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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인사

전화 조회수 : 419
작성일 : 2009-01-28 15:15:25
이번 명절때 사정이 있어 시댁엘 가지 못했어요.
남편이  전화로 사정을 말씀드렸고요.

복잡한 집안사정때문에 관계를 정리하기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남편도 저와 똑같은 생각이고요.

그동안은  며느리인 제가 할도리는 하면서 관계정리를 하려하니 정리가 잘 않되었고,
은근히 저에게  시부모님이  기대면서 다른사람들에게  체면을 차리려하십니다.

남편이 전화를 했기때문에  저는 전화를 안했는데..........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마음이 편하질 않치만  
시부모님이 뭐라하시더라도 이겨낼 자신은 있는데...............

시부모님과 싸우기 싫고  며느리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가 몇번 전화 않하고 남편이 대신해도 괜찮겠지요? ^^
IP : 125.132.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3:18 PM (222.237.xxx.119)

    당연하죠. 님도 새가슴이군요.
    너무 착하신 분이던지..
    제가 해가 갈수록 느끼는게, 며느리도 감정있는 여자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늙으면 지금의 노인네들처럼 추태부리지 말구요..
    며느리 삐지면 노인네들 겁네요. 속으로는..
    용기내시고, 이제 당찬 며느리 되세요.

  • 2. 헉.
    '09.1.28 3:21 PM (218.147.xxx.115)

    원글님 저랑 똑같네요. 놀라워요.
    저흰 이번에 교통도 너무 안좋고 날씨도 그렇고 시댁에서도 이번엔
    위험하다고 내려오지 말라 하셔서 안갔어요.
    명절 전날 남편이 통화했고.... 저는 사실 작년부터 시어머님과 사이가
    안좋은 상황인데다 제가 좀 많이 질려서 아예 관심을 안두고 싶었는데
    명절 당일은 좀 고민이 되었던 차였어요.

    게다가 친정엄마는 저보고 며느리 도리를 해야 한다는 둥. 죄송하단 전화
    하라는 둥 정말..
    어차피 찝찝해서 예의상이라도 전화할 생각이었으나 정말 친정엄마가
    그러실때마다 싫습니다. 죄인 만드는 기분이에요.

    결국 전화드렸더니 시엄니 또 황당한 소리 하시더군요.
    당신딴에는 올 한해 친하게 지내보자 하셨지만 그러면서 하신다는 소리가
    황당했어요.

  • 3. 정의 아내
    '09.1.28 3:49 PM (203.252.xxx.19)

    제 경험으로는
    모질게 하기로 했을 때는 눈 딱감고 진짜 모질 게 해야지
    어정쩡하게 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더군요.

    '복잡한 집안사정때문에 관계를 정리하기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기로 하셨다면
    전화고 뭐고 딱 끊으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며느리 도리는
    이번에 모질 게 하시면서 미안했던 마음 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관계정리가 끝나고, 모든 게 안정화된 후 잘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한답니다.
    모질게 하면서도 가능한 미안한 마음도 잊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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