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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밸런스(balance)"가 필요하다-결국 MB레임덕 시작..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9-02-02 15:36:34
밸런스…의 사전적의미  두산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원래 저울의 일종인 천칭(天秤)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로,
물체가 수직축을 중심으로 한 시메트리(symmetry)를 가리킨다.
조건과 성격이 다른 대조적인 것들 사이에도 안정된 통일감이 요구되는데, 그것이 밸런스이다

사전을 보면서 제가 한참을 생각하고 본 문장은 <서로 조건과 성격이 다른 대조적인 것 사이> 라는 말이었습니다
요즘 우리사회는 성장 발전 경쟁 이런 단어가 신성시 되어 버리고 익숙하지만
밸런스가 좋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안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 진정한 성장이란 한부분만 기형적으로 삐쳐나오는 것이 아닌
안정된 통일감이 있는 성장이 진정한 성장이라고 믿습니다.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예컨대  음악의 예를 들어보면
이를 테면  악기가 연주되는 건물의 공간이 협소한 상황이라면
센스있는  드러머라면  드럼소리를 최대한 적게 내려고 하면서 작은공간과 조화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피아노와 기타소리가 뒤에서도 공간전체적으로 잘들리면서 밸런스가 잘 맞았다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이럴 때 그소리는  단순한 연주가 아닌 <아름다운 소리> 잊을수 없는 감동의 음악이 되겠죠 ….

국민들이 얼마나 이정부의 불협화음을 들어줄지 궁금합니다 깨진 불협화음을 잘하겠거니
기회를 주자라고 말한사람도 점점 짜증이 확 밀려오고 피곤해 할겁니다
MB 정말 잘하려면 튀는 소리를 줄여  기업과 국민의 소리를 잘나게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것이었습니다  

며칠전 이동걸 금융연구원장이 퇴임사를 통해
씽크탱크를 마우스 탱크로 생각하는 현실에 대해서참담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모든 밸런스를 자기만을 위해서 조건과 성격이 다른 대조적인 것을 무시하는   이명박의 이차원적인
사고방식은 결국 우리사회의 기둥을 잘라버리는 불행을 초래 할것임을 예견하는 한탄이었다고 봅니다

요즘 듣기로는  심지어 자신의 무리에서도 밸런스가 깨져서 한나라당내에서도 다른 소리가 나오고 (아마 당내 연구기관이 여의도 연구소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여론조사가 있었을 겝니다 )  
심지어는 그들의 지원군인 조중동에서 조차도 김석기 경찰청장내정자를 사퇴시킬수 밖에 없다는 사설까지 나오는 심지어는 그 들중 일부는 이미 이명박을 포기햇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 속내는 결코 모르는거겠지만요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김석기 총장을 쓸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가 전에 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석기를 쓰면 더욱 힘들어지고 그는 사퇴할 수밖에 없고 사퇴해야 맞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 사람을 쓰쓴다는 것은   현재 이정부에서 정말 지탱해 나갈 카드가 한계가 있다
그 처지와 현실이 굉장히 극단적으로 불안한 상황임을 반증의 표현이자 시그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석기는 사퇴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책임을 지고 사퇴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 내부의 분열에 의한
사퇴로 아마 이명박 레임덕의 조기신호로 보여지는 사인입니다.  

소망교회 친구인 강만수장관과 경제성장율 7% 공약을 내자
한나라당내 이한구 조차 미친짓이라고 했던 그 성장률
강만수는 내년 성장률이 4%된다고 예산안을 짰고 한나라당은 날치기를 하였습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UBS가 당신 한국성장률을 1.1%인가로 내놓자 못마땅해하고 비난을 퍼부었던 정부는 시간이 지나자 점점   3%로 2%로 줄이더니 상반기 0% 를 넘기고 하반기 올릴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대목표치 3%를 아직도 이야기 합니다만  또 시장에서는 한은 총재는 마이너스를 이야기 하고 피치눈 -2.4를 이야기 하고 IMF는 -2%에서 -3% 를 이야기 합니다.

