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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기가 요리하는거 좋아해요

우리아이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9-02-05 07:06:22
^^ 이제 3돌되어가는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돌지나고 부터 소꿉놀이를 더 좋아하고 인형도 좋아하고..

보는사람마다..동생도 그러고  엄마도 그러시고 이웃도..
제는 딸로 태어나려다가 아들로 나왔나 부다고...들 하십니다.. ^^ 농담이시긴하지만..

커서 무엇이 되려 하는지..ㅋㅋ
제가 싱크대에 서 요리 하려구 하면 의자 끌어다 놓고 옆에서 보고 자기도 하겠다고..따라하고
방해 하고..(걸리적 걸리적)
그럼 요리하는 저는  아들 신경쓰는라...요리에 집중이 안되네요.ㅜㅜ
하지말라 소리지를수도 없고..ㅜㅜ

그냥 나두긴하는데 어제도 소금을 뚜껑열어서 확 쏟아 부었어요,,ㅜㅜ
음식할떄 하는소금 자기도 요리하겠다면서...잠깐 한눈 판사이..

남자아이가 요리좋아하는거..괜찮은거죠??^^

요리사가되려나..

요즘 한글 가르치는데...가만히 앉아있지를 않아서..집중을 못하네요..
ㅜㅜ 집에서 가르치는것은  안되는건지..
제가 못가르치는건지... 유치원가면 한글은 뗴나요?/
IP : 61.80.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은
    '09.2.5 7:50 AM (118.221.xxx.102)

    책 읽어 주실 때 제목을 몇번 손으로 짚으면 읽어 주시는 거 반복, 과자 봉지 이름을 읽어 주시는거... 이런거 반복하고 단어와 그림이 앞뒤로 나와 있는 카드로 놀이식으로 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요. 이제 3돌 되가는데 집중 못한다고 걱정하지 마시길...

  • 2. 남녀불문
    '09.2.5 8:51 AM (203.235.xxx.56)

    그만할 때 다 그래요

    귀엽다 생각하시고 욱하는 마음 꾹 누르시고 맞장구쳐서
    행복하게 키우세요

    한글도 즐겁게!
    지금부터 스트레스 주면 '공부는 지겨운 것'으로 입력됩니다.

  • 3. ^^
    '09.2.5 9:01 AM (59.7.xxx.116)

    3돌때는 모르겠던데 6살 엄청나게 장나 꾸러기 터프한 우리 아들 장난감 가게 가면 로봇 자동차 칼 총 이런거 거뜰더도 안봅니다.
    소꿉 놀이세트나 기게 조작을 하는 장난감에만 흥미가 있어요.
    그런데 평소때 요리는 맛있는 냄새가 나야 한번 왔다가주십니다.
    3살짜리 꼬마가 남자아이면서 그정도의 관심은 단지 엄마가 무엇을 한다고해서 생기는 단순 관심도 있겠지만.
    요리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오히려 좋아할것 같아요..
    여자가 요리 잘하는건 그닥 그런가보다 하는데..
    남자아이가 요리 잘하면 너무 이쁘고 신기하자나요^^
    옆에서 요리할떄 조르면 작은 채소류와 안전 칼(장난감 칼)같은거 주시고 놀게 해주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아이가 훌륭한 요리 재능을 타고 났었을수도 있을지도요^^~

  • 4. ..
    '09.2.5 9:11 AM (115.138.xxx.37)

    울집 꼬맹이가 비슷해요~ ^^ 이제 세돌 넘었구요. 저희접은 작은 오이가 둥둥떠있는 미역국을 먹은적도 있답니다. ㅋ
    그래서 전 작은 나무도마와 롯데리아에서 주는 플라스틱 칼 주고 당근이나 호박 잘라서 줍니다. 그러면 옆에서 열심히 난도질을 하지요.. ㅋㅋ
    그리고 의자를 가스불 옆에 가까이 가져오면 위험하니까 조금만 떨어져서 보라고 하시구요. 그러면 알아서 또 의자를 좀 멀찍이 가져와서 보더라구요. 그리고 요리하면서 야채를 이렇게 잘라서 식용유에 볶을꺼야 이렇게 요리순서도 알려줬어요.. 그럼 또 좋아라하죠..


    그리고 남자아이에게 한글을 일찍 가르치는 것만큼 무모한 것도 없대요.. -.-;;;
    전에 다큐멘타리에서 보니 그 나이대의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 뇌의 발달 부위가 달라서 몸으로 많이 놀아야 나중에 학습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 아이도 책 읽어주고 미술놀이 하는거 외에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숫자같이 자기가 관심이 가는 부분은 저절로 하나둘 알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윗님 말씀처럼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즐겁게 접근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5. 이쁘다
    '09.2.5 9:20 AM (218.237.xxx.163)

    아 이쁘다 너무 이뻐요.
    천잰가봐요.
    요리는 종합예술이잖아요.
    위험한 것 조심시키려면 좀 힘드시겠지만, 잘 달래주세요.ㅎㅎ

  • 6. 귀여워
    '09.2.5 2:06 PM (220.117.xxx.104)

    차세대 제이미 올리버로 키워주세요^^

  • 7. 00
    '09.2.5 3:28 PM (124.51.xxx.8)

    요리사들 거의 남자에요.. 그리고 커서도 직업과 관련없어도 남자들이 가끔 요리 멋지게 짠 해놓는사람들보면 멋져보이기만 하던데요.. 라면하나 못끓이는 남자보단 나아요.. 이제 그런시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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