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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번도 백화점에서 무시당한 적이 없어요
추리닝을 입진 않고요 그렇지만...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단발 생머리.
청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겨울에는 코트정도.
신발은 운동화나 단화.
그렇지만 전 에르메스 매장도 구경 잘 해요.
점원은 물건에 대해 설명해주거나 계산해주는 사람인데 왜 눈치를 보세요?
매장도 아무리 비싼 거 파는 곳이라도 물건 보라고 전시해 놓은 곳이잖아요.
사지 않을 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팻말이라도 붙여 놓았다면 모를까요.
전 그냥 아무생각도 없이 들어가서 막 이것저것 들어보고 그래요.
언제 그런 비싼 거 만져나 보겠어요.
그래도 아무도 눈치 안 주던데요?
제가 무뎌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되게 소심한 분이 의외로 많으신걸 알고 조금 놀랐어요.
전 평생 점원이 무시한다는 기분은 딱 한번 느껴봤는데요, 뉴욕의 스타벅스 매장에서였어요.
주문하려고 서있는데 흑인 점원이 오더는 안받고 지들끼리 춤을 추며 놀더라구요.
황당했어요.
그때는 제가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나보다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긴 했네요.
하지만 제가 오더받으라 정색하니 바로 오더받더만요.
그럼 된거죠 뭐. 저 너무 속편하게 생각하나요? ㅋㅋ
긴 글에서 제가 하고픈 말은요 아까운 인생의 한순간을 점원 눈치 보느라 허비하고 감정상하지 마시라는 거에요.
그렇게 보낸 몇분은 결코 절대 하늘이 무너져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잖아요. 금쪽같이 아까운 시간이에요.
1. -_-
'09.2.3 3:24 PM (59.10.xxx.194)진짜 자존감높은 분이네요.
본받고싶어요.2. ...
'09.2.3 3:31 PM (125.184.xxx.192)저도 일본백화점에서 한번..
구두 사는데 제 친구가 어설픈 일어를 하니까 우릴 보며 저쪽 구석에서
킬킬대며 다른 직원이랑웃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사고 싶은데 신어보게 의자 없냐 하고 일부러 그 사람 지목해서
이거 사이즈 보여달라 저거 보여달라 막 부려먹었어요. ㅎㅎ
구두 하나 사긴 했지만요..3. 서비스직종..
'09.2.3 3:50 PM (210.96.xxx.223)힘들거 같아요.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니, 끊임없이 친절해야 하는 직군의 사람들이 마음의 병이 많았어요. 그 직원이라고 하루 종일 친절할 수야 있겠습니까..따라 다니면서 시중드는 것도 지칠 때가 있겠지요.
전 그냥 구경들어가면, 전 구경만 할 것입니다 --> 따라 다니지 말아달라.는 의사를 일부로 표현하기도 해요. 저도 번거롭기도 해서요.4. ..
'09.2.3 5:03 PM (211.105.xxx.157)저도 그다지 백화점에서 무시당한 기억이 없네요..
그래봐야 1년에 한 두어번 가고 살거 있음 사고 못사는게 더 많은 서민이지만..
매장에 들어가서 골라서 입어보고 고민하다가
다시 다른곳 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맘에 들면 또 입어보고 하다가 사는데요..
직원들 한번도 인상찌푸리거나 귀찮아 한적 없이 잘 해주던데요..
요즘은 더 친절한것 같아요. 다시 꼭 오세요~~~함서 따라나서더군요..
조금 미안한감도 없지 않아요..
가격 네고는 샵마랑 하구요.
너무 비싸네요. 현금가로 하면 얼마까지 가능해요? 더 깎아줘봐요. 100만년 만에 옷사는건데..하면 대부분 ok에요.
한번은 *임 매장에서 코트가 하도 맘에 들어서 들어가면 살것 같아서 밖에서만 서성이고 있는데
계산대 서있던 직원이 후다닥 나와서 가격 잘해드릴테니 하나 하세요 입어만 보세요~~하는 바람에 도망온적도 있어요.. 진짜 예뻤거든요. 그러나 가격의 압박은 역시...^^
전 친절하고 편리해서 비싸도 백화점 가는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요며칠 올라온 글 읽으면서 그렇지도 않은건가?? 하고 있네요..
저처럼 백화점 가면 친절해야 한다라고 믿고(착각하고??) 가면 아마 괜찮지 않을까요??5. 흐음..
'09.2.3 6:00 PM (125.141.xxx.100)저는 무시당한 적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적도 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같은 백화점이라도 압구정이나 무역센터, 강남 등에서는 대충 걸치고 갔다고 무시하지 않아요. 반바지에 야구모자, 스포츠 샌달 신고 들어가도 ok.
