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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밥할줄 아는분 손!!!!!

주부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09-02-04 23:57:12
가스던 전기건 모두 포함...

돌솥밥 > 가스압력솥 > 전기밥솥 순으로 가산점 있습니다.ㅎㅎㅎ

울집 양반도 어머니한테 밥만 열심히 얻어먹고 밥하는거 모르고 장가왔는데

제가 가르쳤습니다.ㅎㅎㅎ

울집은 가스압력솥입니다.^^

주말 제가 늦게 일어나면 애 밥도 해먹입니다.

잘 교육시켰죠?^^

울아들은 장가가기전에 밥 짓고 반찬 몇가지는 할줄 알게 가르쳐서 보내야겠어요.

아빠보다 더 업그레이드되서 결혼생활 잘하라고.^^
IP : 116.41.xxx.3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남편..
    '09.2.4 11:58 PM (119.149.xxx.239)

    냄비밥,전기밥솥 다해요..
    시아버지는 더잘하시더라구요

  • 2. 가스
    '09.2.5 12:00 AM (59.8.xxx.126)

    압력솥은 45살 된저도 못합니다
    저는 무섭거든요,,,터질까봐

    울남편 밥못해요. 휴가 간사이에 밥솥에 물을 얼마나 부었는가 다 흘러서
    밥솥 망가 트렸대요
    그래서 다음부터 휴가 갈때는 햇반을 잔뜩 사다놓고 갑니다

    울아들한테는 4학년쯤되면 설겆이부터 가르킬려고 그래요
    가스는 중학교쯤되서 하라고 하고

    울남편 볶음밥이나. 라면은 잘 끓여줘요
    해논걸로 하는거지요

  • 3. 웃음조각^^
    '09.2.5 12:01 AM (203.142.xxx.72)

    울남편.. 냄비밥, 돌솥밥.. 제게 가르쳐주었습니다..ㅡㅡ;;;

    저~ 울남편보다 요리솜씨 딸립니다. ㅡㅡ;;;;;;;;;;;;;;;;;;;;;

    시아버지.. 취미가 요리십니다..ㅡㅡ;;;;;;;;

  • 4. ..
    '09.2.5 12:02 AM (222.234.xxx.93)

    있는 밥 덜어서 있는 반찬 꺼내 먹게 하는거까지 8년 걸렸어요. 제가 전업주부라 더 이상 진도 나가기도 힘들긴해요. 저도 결혼해서 닥치니 하게 됐듯이 남편도 해야겠다 싶으면 하겠죠. 적어도 아내 말고 밥해줄 사람 없으면 자기가 걷어부치고 하지 다른 사람에게 밥상 차려내라고 할만한 사람은 아니라 믿어요.

  • 5. ...
    '09.2.5 12:03 AM (59.19.xxx.165)

    음식해놓아도 차려 처 먹을줄도 모림니다 ㅠㅠㅠ

  • 6. 휴-
    '09.2.5 12:04 AM (211.237.xxx.13)

    결혼 5년만에 겨우겨우겨우 전기압력밥솥에 밥하는거 하나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5년이 더 흘러 이제 겨우겨우 제목은 김치찌개지만 김치국과 다를바 없는 찌개를 끓입니다..

    그래도 가르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ㅎ ㅠ.ㅠ

  • 7.
    '09.2.5 12:08 AM (125.186.xxx.143)

    음.. 라면한번도 안 끓여보셨을 우리아빠 ㅎㅎㅎ

  • 8. 인천한라봉
    '09.2.5 12:11 AM (211.179.xxx.43)

    저도 못하는 돌솥밥을...? 기대 말아야지..^^

  • 9. 크..
    '09.2.5 12:15 AM (121.186.xxx.97)

    음식해 놓아도 차려 처 먹을줄도 모릅니다 2222

  • 10. 귀남이
    '09.2.5 12:16 AM (220.83.xxx.119)

    가스압력솥에 밥만 할줄 압니다.
    아니다... 요즘은 있는 그릇 다 꺼내 쓰고 씻어 두기까지 합니다(오직 씻어서 모아놓는것)
    둘째 낳기 전에(결혼 5년차) 몇개월에 걸쳐 밥 하는 방법 가르쳤어요 첫째 아이랑 굶지 말라구요^^
    우리 두 아들은 중학교만 가면 밥 하는것 가르친다고 선언해 놨습니다.

