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워낭소리 보고 싶은데 혼자가는것이 망설여져요

워낭소리 조회수 : 954
작성일 : 2009-02-05 11:19:04
20대에  혼자서 영화보러 많이 다녔어요..
친구들과 어울려서 보는것도 좋지만,
기분이 우울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영화를 보고 나면 맘이 가벼워지고 숙고의
시간도 갖게되어 혼자 영화를 보는것을 좋아했답니다.
어느 한가로운 평일날, 혼자 영화를보다가
어둠속에서 낯선남자가 슬그머니 제 다리에
손을 얹고 극장에서 한바탕 소동을 경험을 한후에는
혼자 영화보는게 망설여지네요.

그후로는 혼자 영화관을 가지 않은지 10년이 훌쩍넘어
이제 30대 중반을 넘었는데도 아직 혼자 가는것이
망설여져요..

오늘은 일끝나고 꼭 워낭소리를 보러 갈까해요...
저처럼 나 홀로 영화 관람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워낭소리....나이든 여자가 혼자앉아 보면서 울고있으면
넘 처량할까요...
IP : 222.237.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5 11:21 AM (211.209.xxx.154)

    저랑 같이 보실래요? 혼자 영화 자주 봅니다 ^^

  • 2. 하눌소
    '09.2.5 11:22 AM (221.158.xxx.98)

    맘속 표현이 뭐가 처량한가요.
    가세요.남자인 저도 혼자서 울다왔읍니다.

  • 3. 워낭소리
    '09.2.5 11:22 AM (222.237.xxx.149)

    저는 잠실에 근무하는데 가까우신분 모여서 워낭소리 함께 보러갈까요?

  • 4. caffreys
    '09.2.5 11:25 AM (203.237.xxx.223)

    혼자가세욧!!
    그런 이상한 변태는 워낭소리 안봐요~~

  • 5. 이러다가
    '09.2.5 11:26 AM (218.147.xxx.115)

    82쿡 회원소속 관심분야 동아리 생기겠네요.ㅎㅎㅎ
    요즘 많이들 보시니까 혼자 가셔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입소문에 관객들 많아서 그런 안좋은 상황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속편히 혼자가서 맘껏 울고 와도 좋을 듯 하고요.

  • 6. 혼자 보고 온 사람
    '09.2.5 11:26 AM (203.247.xxx.172)

    광화문 시테큐브에서 봤습니다
    거기 가끔 가는데...거기는 분위기가 약간 여성(교양이나 문화?) 쪽입니다...

  • 7. .
    '09.2.5 11:27 AM (125.246.xxx.130)

    혼자가시는 게 낫습니다. 같이 있으면 오히려 신경쓰여서 감정 몰입 안돼요.

  • 8. 원글
    '09.2.5 11:30 AM (222.237.xxx.149)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마음 후련하게 실컷 울고올께요...감사드려요

  • 9. caffreys
    '09.2.5 11:40 AM (203.237.xxx.223)

    월글님 실컷 울려고 가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그건 아닌데요. 그냥 쬐금 쬐금씩 마음이 아프고 저려오지만
    신파에 쩌든 눈물샘이 워낭소리에선 눈물마져 자제하더라구요

  • 10. ㅋㅋㅋ
    '09.2.5 12:07 PM (218.50.xxx.133)

    윗님 댓글~
    그런 이상한 변태는 워낭소리 안봐요~~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987 집먼지 빨아주는 청소기? 2 딸기 2009/02/05 649
436986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이 쓴 글입니다. 8 용산 참사로.. 2009/02/05 718
436985 워낭소리 보고 싶은데 혼자가는것이 망설여져요 10 워낭소리 2009/02/05 954
436984 이란 테헤란 방문하기에 위험한 지역인지요. 1 출장 2009/02/05 266
436983 예비초등 미술학원다니면? 3 딸기 2009/02/05 470
436982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비닐 봉투 50원에 사지마세요. 16 송이버섯 2009/02/05 2,443
436981 흉부 외과 수술비 대체 얼마나... 1 음.. 2009/02/05 412
436980 고등학생용 PMP~~ 1 미소맘 2009/02/05 300
436979 사귄다네요 43 강혜정-타블.. 2009/02/05 8,363
436978 남편 몰래 쌍커풀 수술 해도 될까요? 18 그래도될까?.. 2009/02/05 1,385
436977 암웨이 냄비 어떤가요? 11 사고파 2009/02/05 2,259
436976 누스킨(뉴스킨)(?)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1 코코.. 2009/02/05 413
436975 착한 초콜릿으로 남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건 어떨까요?? 4 조선폐간 2009/02/05 440
436974 저 문화센터 강좌요 2 궁금 2009/02/05 482
436973 해남배추 4 주부 2009/02/05 852
436972 내참 황당해서 2 에게게 2009/02/05 752
436971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요? 7 시집을 냈.. 2009/02/05 732
436970 영어교재요 2 영어 2009/02/05 450
436969 움직이는 음악동화 어디가면 구입할수 있나요? 2 디아스뜨아 2009/02/05 136
436968 “경찰이 옥상에 사다리차만 댔어도 죽지 않았을 텐데” 4 칼라tv 2009/02/05 663
436967 혼자서 국내 도보여행 해 보신 분... 11 걷자 2009/02/05 876
436966 여고생 책상 추천해주세요 5 책상 2009/02/05 447
436965 옷욕심 버리고 싶어요 38 저좀말려주세.. 2009/02/05 2,695
436964 용산참사를 보니,,,, '한옥신 검사'가 그립다,,,,, 4 verite.. 2009/02/05 580
436963 아... 여행가고 싶다... 4 하늘을 날자.. 2009/02/05 857
436962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필터요....(jura 등등) 3 복잡해 2009/02/05 515
436961 [개념 칼럼] 용산의 테러리스트들... 5 세우실 2009/02/05 307
436960 백정이 워낭소리에 울다 21 하눌소 2009/02/05 1,254
436959 임신증상은 얼마쯤부터 나타나나요? 14 궁금 2009/02/05 1,350
436958 경찰, '철거민 폭력' 홍보물 주택가 대량배포 물의 7 세우실 2009/02/05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