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작년에 군대 제대하고 올해 24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23년간 해주는 밥 먹고 따듯한 집에서 모자람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가세가 갑자기 기울어 혼자 살게 되다보니
어머님들의 노고가 보통이 아니시더군요.
처음엔 두 석달 삼시세끼를 라면으로 해결해보기도 했습니다.
석달이 조금 넘으니 먹다가 토하더군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서라도 뭐 해먹으려고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쑥스러워서 사랑한다 말을 못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아들들을 대신해서 말씀드릴께요.
"엄마, 사랑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들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9-02-02 17:00:23
IP : 118.43.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2 5:03 PM (122.43.xxx.96)남의 아들이 확실 하지만..
기특하고 고마워요~ ^^2. 아이구
'09.2.2 5:04 PM (218.50.xxx.113)이뻐라.
3. 별사랑
'09.2.2 5:05 PM (222.107.xxx.150)이런 다른 말이지만
남자들에게 엄마=밥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슬픈 일인지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4. 뉘집
'09.2.2 5:09 PM (211.201.xxx.64)아들인지 탐난다~
5. 헤~
'09.2.2 5:10 PM (222.238.xxx.176)엄마= 밥= 생명 이죠. 가장 기본적인 생존본능
6. 확~실히
'09.2.2 5:11 PM (220.123.xxx.164)남의 아드님이구요 ⌒*⌒
마음씨가 예쁘네요7. ㅎㅎ
'09.2.2 5:19 PM (203.247.xxx.172)남의 남편이 될 게 확실하지만..
기특하고 고마와요~^^8. ~~
'09.2.2 5:36 PM (218.145.xxx.109)부디..그맘변치않으시길..
그리고..부디 혼자만 고마워하세요~~
나중 마눌님께도 고마움표시해야한다고 강요마시고..~~9. ~~
'09.2.2 5:37 PM (115.140.xxx.24)우리아들의 미래의 모습이어야 할텐데 하는 욕심도
내어 봅니다..
남의 아들...
고마워요~10. 동글맘
'09.2.2 5:38 PM (211.180.xxx.21)집떠나봐야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요.
어렵더라도 맛나게 해서드세요.
그래야 보고계시는 어머니 마음이 안타깝지 않겠어요11. ^^
'09.2.2 6:19 PM (121.190.xxx.41)사위 삼고 싶구만요~^^
12. 감동~
'09.2.2 7:45 PM (125.131.xxx.3)내아들이 못한말을 대신 해주는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 했네요...
나도 엄마대신 한마디...
맛난거 열씸히 찾아먹고, 힘들어도 더 강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열씸히 미래를 향해 전진 또 전진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4000 | 첫사랑 8 | ... | 2009/02/02 | 1,121 |
273999 | 봄이 오긴 오네요. | 봄날 | 2009/02/02 | 311 |
273998 | 울엄니 어깨가 많이 아프세요. 추천꼭 부탁요~ 4 | 마사지 | 2009/02/02 | 594 |
273997 | 휘슬러.. wmf중에서 | 최고는? | 2009/02/02 | 622 |
273996 | 이런 문의 죄송하지만,쥬스기 2 | 코스트코가 .. | 2009/02/02 | 342 |
273995 | 예비고1, 고등학교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5 | 정보꽝 맘 | 2009/02/02 | 936 |
273994 | 요즘 너무 무기력해요..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3 | 무기력 | 2009/02/02 | 771 |
273993 | 남편이란... 5 | 에휴 | 2009/02/02 | 1,150 |
273992 | 이바지 음식 잘 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4 | 이바지 | 2009/02/02 | 711 |
273991 | 주변에 인공수정으로 딸낳으신분 있나요? 17 | 궁금 | 2009/02/02 | 2,113 |
273990 | 잠깐 교육중 딴짓을^^ | 교육생 | 2009/02/02 | 241 |
273989 | 아, 너무 싫은 광고 28 | 별사랑 | 2009/02/02 | 2,256 |
273988 | 16센티 스텐냄비 추천좀 해주세요~ 4 | ? | 2009/02/02 | 817 |
273987 | 좋은 외장하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컴 | 2009/02/02 | 295 |
273986 | 난 뾰족구두 안신으니 육아문제나 해결해다오 3 | 냐앙 | 2009/02/02 | 785 |
273985 |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영어공부는 어떻게들 하세요?-영유보내시는분 말구요 3 | 고민 | 2009/02/02 | 888 |
273984 | 까칠한 댓글 쓰는분들.. 7 | ... | 2009/02/02 | 909 |
273983 | 코스코 당근 머핀 생겼네요 ㅎ 2 | 오호 | 2009/02/02 | 766 |
273982 | 소아정신과 의사 추천 바랍니다. 4 | 소아정신과 | 2009/02/02 | 1,151 |
273981 | 중고생 영어, 공인 테스트는 어떤 것들을 보통 보나요? 2 | 예비중맘 | 2009/02/02 | 639 |
273980 | 김밥에 뭐뭐 넣어 드세여? 24 | 첨가물 없는.. | 2009/02/02 | 2,318 |
273979 | 부항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으라차차 2 | 부항 | 2009/02/02 | 907 |
273978 | 세타필 좋은가요? 13 | j | 2009/02/02 | 1,676 |
273977 | 죽어가는 서민들 9 | 암담한 | 2009/02/02 | 874 |
273976 | 어머니 감사합니다. 12 | 아들 | 2009/02/02 | 1,246 |
273975 | 재밌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12 | 심심한이.... | 2009/02/02 | 1,094 |
273974 | 아이 개학일 깜박 해서 학교도 안보낸엄마-.-;; 47 | 내머리속의 .. | 2009/02/02 | 5,995 |
273973 | 안양사시는 분들...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ㅠㅠ | 열정소녀 | 2009/02/02 | 481 |
273972 | 햄버거가 65만원(?)…'황당'사고에 금융권 '나몰라라' 5 | 세우실 | 2009/02/02 | 1,006 |
273971 | 우리 남편 어찌 이해시켜야 할까요? 9 | 연봉 | 2009/02/02 | 1,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