  • 11. 냄비밥가능
    '09.2.5 12:18 AM (218.51.xxx.28)

    냄비밥도 할 줄 아는 사람이 요즘은 식탁에 수저도 안놓아요 -.-
    해외에 오래 살았는데 그 땐 냄비에 밥 해서 열심히 먹더니 지금은 왜이래 남편?!

  • 12. ㅎㅎ
    '09.2.5 12:19 AM (210.205.xxx.73)

    저도 남편한테서 밥하는거 배웠어요..
    우리 아이들 별식이 나오면 꼭 물어봅니다.누가 하셨어요?ㅎㅎ

  • 13. ㅋㅋ당근이죠
    '09.2.5 12:28 AM (211.208.xxx.254)

    전기, 가스 압력솥 당근이고, 냄비밥도 당연하구요.
    돌솥이 없어서....아마도 돌솥이 좋다면 사올 남편입니다.
    제가 하는 제빵 배워서 간단한 파운드 케잌 만들어 회사 가지고 갑니다.
    일요일 아침은 당연히 남편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처음으로 어깨 힘줘보내요)
    ㅋㅋ 다른 부분은 기댈게 없구, 요거 하나 만족하고 사는 일인입니다.
    맛없어도 맛있다고 엄청 칭찬하고, 애들도 같이 거들어 줘요.
    아빠가 해 주는 밥 너무 맛있다고,
    아침 식사 준비 다 하고 저 깨웁니다.

  • 14. 할줄알면서 안하는건
    '09.2.5 12:29 AM (222.98.xxx.175)

    할줄 알면서 안하는건 마이너스로 가나요?ㅎㅎㅎ
    결혼전 시어머니 많이 편찮으셔서 남편이 대신 살림을 했던적이 있더랍니다.
    그러니 옆에서 입으로 일일이 시키셨다고 했지만 밥도 하고 반찬도 했을테고..빨래 설거지 집안 살림을 전적으로 맡아서 했으니 당연 할줄 알겁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 낳고 산간하러 친정 갔다오니 라면봉지만 쌓여있네요.
    혹시 전기밥솥으로 밥 못할까봐 가르쳐놓고 갔는데도....
    빨래는 본인작업복은 알아서 세탁기 돌려서 빱니다.ㅎㅎㅎ
    혼자 밥 먹으면 설거지통에 그릇 담가두고 반찬 냉장고에 넣어둬요.
    그런데 혼자 밥차려먹는건 절대 안합니다.
    점수 매기기 애매해지지요? 마이너스만 안되면 됩니다.ㅎㅎㅎ

  • 15. 우리남편
    '09.2.5 12:35 AM (116.121.xxx.205)

    어머니가 장사를 하셔서 어려서부터 밥 해었다고 하더만요
    그래서 밥 잘하는데 안할려고 해요
    어려서 하도 해서 결혼해서는 그 지겨운거 안하고싶다고 하네요
    할줄 알면서도 안하는 남편은 어떤 부류에 속한건가요

  • 16. 딸기향기
    '09.2.5 12:38 AM (211.59.xxx.193)

    연애할 때 일주일에 두 번 와서 도시락 반찬 만들어 주고 가던 남친...
    그 남친...지금의 남편...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밥 해주고...간식 해 주고...

    연애할 때부터 결혼해서 지금까지 생선가시도 발라본 적 없는 1人...====3333

  • 17. 전..
    '09.2.5 12:40 AM (115.138.xxx.150)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은 제가 아무것도 안하는 대요..
    배고파~~ 하면 맛있는 거 해서 먹으라고 주고..^^;;
    설거지도 남편이 하고.. 아들녀석도 남자가 하는 건 줄 알고 아빠 없으면 지가 해요..
    여동생이 하겠다고 해도 안 시킵니다..
    그런데 요즘 가마솥에 밥하면서 그건 자신없다고 자꾸 뺍니다..
    어쩌다가 제가 아파서 자는데 밥이 없으면 전기압력솥에 하더라구요..
    그래도 요샌 주말에 온 식구가 집에 있어서 맛있는 거 해먹이고 싶어서 제가 좀 꼼지락거리긴 해요..

