가루를 뿌렸다고 하시더니 몇년지나 집에서 친정어머니가 제사 모신다고 합니다.
    본인 살아계실때까지 제사 모시고 돌아가시면 제사 아예 없애신다고요.

  • 18. 지냅니다
    '09.2.6 5:10 PM (211.114.xxx.115)

    저희 외할머니 104살까지 친정엄마가 모시다가 가셨는데 저의 엄마가 추도예배드립니다.
    참고로 저의어머니 큰며느리고 둘째딸입니다.
    그냥 형편되는 사람이 하면 됩니다.
    저두 딸이 둘인데 지금부터 노래합니다. 남편과 나 죽으면 우리가 믿는 종교에 따라서 기일은
    기억하라고 큰딸에게 부탁합니다. 연금과 약간의 재산이 있으니
    또 다른 부탁은 혹 나쁜병을 앓으면 내가 남기는 연금과 재산에 맡게 시설에 보내달라고요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 너무 형편없는곳은 피하고 적당한곳으로 ~~~~

  • 19. 딸둘
    '09.2.6 5:15 PM (211.216.xxx.253)

    저희 친정도 언니랑 저 둘밖에 없는데요..
    몇년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직접 절에 올리셨어요
    언니가 지낸다고 말렸지만 그래야 엄마속이 편하시다면서..
    나중에 엄마도 아빠옆에 꼭!!올려달라고 당부까정 하시면서..ㅠㅠ
    먼훗날 엄마까지 안계셨을때 딸둘한테 부담지우기 싫으시대요
    그냥 한번씩 생각날때 절에와서 좋은공기 마시고..좋은추억 떠올리며
    놀다(?)가래요..

    몇년다녀보니 좋은점도있고(몸편한고 신경안써도 되는거) 또 반면 불편한것도있고
    (조촐하게나마 내손으로 직접 못차려드리는 죄송함, 이런경우가 일반적인것은
    아니니까.. 딸밖에 없어서 이러나싶은 서글픔(?)) 여튼...맘이 편하지만은 않은데요
    이왕 올려드린거..좋게좋게 생각하려구요 ^^

  • 20. 딸하나
    '09.2.6 6:56 PM (218.233.xxx.146)

    아이한테 우리죽으면 제사지내지마라 얘기하려고요.

    엄마아빠 생각날때마다 성당가서 연미사나 넣어라 하려구요.

    얼마나 부모님께 대한 마음을 갖고있는지가 중요하지 제사밥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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