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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을 먹으면 이렇게 되는지 궁금해요

도움요청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09-02-02 13:25:35
아버지가 다단계로 돈을 많이 잃고

몇달을 드러누워계셨어요. 퇴직하시고 그런일이 생겨

마음의 병이 심해지셨나봐요.

좋아졌다 싶으면 말이 많고 잠도 안자고,,

정신과에 갔는데 조울증이라고 해요.

약을 먹었는데, 아버지 연세가 65세거든요

바깥출입을 잘 안하셔도 몸이 약하진 않았는데

계단올라가다가 푹 고꾸라져서 무릎에 상처도 나고,

얼마전에 집에 갔더니 손이 벌벌 떨려서 수저도 못드시더라구요.

잘 걸음도 못걸으실 정도라

병원에 물어봤더니 약이 세서 좀 줄여야겠다고 말하는데,

제대로 된 처방인지 궁금해요

우울증 약 먹으면 잠 많이 자긴 해도 자기 몸도 못가눌 정도인가요?

저는 상담치료도 좋겠는데, 조울증에는 약밖에 없다고 그랬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지요?

참고로, 대전에 정신과 추천도 부탁드려요..

IP : 128.13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1:28 PM (125.246.xxx.130)

    혹시 술을 많이 드시거나 하는 게 아니면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다시 받아보시면 어떨지요?
    손을 떨고 잘 넘어지고 하는 게 혹시 파킨슨 증상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 2. ..
    '09.2.2 1:40 PM (211.59.xxx.86)

    그 조울증약이 사람마다, 체질마다 맞는 약도 여러가지고 용량, 용법도 다 달라요.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는 병원에 아예 입원을 해서
    몇 주 동안 의사가 24시간 살펴가며 조절을 했어요.
    증상이 나아지면 또 그 양도 복용법도 바뀌어야하고요
    그래서 엄마는 지금 몇년째 드시는데요 몇달에 한번씩 약 복용법이 달라집니다.

  • 3. ..
    '09.2.2 1:45 PM (211.59.xxx.86)

    파킨슨씨 병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는데요 엄마가 요 얼마전에 병원에 가는 텀이 길었는데
    그 사이 증세가 좀 좋아지셨었나봐요 약이 세니까 그렇게 벌벌 떨고 계단도 못다니시고
    숟가락도 제대로 못 쥐시던데 약을 줄이고는 증상이 없어졌어요 .
    물론 파킨슨씨 병 검진도 받았는데 아니라고 나왔고요.
    파킨슨씨 병도 의심 될 수 있지만 약이 세서 그렇다는 의사말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 4. 약발
    '09.2.2 1:56 PM (211.215.xxx.140)

    어머님이 오랜 마음고생으로 우을증 약을 드시기 시작하셨는데요..
    처음 받아온 약을 딱 1알 드시고는 2박3일 못 일어나셨어요 그중 1박2일은 완전 의식만 있는 상태?로
    계속 많이 아파서 그로키된 사람처럼 잠만 주무시고..다음날은 오래 앓다 일어난 사람처럼 휘청 거리고 그랬는데요..
    저희는 약 먹자마자 그래서 당연히 약 때문에 그런거니까 다음엔 안드시니 나아지셨어요.
    다음번 진료때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약을 바꿨는데 선생님 말씀이 그렇게 센 약은 아닌데 처음 먹는사람의 적응도와 체력, 운동 여부에 관계가 크다고 말씀하셨대요..
    약을 바꿔드시고는 아주 적당히 감정 조절이 잘 되어 좋다고 하셔요.
    님의 아버님도 일단 약을 끊으시고 다음번 진료때부터는 약을 아주 순한걸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 드셔야 하고 운동도 하셔야 할거예요..

  • 5. ...
    '09.2.2 11:21 PM (125.177.xxx.49)

    원래 3-4 일 단위로 약을 바꿔주어요 이상 없는지 물어보고 맞을때까지...
    병원서 그런 성의를 안보이면 다른 병원으로 가세요
    약이 세서 그정도면 당연히 바꿔줘야죠 그리고 아버님이 몸이 약하셔서 남들보다 더 그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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