  • 18. 저요
    '09.2.5 12:46 AM (121.151.xxx.149)

    제남편은 자취생활이 오래되어서
    냄비밥도 전기밥솥밥도 가스압력밥솥도 잘합니다
    그래도 할시간이없네요

  • 19. 저요
    '09.2.5 12:49 AM (220.86.xxx.101)

    제남편도 잘 해요.
    님 교육 잘 시켰네요..^^

  • 20. .....
    '09.2.5 1:15 AM (121.133.xxx.71)

    주말 점심은 남편이 당번입니다ㅎㅎ
    근데 이 녀석이 요즘 그냥 외식으로 때우려고 한다는..ㅎㅎ

  • 21. 당근이며
    '09.2.5 1:58 AM (125.178.xxx.15)

    죽까지도 잘 끓여요, 넘치게도 안하고.....아주 이쁘지요

  • 22. ...
    '09.2.5 2:05 AM (124.54.xxx.28)

    제 남편도 가스 압력솥에 밥할 줄 알아요. 근데 반찬은 할 줄 모른다는 거...

  • 23. ^^
    '09.2.5 2:23 AM (124.5.xxx.18)

    저 결혼 8년차인데 살림 2년차입니다.
    그간 남편이 해주는 밥상 받고 살았다지요. ^^V
    지금은 둘째 땜에 휴직해서 제가 살림하는데 사실은 얼른 복직하고 싶어요. ㅠ_ㅜ

  • 24. ..
    '09.2.5 2:33 AM (124.49.xxx.204)

    음.. 저도 .. 모든 밥솥의 밥을 잘 하더군요. 반찬도 골고루 잘 만듭니다.
    .. 제일 승질 나는 건. 저보다 청소를 쓱싹쓱싹 깔끔히 잘 한다는 겁니다.
    쳇.........................................

  • 25. 할 줄 알아요.
    '09.2.5 7:59 AM (61.101.xxx.103)

    냄비밥, 전기밥솥밥 다 할줄 알아요. 라면이나 찌개 끓일때도 다시마나 멸치넣어서 국물내는 법도 알아요. 반찬도 먹어보고 뭐뭐가 더 있으면 좋은지 알려줘요. 청소는 저보다 백만배잘해요. 제가 청소하고 나면 나중에 조용히 다시 해요. 심지어 가습기 물통까지 매일매일 씻어서 물 채워놔요. 퇴근하면 와이셔츠, 양말 등은 빨래통에 넣어놓고 입은 양복은 얌전히 걸어서 베란다에 걸어놔요. 전 제가 더 잘할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전업주부'가 아니고 '전업백수'가 되었어요. -_-;;

  • 26. ^^
    '09.2.5 8:02 AM (211.189.xxx.103)

    밥 못하는 남자가 있나요? 어렸을때도 엠티가고 그러면 다들 잘 하던데..
    하기 싫어서 못하는 척 하는거겠죠..
    근데 청소는 확실히 남자들이 잘 하는 듯.

  • 27. ..
    '09.2.5 8:56 AM (125.241.xxx.98)

    가스 압력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놀러가면 코펠에도 하더라고요
    생선 굽는거 하고
    냉장고에서 내다 먹는거

  • 28. ^^;
    '09.2.5 9:02 AM (122.36.xxx.199)

    냄비밥, 전기밥솥, 가스압력솥까지 할 줄 알아요.
    요즘은 제가 돌솥을 쓰는데,
    신랑 왈, 자기가 좀 배울라치면 밥냄비를 바꾼다나요?
    반찬도 시간이 무지 걸려 그렇지 이것 저것 만들 줄 압니다.
    시어머니가 물 한방울 안 뭍이고 곱게만 키우셔서,
    제가 처음부터 가르치느라 힘 좀 들었습죠 ^^;;

  • 29. 자유
    '09.2.5 9:25 AM (211.203.xxx.231)

