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이니. 발토시 완전 따뜻해요.
작성일 : 2009-01-30 17:53:06
677873
영화 워낭소리 봤어요.
제가 농사짓는 집 출신은 아니었지만 촌 사람이라 그런지 가슴이 찡하네요.
늙은 소가 불쌍한건 당연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주변 사람들도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시골의 사계절의 변화도 잘 담았구요.
구수한 사투리도 넘 좋았어요. 할머니 말은 알아듣겠으나 할아버지 말은 분명치 않아서 자막이 꼭 필요했어요.
할머니의 투덜대는 잔소리가 재밌어서 사람들 많이 웃었구요.
할머니 저눔으 소가 없어져야 고된 농사일에서 놓여날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막상 소가 죽을 때
옷소매로 눈물을 훔치시네요.
왜 안 그렇겠어요. 40년을 같이 산 식구인데....
소도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자꾸 늙어가고 아프신게 맘이 넘 아팠어요.
집에 오는 길에 지하에서 발토시를 파네요. 한켤레 3000원.
제가 몸이 찬편이고 발이 얼음장인데 집에 오자마자 신으니
훈훈하니 좋네요.
겨울 다지나 사서 아쉬워요.
뭐 내년에 또 신지요.
정말 강추입니다.
발토시도 워낭소리도.
IP : 123.215.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떻게 생겼어요?
'09.1.30 6:36 PM
(125.177.xxx.79)
발토시,,라는게 어떻게 생긴것인지요?
반버선도 아닐테고,,,발목에만 끼우는 것인가요?
그리고 아직 추위 반도 안지나갔어요^^
요 며칠 이상하게 봄날 같긴 하지만서도,,^^
하긴 오늘 증말 이상해요 봄날이예요 낮에 공기가,,,
지구환경이 점점 훼손이 되니까,,일기까지 이리 오락가락하는건지..지구가 정말 아픈거 같아요
날씨가 오락가락 하면 돈 없는 서민들이 힘든데..
이러다가 또 험한 날씨가 닥칠까봐서요,,,
2. 나무늘보
'09.1.30 7:52 PM
(152.99.xxx.12)
저도 겨울에 바지입을때 항상 착용해요. ^^
가격대비 성능 짱이죠.
발토시는 예전 팔토시 처럼 발목부터 무릅아래 정도까지 되는 길이로 착용하는 거예요.
내복 입기에는 맵시가 안나고 추운날
강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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