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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열이 39도에요.

..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09-02-04 22:17:36
돌쟁이 아간데요,
지금까지 아픈 곳이 없었는데
지난 밤에 같이 자면서 웬지 좀 뜨겁다 싶었거든요.
혹 감기 걸릴까봐 자다가도 신경쓰여 이불 덮어주고 덮어주고 했는데...
전 살짝 추워서 이불 꼭 덮고 잤는데 아기는 계속 걷어차니... ㅜㅜ
남편은 춥지 않았다고 하구요...
하여간 오늘 집에 오니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기가 열이 39도까지 올랐대요.
지금도 거기서 왔다갔다 하구요.
지난번 소아과 갔다가 처방받아온 해열제가 있어서 아주머니가 일단 그걸 먹였고
좀 보챘다고 하시는데
제가 지금까지 보니깐 열은 여전히 높은데 밥도 평소 먹던 양을 다 먹고
놀기도 잘 놀구요... 기침 없고, 코가 막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열만 높아졌어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내일 아침 병원 여는대로 가볼껀데 일단 아기가 열이 안내리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125.177.xxx.1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둘맘
    '09.2.4 10:19 PM (61.252.xxx.65)

    열심히 놀아서 목이 부었지 않았을까요?

  • 2. ...
    '09.2.4 10:20 PM (116.40.xxx.88)

    목이 부은 거 아닐까요? 저희 애도 목이 부어서 열이 39도가 넘어가도 놀기는 잘 놀아요.
    기침도 안 하구요.
    암튼 시간 맞춰서 해열제 잘 먹이셔야겠네요. 물수건으로 이마 좀 닦아주시구요..

  • 3. 원글
    '09.2.4 10:21 PM (125.177.xxx.100)

    그런 경우도 있나봐요? 암튼 넘 당황스러워서요...
    그래서 이렇게 체온이 많이 올라갈 수도 있나요?

  • 4. ...
    '09.2.4 10:21 PM (125.184.xxx.192)

    돌발진 아닐까요?
    우리 애들도 돌 즈음에 그렇게 갑자기 열이 오르더라구요.
    열이 내리면서 온 몸에 불긋불긋 하게 반점이 생기면 그게 열꽃이라고 열이 다 내려간거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요로성 감염이나 목이 부었을 수도 있구요.

    일단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세요. 닦아주고 이불 덮고 닦아주고 이불 덮고..
    런닝하나 기저귀만 입히시구요.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 5. ~
    '09.2.4 10:22 PM (128.134.xxx.85)

    네.. 목 부으면 정말 열 많이 올라가고
    3일정도 가요.
    지금은 잘먹어도, 좀 지나면 밥도 잘 안먹을거예요. 목이 아파서.
    열이 해열제로 안떨어지면
    미지근한 물로 맛사지 해주시고
    그래도 안떨어지면 병원 가셔야..

    잘 논다고 방심하시면 안돼요.

  • 6. ^^
    '09.2.4 10:23 PM (58.120.xxx.76)

    목이 부으면 아기들을 잘 안먹던데요...

  • 7. ...
    '09.2.4 10:24 PM (125.184.xxx.192)

    지금은 조치를 취하여 주시고 내일은 소아과 꼭 방문하세요.
    수고하세요. 아이 좋아질겁니다.

  • 8. 웃음조각^^
    '09.2.4 10:26 PM (203.142.xxx.72)

    평상시에 미리 해열제나 냉베개 및 해열파스 같은 것을 구비해두세요.

    제 경우엔 일제 유아용 냉베개를 구입해서 냉장고에 항상 넣어두는데요. 요긴하게 씁니다.

    구하기 힘들 경우엔 다이소에서 보니 냉온찜질팩이 2천원에 판매하네요.

    그런거 구비해뒀다가 열이난다 싶으면 냉장고에 몇시간 넣어두었다가 아이 머리밑에 베개 대신 넣어주세요.

    아랫머리쪽의 열을 잡아줍니다.(상대적으로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두기 힘든 곳.. 그리고 아기들일수록 특히나 물수건 올려주기 힘들어요. 팽개치거든요.)

  • 9. 원글
    '09.2.4 10:39 PM (125.177.xxx.100)

    내일 혹 열이 내린다 해도 병원은 가야 하겟지요?
    걱정해주시는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 10. 원글
    '09.2.4 10:40 PM (125.177.xxx.100)

    참 아기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 지금 저랑 숨바꼭질하며 잘 논답니다 ^^ 다들 감사해요.

  • 11. ^^
    '09.2.4 10:47 PM (114.204.xxx.158)

    내일이라도 병원에 가보세요.
    친구 아들이 11개월인데 얼마전에 계속 열이 39도 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걱정하는 전화받았는데
    그게 이틀정도 가서 병원 갔더니 가와사키병이라고 해서 입원해서 치료받고 고생했어요.
    신장인가? 심장인가? 안좋아지는 병이라고 하던데 혹시 모르니까 병원에는 꼭 가보세요.