이정부는 일찌감치 준비도 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는 사실조차도 은폐하다가 곤혹을 당한 정부라는 사실로 역사에 기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경제 애널리스트의 입을 막을 수는 있을 지 모를지언정 외국의 투자기관의 예측까지는 못막는
글로벌 사회입니다    



가끔 집에서 아이들이 티비를 열심히 볼때 . 많이 봤다 싶으면 이제 고만 보고 공부좀 하지?
이렇게들  이야기많 이합니다 .
어릴때는 아이들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라고 이야기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 그렇지…. 이젠 뭐를 해야지 하고 들어가서 한 시간이고 집중을 하는 것…
저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것이 비록 어린아이지만 스스로의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하는 능력
애들 키우다 보면  이부분이 진척됨을 피부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
밸런스를 유지 하고자 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낄 때 보면 굳이 공부하라 이야기 하지 않아도 성적도 늘었습니다  제가 성적이 늘었다가 아니라 성적도 늘었다고 표현한 것은 ( 여러가지 것도 철이 들고 성숙하면서 그에 수반되는 보너스적 결과물의 하나로 성적도 ) 늘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세계의 경제 예측기관과 투자자들은 한국의 수준역시 마찬가지로 이렇게 볼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제뿐만 아니라 북핵문제  사회적인 합의 문제등이 밸런스 있게 다가설
때 긍정적으로 볼것입니다

이런 진심 의 제말  틀린말인지요?.



IP : 203.229.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3:41 PM (125.130.xxx.2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구름이
    '09.2.2 3:46 PM (147.46.xxx.168)

    아주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언밸런스가 워낙 넓게 자리를 펴고 있어서
    시장주의자인 나도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는답니다. ^^

    원칙주의자라거나 도덕론자여서 듣는 소리가 빨갱이 소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나는 내갈길을 갑니다. 힘센사람앞에 싫은 소리못하고 약한사람 무시하는
    일이 오히려 더 어려운것이 아닌지...

  • 3. .
    '09.2.2 3:47 PM (210.221.xxx.193)

    짝짝짝!
    뭐 너무 바른 말들만 써 주셔서 감히 리플 달기도 황송하네요.^^

  • 4. 무엇보다
    '09.2.2 4:02 PM (211.177.xxx.240)

    국민을 무서워할줄 모르고 보이는 것도 없다고 하는 이 정부에 대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갓 한달도 지나지 않았던 올해를 포기하고 내년을 얘기하는 정부의 수반의 불성실에 아연실색할 뿐입니다. 정말 이것이 그의 추종자들이 바라던 현실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그를 여전히 믿고 따르겠다는 그무리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참,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 5. 좋은글
    '09.2.2 5:27 PM (122.36.xxx.40)

    전에 올리셨다는 김석기에 관한 내용을 아직 못 보았습니다.
    찾아 보아야 겠네요.
    우리가 모르는 내부 분열이 지금 얼마나 틈을 키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구 언론등도 사퇴 이야기를 하지요.
    그건 다 그들에 드러분 재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목표를 위해 그때그때 수정해서 대처하는 처세술.
    그들은 명바기가 목표가 아니라 자신들의 영속적인 권세가 목표니까요.
    그는 그들의 목표에 적합한 도구이자 또 하나의 탐욕의 화신인것 같습니다.
    아주 죽이 잘 맞는 것이겠지요.
    여기에는 대표적인 수구집단인 언론이나 기존 기득권 세력이외에
    또 다른 신생 집단이 지금 아주 큰 활약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을때 무럭무럭 자라났던 루키.
    누구인지는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뉴가 붙은 집단.
    이러한 세력들이 이렇게 당당히 활보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사회의 밸런스가 너무나도 소원해 보여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밸런스를 맞추어 갈 사람들이 더 많기에, 또 더 늘어날 것이기에
    오늘도 하늘 한번 쳐다보고 그냥 머릿속을 털어내 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인물평 올려 주시는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간 감사 인사 한번도 못 드렸네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전 김석기 건은 더 질질 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분노가 그냥 사그러 들지 않고, 지쳐 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이글이글 투쟁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악화를 시켰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이제는 그들도 확실한 패착의 징후를 보여 줄때가 와야 되지 않나 싶은데요.
    좋은 글에 허접한 댓글 처음으로 달아 보았습니다.
    (횡설수설... ㅡㅡ)

  • 6. 해국
    '09.2.2 5:31 PM (122.36.xxx.80)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7. ...
    '09.2.2 6:16 PM (59.5.xxx.17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 82여인이라는것이
    '09.2.2 8:11 PM (119.148.xxx.222)

    자랑스럽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9. 소심소심
    '09.2.2 8:21 PM (210.91.xxx.246)

    이상하게, 82의 여인님 글을 읽으면 마음이 참 차분해집니다.
    내용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인품이 깃든 글이라서 그럴까요? ㅎ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내일, 다음 주, 다음달을 기대에 부풀어 기다리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요즘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10. 반성중
    '09.2.2 11:05 PM (59.7.xxx.68)

    그 누구에 비교할순 없겠지만
    저도 오늘 완전히 balance를 완전히 읽고,
    내 자신도 내 주변도 힘든 날이 되버렸는데,,,반성중입니다.

  • 11. 좋은글
    '09.2.3 12:18 AM (119.197.xxx.175)

    감사드립니다.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여건이 따라주지 못함에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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