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 잠버릇이 너무 심해요.

25개월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9-02-02 08:31:15
자려고 불 다 끄고 침대에 같이 누우면 (침대에서 저랑 같이 자요)
그 때부터 잘 때까지 온 몸을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머리를 베개에 박고 엉덩이를 하늘로 들어올렸다가
그 자세로 옆으로 한바퀴 굴렀다가
제 몸위에 크로스로 엎어졌다가 또 한바퀴 굴러서 몸을 활모양으로 만들며
머리를 침대아래로 꺾었다가
제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난리를 치다가 겨우 잠듭니다.

예전엔 그래도 일단 잠이 들면 괜찮았어요.
근데 요즘은 자면서도 밤새 내내 난리를 치는 통에 저는 잠을 잘 못자요.
자면서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앉았다 누웠다
제 몸위에 포개져서 잤다가 막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아주 밤새 전쟁통이예요.

얘가 왜 이럴까요?
아예 깨서 우는 건 야경증이라고 한다던데
얘는 자면서 계속 이모양이니.....그냥 잠버릇이 나쁘다고 하기엔 좀 심한 것 같아요.
어젯밤에 자면서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서
어딘가 뇌기능이 잘못된거 아닌가.....이런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이런 경우 본 적 있으세요?
무슨 병이나 증상인가요? 아님 그냥 심한 잠버릇일 뿐일까요?
무슨 애기가 데리고 자기가 겁나요 ㅜㅜ
IP : 118.37.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만
    '09.2.2 10:32 AM (59.3.xxx.209)

    크면 괜찮아져요.
    저희 아이도 잠들기를 어찌나 힘들어하던지
    꼭 원글님 아이같았어요.
    (글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똑같나.. 했어요)
    그런데 지금 5살인데
    혼자 뒹굴뒹굴 하다가 잠들어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도 힘들어서 그러는거니까
    조금만 더 참으세요.
    토닥토닥 위로해주시구요.

  • 2. 원글
    '09.2.2 11:40 AM (118.37.xxx.205)

    정말요? 무슨 병은 아닌가 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그래도 한 다섯살 까지는 제가 밤에 고생을 좀 해야하는거네요...ㅜㅜ

  • 3. ㅎㅎ
    '09.2.3 5:25 PM (222.98.xxx.175)

    애들이 낮에 놀면서 어그러진 뼈마디를 자면서 뒹굴면서 맞추는거라고 한의사가 말하는거 들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15 경제에 대한 기대는 접으셔도 좋습니다. 18 구름이 2009/02/02 2,344
273714 혈액내과... 5 급합니다. 2009/02/02 443
273713 시어머니 음식 주시는 거.... 62 어떤게 현명.. 2009/02/02 7,849
273712 野 "용산국회" 與"2차 법안전쟁"… 2월국회 시작부터'꽁꽁' 2 세우실 2009/02/02 254
273711 유족들의 가슴아픈 사연 (철거민유가족들에게 경찰이 막말) 4 세우실 2009/02/02 281
273710 [중앙] `당신 얼굴 전국에 공개됐다`…충격받은 강호순 28 세우실 2009/02/02 6,656
273709 2월 2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2 세우실 2009/02/02 281
273708 딸아이 잠버릇이 너무 심해요. 3 25개월 2009/02/02 343
273707 15개월 아기 교육적인 놀이방법이 뭘까요 5 몰라서 못해.. 2009/02/02 1,136
273706 영어 학원 보내는 분들 7 아이 교육 2009/02/02 1,344
273705 둘째시누한테 꼼짝못하는시댁식구들.... 2 랑이맘 2009/02/02 1,273
273704 펌) 강호순 사진 공개에 대해....공공의 이익인가, 대중의 복수인가 4 d 2009/02/02 1,547
273703 남편과 가계경제를 분리하려고 하는데 현재 이렇게 하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4 휴... 2009/02/02 1,481
273702 교통이 편하다는것은 삶이 풍족함을 느끼게하네요 4 시골아낙 2009/02/02 1,364
273701 2009년 유기농부의 현 주소입니다. 5 농부 2009/02/02 1,418
273700 카시트 사용유효기간? 1 카시트 2009/02/02 921
273699 수입이 늘었어요. 재테크를 익히려면... 1 재테크 2009/02/02 792
273698 대학 동문이란 어디까지? 4 굼굼 2009/02/02 958
273697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짜증만 낸 나쁜 엄마.. 3 맘이 너무 .. 2009/02/02 1,130
273696 통장을 빌려줬어요 1 고민 2009/02/02 803
273695 아이델구왔어요 ^^ 좋아죽겠어요...-어제글올린94포차입니당.. 10 94포차 2009/02/02 1,602
273694 수두걸린 집에 가려하는데 8 수두 2009/02/02 807
273693 한우 양곱창 잘하는 집 추천해주세요... 14 아...곱창.. 2009/02/02 1,057
273692 삶이란 무엇인가? 12 해남사는 농.. 2009/02/02 1,124
273691 제사 8 진주 2009/02/02 1,044
273690 서울(용산)-분당으로 이사가려고 합니다. 이삿짐센터 추천요~꼭요 아름다운그녀.. 2009/02/02 966
273689 분당에 있는 청각치료센터 벨라르 혹시 아시는지요? 1 ..... 2009/02/02 432
273688 지금 그여인 이름은 잊었지만 5 해남사는 농.. 2009/02/02 966
273687 차량 범죄 줄이려면 정류장마다 설치하면 될것 같아요. 3 CCTV 2009/02/02 429
273686 유아들은 왜 자기를 3인칭으로 부를까요...문제가 되는건 아닐까요? 18 아이둘 2009/02/02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