    돌솥밥, 가스압력솥밥,냄비밥,코펠에 밥 모두 할 줄 아는데,
    전기밥솥은 못할겁니다. 전기밥솥 안 쓴 지 10년 넘었거든요.^^::
    제가 출장 가거나 늦거나 할 때, 잘 차려서 애들 먹입니다.
    유부초밥, 볶음밥, 비빔밥,주먹밥 등등 김밥 제외한 도시락류도 잘 만들고
    김치찌개, 청국장,된장찌개,카레,된장국,삼계탕, 닭볶음탕 등등...
    아내 없을 때 며칠을 아이들 거둬먹일만한 요리 내공 정도는 충분합니다.
    제가 바쁜 시즌에는 아침밥은 남편. 저녁은 제가 하고.ㅎㅎㅎ

  • 30. 아침부터 자랑질^^
    '09.2.5 9:27 AM (125.189.xxx.14)

    우리 남편은요 일요일 아침은 무조건 봉사합니다
    밥하고 찌개끓이고 ..... 한상 차려놓고 저 깨웁니다

  • 31. 우리남편
    '09.2.5 9:39 AM (211.208.xxx.37)

    저 보다 더 잘해요.^^
    결혼 전엔 하나도 하지 못했고
    결혼 후 어머님이
    색시만 밥하고 설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너도 뭐든 색시 일 도와서 함께하라고...
    그래서 자연스레 합니다.^^

  • 32. ㅎㅎ
    '09.2.5 9:43 AM (58.225.xxx.40)

    '나 먼저 죽고 당신이 재혼하면 그 상대자가 나한테 너무 잘 가르쳐놨다고 무척 고마와할거야'하고 가끔 농담합니다.
    집안일에 대한 편견과 아집으로 뭉친 구석기시대 남자를 가르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권위적인 남편이 참기힘들어 많이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많이 변했어요. 함께 집안일을 하면서 부부사이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정말 동지라는 느낌이 들어요.

  • 33.
    '09.2.5 9:54 AM (164.124.xxx.104)

    염장만 질리고 갑니다~~
    밥솥에 밥 있고 냉장고에 반찬과 국 있어도 라면 끓이더군요.
    봉지며 그릇 늘어놓아 표내고 시위 합니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부엌에 들어가면 큰일 나는줄 아시는 분입니다.....
    놀러가서 설겆이 한번 시켜볼랬더니 기겁을 하시대요.

    교육 방법 좀 알려주세요~

  • 34. 아들 맘
    '09.2.5 10:11 AM (121.133.xxx.234)

    남편
    전기밥솥에 밥은 할 줄 알고, 라면, 계란후라이, 볶음밥-오무라이스- 이렇게 할줄압니다.
    해둔 밥.반찬 나 없으면 차려 먹고 설겆이는 해 둡니다.
    아들은 어째도 요리 가르쳐 장가 보낼 생각입니다. 지금부터 교육 시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끼는 남편이, 한끼는 아들이 라면이든, 빵이든, 아니면 자기돈으로 밥을 사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남편은 일요일 아침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커피까지, 아들은 아직 가스불 사용을 못해서--^
    전기로 하는 것(이름 기억이 안나)을 조만간 하나 살 생각입니다.

  • 35. 음...
    '09.2.5 10:13 AM (211.210.xxx.62)

    압력밥솥 밥은 저보다 더 잘하는데요.
    문제는 그것만 딱 하고 밥 다했다고 손 턴다는...
    밥만 할 줄 아는거는 별로 의미 없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거의 모든 남자들은 밥만은 할 수 있던데요.
    그냥 쌀씻어 넣고 물넣고 끓이면 그만이쟎아요.

  • 36. .
    '09.2.5 10:22 AM (121.135.xxx.249)

    남편, 밥 못해요.. ㅠㅠ
    해놓으면 차려먹을줄은 압니다 -.-
    저는 제가 압력솥에 밥 못해요. 터질까봐 ㅠㅠ
    남편분께서 밥 요리 청소까지 척척 잘하신다는 분들 부럽습니다 ㅠㅠ 제남편은 가르쳐도 안들어먹는 형이라.

  • 37. 포대기로
    '09.2.5 10:30 AM (220.75.xxx.155)

    밥도 할줄 알고, 포대기로 아이도 업을줄 압니다.
    제가 나가면서 식사 시켜먹으라고 돈 주고 가면 알아서 밥해먹고 제가 준돈으로 아이 책 사주거나 장난감 사줘요.
    그렇다고 울 남편 전업 남편 아니고 마누라 돈 벌러 나갈때 도와주는 수준입니다.