  • 12. 걱정
    '09.2.4 10:54 PM (59.26.xxx.134)

    원글님 아기가 잘 놀아도 지금 숨바꼭질하지 마세요.
    아기들은 고열이 젤 무서워요.
    겁주는것 같지만, 아기들 그러다 열경련하고 고열이 오래되면 장기 손상도 입을 수 있어요.
    위에서 설명들 해주셨지만, 아기 기저귀 빼시고 목이랑 접히는 부분 미지근한 물로 얼른 열 내려주세요.
    해열제도 시간 보면서 먹이시구요.
    오늘밤 아기 상태 잘 보셔야겠네요.
    아기 열이 얼른 내리길 바랄께요..

  • 13. ...
    '09.2.4 11:08 PM (118.33.xxx.143)

    열이 날 때마다 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주셔서 열을 내리게 하는게 중요해요.

  • 14. 병원가시구요
    '09.2.4 11:43 PM (203.170.xxx.16)

    열 계속 안내리면 해열제 꼭 먹이세요

  • 15. ...
    '09.2.5 1:09 AM (222.98.xxx.175)

    열나는게 제일 무섭던데...숨바꼭질 하지마세요. 놀면서 열이 더 올라요...ㅠ.ㅠ

  • 16. 00
    '09.2.5 1:59 AM (115.139.xxx.39)

    우리 아기 지금 감기 나아가는 중인데요
    지금 16개월인데 태어나서 두번째 감기 같아요..
    지난주 낮에 갑자기 열나서 (39도) 병원 갔더니 약처방해주면서 열이 아직 올라가는 중이고
    이틀 열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병원 갔더니 이제 열은 내려갔으니 기침과 콧물 나올거라더군요..
    그말이 딱 맞네요.. 울 신랑 의사가 아니라 점쟁이 같다고 하네요..
    열감기래요.. 이삼일정도 열나고 기침콧물하면 더이상 열은 안난대요..
    열날때는 의사들마다 말이 다른것 같은데 이 의사는 열 오를때는 춥다고 벗기지 말라던데요..
    손발이 차면 열이 오르는중이래요..
    손발이 따뜻하면 다 오른거고 그땐 좀 시원하게 해주라고..
    아기 감기가 나아가니까 이젠 제가 감기로 콧물 흘리고 있네요..
    저도 첫날엔 춥고 엄청 힘들더라구요.. 근데 모르고 아기를 벗겨놨으니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던데..전 이틀밤동안 시원하게 한다고 밤에 벗겨놨어요.. ㅠㅠ
    암튼 얼른 낫길 바래요

  • 17. 얼룩말
    '09.2.5 2:41 AM (121.166.xxx.228)

    아기들은 열조절이 잘 안되서 열이 잘 오른데요.
    어른들은 불편할 정도의 목감기를 저희 아기도 옮아서는 40.5까지도 올라갔었죠.
    신기한건 39도몇정도에서는 보통때랑 똑같이 뛰고놀다 39.5 넘어야 그나마 힘든듯 보여요.
    고열에는 이제 도가 텄는데요, 37.8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보고
    해열제를 4시간 간격으로 먹이고요,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때는 그 4시간 사이에 다른 종류 해열제를 먹이세요.
    예를 들어 10시에 타이레놀 12시에 브루펜 2시에 타이레놀 4시에 브루펜...이런식이죠.
    (타이레놀이랑 브루펜은 성분이 틀려서 그래도 괜찮다네요.)
    저의 경우는 이렇게 먹이다 38 아래로 열이 떨어지만 중간에 해열제 안먹여요.
    어차피 해열제는 1도 정도 낮추는게 다라고하거든요.
    그러니까 39도대에서 해열제먹고도 38도대이면 계속 해열제를 주고
    그렇게 주다 37도대가 되면 해열제 그만 먹이죠.
    참, 아이에 따라서 타이레놀이 잘 드는애가 있고 브루펜이 잘 드는애가 있어요.
    그러니까 두개 사놓고 트라이해보세요.
    40도 넘었을때 해열제 먹여도 39도 아래로 안떨어진 적이 있어
    이 고열에 도통한 엄마도 걱정스러워서 영동세브란스로 업고 뛴적이 있었는데
    역시 말듣던대로 해열제 주소 놔주고는 입원하라고 하더군요 @.@
    일단 입원하면 일주일 잡아 놓고 별거 아니니 집에가라~ 한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들어서
    의사선생님 기분 안좋으셨겠지만 입원은 안하고 열내리는것만 보고 집에 가겠다했었어요.
    정확히 36.5될때까지 기다렸다 확인한후에야 집에 보내주시더라구요.
    (입원은 안해서 다행이었고 주사해열제가 빠르긴빠르구나..느꼈어요)
    열이 오르는건 목이 부어서 그런경우가 가장 많은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열이 떨어져도 염증이 일시적으로 가라 앉은것일수도 있으니
    일단 병원은 데려가보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열 날때는 더 덮어 놓고 더 입히고 있으면 열 안떨어져요.
    미온수에 담그라는 얘기도 있던데
    제가 해보니 물에서 나온후에 아이가 오한 느낄정도로 더 추워할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물에는 잘 안담그고 그냥 춥다고 하지 않을정도까지만 옷 입히고
    이불같은것으로 싸놓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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