영등포, 구로 쪽에서는 대충 걸치고 가서 뭐 좀 살까 물어보면 무시하더군요. 뭐 그래봤자 자기네 손해죠. 저야 다른 지역에 갈 일 있을 때 사면 되니까요.6. 저도
'09.2.4 5:03 AM (119.207.xxx.10)원글님하고 비슷하지만... 처음에 글 썼던분은 과잉친절을 원한게 아니라 기본적인것도 하지 않아서 기분나쁘다고 말씀하신걸로 압니다.
손님이 오는걸 봤다면 하던일이 있더라도 인사는하고 다시 일을 해야하지 않나요.
그건 기본이잖아요.
물론 저도 그정도 기본도 없이 저를 대한 판매직원이 한번정도 있었는거 같은데요.
그때 전 편하게 옷을 볼 수 있어서 좋다하면서 옷을 봤지만... 한참을 봐도(저는 원래 옷을 잘 입어보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 보는데만 많은 시간을 필요로해서) 반응이 없는 점원은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있을까?하는 생각은 했어요.7. 무시
'09.2.4 9:11 AM (59.12.xxx.253)전 다 그런거 아니구요
백화점에서 고자세로 나오는 점원은 속으로(니가날 무시해봤자 네가 이런거척척 사는거 아니잖아 일개 점원인데)하고 무시해요
물론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무시하는거 절대아니구요
말도안되는 이유로 무시떠는 직업정신 모자란 것들한테만 그래요
자기 직업정신 투철한 점원한테는 깍듯하게 대합니다8. 우스워
'09.2.4 9:35 AM (122.34.xxx.54)친절은 자기자신을 낮추는게 아니고 본인을 더 높아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과잉친절은 부담스럽지만
적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표정과 태도를 지닌 분들 보면
한번 다시보게 되고 인간적 호감도 느끼게되요
반면 마지못해 내가 이일한다,,안살거면 가봐하는 태도의 점원보면
천박해보이고 인간적으로 우스워보여요9. 메이메이
'09.2.4 10:56 AM (222.112.xxx.116)어제 신림 당곡사거리쪽 지나다 생협이있어서 들어가서..
둘러보다 굴소스에 가격이 없어 물어봣더니...첫마디가 비싸요!!
다음은 8시에 문닫으니 담에 좀더 빨리오시라고...
왜들 그러는지..쩝!10. 원글과
'09.2.4 11:24 AM (125.143.xxx.34)초큼 핀트가 안 맞는 얘기지만..
저는 매장직원들 무서워서 웬만하면 잘 안들어가져요. 한발짝 들여 놓는 순간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매처럼 저를 향해 돌진해서 불필요한 설명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ㅋ
조용히 보고 혼자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직원이 너무 적극적으로 응대하면 두려워요.^^ 직원이 필요할 때는 오직 사이즈 구할때와 계산할때 뿐...
그냥 제가 볼께요.. 하고 좋은 말로 컷 하지만...
친절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적절한 선에서 응대하는 센스도 참 필요해요.
물론 그런 센스있는 분도 종종 계시죠.11. 내맘속
'09.2.4 11:59 AM (211.217.xxx.229)친절하신 분들이 70-80%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손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20%의 사람들이 눈에 띄게 되고, 직원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손님 20%가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물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서로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굉장히 감격할 정도로 친절하게 구셔서 감사한 경우도 있고 말도 안되게 불친절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가끔 지나가면서 손님 흉보는 직원들도 보았구요.
반면, 제가 봐도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손님들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서로 기분좋은 쇼핑이 되도록 한다면 참 좋을 듯 싶어요.12. 전...
'09.2.4 2:35 PM (119.192.xxx.125)무시당했는데 몰랐을 뿐이고...
직원들 내 아래 위를 계속 훑고...
나는 계속 헤벌레 내 용무에만 열중해 있고...
대강 이런 상황아니었을지...
제 얘기예요. 저도 어디서든 남의 눈치 안보는 성격이라
런던의 헤로즈에서든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든 늘 당당했습죠.
근데 상황은 뿐이고...아니었을지. 그래봐야 뭐가 문제인가요?
전 계속 이래 살랍니다.13. 그런데요...
'09.2.4 3:16 PM (203.130.xxx.56)매장에서 진열되었는 상품들... 막 들어보고 그러셔요??
가방같은거 눈으로만 보시고...손으로 들어보시려면 점원에게 말해서 점원이 건네주면 들어보시는 것이 예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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