  • 38. 동갑네기부부
    '09.2.5 10:59 AM (211.44.xxx.34)

    저희 남편은 저보다 저 살림 잘합니다 ㅠㅠ
    볶음밥, 계란말이, 계란찜, 제육볶음, 전 등등 전 아직 밥도 잘 못하구요(신혼8개월차..)
    남편이 차려준 밥상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남편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39.
    '09.2.5 11:55 AM (125.188.xxx.27)

    울 남편...저보다 살림 더 잘합니다...
    밥은 물론이거니와...(위 도구 다 사용^^)
    빨래 개는건 어찌 그리 각을 쫙 맞춰서 개는지...ㅠㅠ

    그러면 뭐하냐고요..
    현재 백수인데...
    결혼후 한번도 온전히 가정경제를 책임져본적이 없어서...ㅠㅠㅠ

  • 40. 맛도사님
    '09.2.5 11:57 AM (218.186.xxx.246)

    제 남편 별명입니다. 자칭 맛도사! ㅎㅎ
    시집이 형제가 많고 시골이어서 김장도 모두 같이 도와가며 했대요. 결혼하고 외국생활 시작해서 남편에게 김치 담는것도 배웠네요.
    주말 아침엔 김치볶음밥 해주고... 김치찌게나 닭도리탕 같은건 먹을만해요.
    밥은 가스 압력밥솥에 하구요.
    취미가 설거지에요. 설거지를 하면 아무생각이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청소는 잘 못해요.

  • 41. zz
    '09.2.5 2:03 PM (211.222.xxx.210)

    울 남편 냄비밥도 잘하더이다..ㅎㅎㅎ
    저보다 잘하는 음식도 있구요..
    자취생활 십년넘게 하다보이 밥하는건 능숙능란...
    그리고 자기도 요리하는거 좋아하구요..
    단 자취생활 십년땜시롱 빨래랑 빨래개는건 정말 싫어한답니다.

  • 42. 우리집은
    '09.2.5 2:50 PM (116.126.xxx.90)

    전기압력밥솥만 겨우 합디다...
    요리에는 영 취미가 없다나~
    누구는 취미있어서 살림하나...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지....

  • 43. 충격
    '09.2.5 2:56 PM (221.155.xxx.32)

    밥할줄아는 남편이 이렇게 많다니...전 놀랐네요.
    어휴...갑자기 남편 한대 때려주고 싶다.

  • 44. 거꾸로 사는 남편
    '09.2.5 3:36 PM (222.102.xxx.32)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부모님 도와서 밥 빨래 집안 일 모두 하던 남자라 더구나 손재주도 좋은 사람이라 수준급입니다 하지만 남을 위해서만 한다는 것 ... 자식이나 마누라 위해서는 절대 안한다는 것 ...옆집여자들 닭 칼국수 끓여 먹일라고 고생은 해도 마누라는 열이 40도가 돼도
    밥 차려주기 기다립니다 남편 아는 모든 여자들 자상하고 백점짜리 남편이라고 칭찬이 자자 합니다 남 집에 가면 솔선수범 회뜨고 국수 삶고 자기 집에서는 물도
    떠다줘야 하는 남자 20년만에 피터져라 싸워서 잡았네요 요즘은 가끔 이불개고 가끔 밥상들어다 주니 많이 바뀌었나요? 이제 고3인 아들 대학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45. @@
    '09.2.5 4:16 PM (121.55.xxx.35)

    결혼하고 처음엔 시댁에 살아서 손도 꼼짝 안하더니
    지금은 저보다 더 잘 한답니다. (결혼 18년째)
    휴일엔 저 아무것도 안해도 이젠 척척 해 놓고는 칭찬해주길 바라고 있는거보면 얼마나 고맙고 귀여운지(?) ㅋㅋ
    애들도 아빠 식사당번이면 더 잘 먹는거 같아요.
    일요일 등산 가려고 청소기도 알아서 돌려주고 세탁기도 척척 해주니 넘 편하네요.
    어떤땐 제가 없어도 넘 잘 살거 같다는 생각에 맘이 푸근해지기까지 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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