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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남자친구는 몇주전에 동창회가 있었구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여자동창들 많이 나오겠네.. 좋겠네~"했습니다..
남친왈.. "우린 여자동창들은 안나와.."하더라구요..
그러고 말았습니다..
남친은 동창회에 갔다왔구요..
더이상 다른얘기는 오가지 않았구요..
오늘 제가 동창회에 간다는 걸 안 남자친구..
"미용실가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가라.."
"어린애들 만나서 좋겠다.."(남친이 나이가 10살 많음..)
"어디서 만나니? 종로? 잘해봐라.."
계속 전화해서 이렇게 한마디씩 하고 끊네요..
제가 동창회 가는게 싫은거 같죠?
아님 그냥 하는 말일까요?
차라리 남자답게 "가지마!!"하는것도 아니고..
저는 성격이 그런데 안갔으면 싶으면 가지말라고 얘기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하는 말일까요?
아니면 신경은 쓰이는데 정작 가지말라는 말만 못하는 걸까요?
아.. 괜히 신경쓰이네요..
동창회에 갈까요.. 가지말까요?ㅠ.ㅠ
1. ㅋㅋ
'09.1.30 3:52 PM (121.139.xxx.156)신경쓰이기는 하고 가지말라고 하자니 쫌스러워보이고
그러니 툭툭 거리는 거겠죠..
그냥 못알아들은척 하세요..
남자친구도 동창회 가잖아요~2. .
'09.1.30 3:53 PM (122.199.xxx.92)매우 쪼잔하신 남친분..ㅋㅋ
그냥 화끈하게 난 니가 남자 동창들 만나는게 신경쓰여..도 아니고
잘해봐라는 뭥미? 뭘 잘해보라구요? 소개팅이에요?
그리 속 좁아서 어디 씁니까..쩝.....
근데 아마 이번에 가면 계속 말 나올거에요.
그때 재밌었냐? 너 좋아하던 그 놈도 나왔냐? 등등..
그냥 님이 먼저 물어보세요.
나 가는게 싫어? 그러면 그렇다 그래. 안 갈께. 하구요.
정~말 속 좁네요..ㅋㅋ3. 하지만
'09.1.30 3:57 PM (221.162.xxx.86)저런 남친은 싫으면 싫다고 해! 라고 해 봤자 ...
내가 언제 싫댔어? 너 왜 그래? 뭐가 찔려? 라고 나오거나
그래! 싫다! 어쩌구 하면서 폭발 하거나...;;
사랑한다면 그냥 참아주세요...;4. ..
'09.1.30 3:59 PM (211.59.xxx.86)신경은 쓰이는데 정작 가지말라는 말만 못하는 거죠.
그래도 저라면 당연히 이쁘게 하고 가서 재밌게 놀다 옵니다.
어떘냐고 물어보면 표정을 시큰둥하게 해서
"뭐 애들이 그렇지. 애송이지 머,. 자기보다 다 못해." 한마디 날리죠.5. ㅎㅎ
'09.1.30 4:01 PM (211.243.xxx.231)그러거나 말거나 가세요~
6. ㅋㅋㅋ
'09.1.30 4:19 PM (58.120.xxx.245)어린 여친 사귀는 댓가죠 ㅎㅎ
너무 맞춰주지 마세요 .
욕심이 한도긑도없어서 맞춰주다보면 내생활이 없어져요
장기적으론 둘다에게 안좋아요
무심하게 갔다오시고 무심하게 응대하세요
응?? 그냥 그렇지뭐 별다른것 있나??그냥 애들이야7. 귀여운
'09.1.30 4:22 PM (210.98.xxx.135)일단 나이에서 슬슬 밀리는거지요.ㅎㅎ
너무 귀엽지 않으세요?ㅎㅎ
질투 비스무리한 반응이 말이예요.
그냥 안가는것도 좀 궁색해질거 같고
이미 정해진거 갔다 와서
역시 동갑 머스마들은 수준이 안맞아서 말이야~
이렇게 한마디 해주고 안심시키세요.ㅎㅎ8. ㅍㅎㅎ
'09.1.30 5:15 PM (218.50.xxx.113)ㅋㅋㅋ 원래 남자들이 더 속좁쟎아요. 거기에 나이많다는 컴플렉스까지! 귀여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