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 먹는 아이 소아정신과 쪽 치료 받아볼까요?

속터져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9-01-27 19:33:30
올해 7살 남자아인데 밥 먹는 것에 관심이 거의 없어요.. 밥 먹을때마다 전쟁이죠 항상 소리지르게 되고...
반찬도 한두가지만 먹고 .. 편식이 장난 아니고.. 7살인데 지금껏 먹어본 음식이 손에 꼽을 정도죠..
새로운 음식은 무조건 안 먹을려고 해요  국도 거의 안 먹어요 미역국은 국물만 쪼금 먹고
라면은 엄청 좋아하는데 건데기만 덜어서 먹죠

그리고 과자나 아이스크림, 단 음료수 등은 엄청 좋아하요 ㅠ.ㅠ (먹지 마라는 건 좋아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밥 먹을때도 남들 다먹고 있는데 혼자서 맛이 없네, 이상하네 하면서
딴짓하고 남길때가  많다고 해서 속이 터집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만일 동그랑땡을 먹었다 하면 그 젓가락으로 김치나 다른 반찬을 안 집을려고 해요
더럽다나요..  내가 젓가락으로 집어서 주면 먹긴 해요

태어날땐 큰 편이었는데 지금은 키도 몸무게도 작네요

한약, 비타민 많이 먹였고요  겨우 먹긴 합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신적으로 뭔가가 있을까요? 소아정신과 같은데 데리고 가서 검사 같은건 함 받아볼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IP : 125.184.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9.1.27 9:10 PM (83.76.xxx.210)

    아이랑 요리 같이 해 보셨어요?
    요리사 모자 하나씩, 앞치마도 입고, 재미나게 요리 해 보세요.

    먹는데 관심 없는 아이를 먹거리에 관심 있게 만들어 보실려면 엄마가 부지런히 관심거리를 찾아 주심 좋지요.

    영양에 관한 어린이 책도 같이 읽고요.
    같이 한 음식을 아빠한테 자랑도 해 보시고요. 오늘은 누구누구가 엄마랑 같이 만들었어요~ 하면서 칭찬 섞인 말도 해 주시고요.

    밥상에서 소리지르고 하면 먹고 싶던 맘도 쏘옥 들어가니 절대 하지 마세요~
    반찬 몇가지 안먹어도 영양실조 안걸리니 맘 널널히 가지시고요.

    아이 그릇도 시장에 같이 가서 골라 주시고요. 자기 맘에 드는 그릇으로 먹을수 있게요.

    밥 조금 먹고 단것만 찾으면 간식을 끊으세요. 식사 하고 다음번 식사 시간까지 아무것도 주시지 말고요. 배고파도 절대로 안줘야 다음번 식사 시간에 잘 먹습니다.

    중간에 도저히 안돼겠다 싶으시면 사과 하나 정도 주시구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등은 금물이죠.

    젖가락에 음식 묻는거 싫다고 하는건 한때 있을수 있는 아이의 투정일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가 휴지로 닦으면서 먹던지, 아니면 아이 먹을 반찬을 미리 따로 덜어서 놔 두시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야단 치지 마시고요. 원래 먹기 싫으면 여러가지 꽤가 생기는 법입니다.

    암튼 힘드시겠어요. 안먹는 아이 보면 엄마가 맘이 아프고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러죠. 그래도 영양 실조 걸리고 그런건 없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그리고 웃는 엄마 얼굴로 식탁에서 아이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아마 스트레스 많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125 다시다든 미원이든... 7 정말 싫어요.. 2009/01/27 1,343
272124 맛있는 김치나 밑반찬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김치 2009/01/27 791
272123 빈폴할인매장(봉천동) 모르시는 분만 2 아시는 분은.. 2009/01/27 4,568
272122 글 내립니다... 9 죄송해요 2009/01/27 1,168
272121 친정은 다시다 안 쓰는건... 20 ... 2009/01/27 2,072
272120 여러분100분토론 투표좀해주세여 46% 47% 입니다.. 13 백토 2009/01/27 647
272119 여주인공이 부른 노래 제목이요.. 4 과속스캔들 2009/01/27 658
272118 성인이 되어서도 남매간 사이 좋으신분... 또 사이좋은 남매 키우신분... 35 클리퍼 2009/01/27 7,510
272117 2003년 상도동 전철연 망루투쟁 영상 [돌발영상] 5 이루 2009/01/27 385
272116 요실금병원 5 하늘 2009/01/27 533
272115 시어머니..... 2 에혀 2009/01/27 1,080
272114 예비 중학생 책가방이요.. 2 추천 부탁 2009/01/27 889
272113 우리집 난방문제의 비밀(?) 해결책은?? 10 추워요. 2009/01/27 2,268
272112 덕양구에서 아파트 구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결혼준비 2009/01/27 617
272111 마음을 넓게 가져라... 라는 뜻은 뭔가요?? 인내하고 참으란건가요?? 4 마음 2009/01/27 996
272110 경험이 없는데 여성복매장창업이 가능할까요?ㅠㅠ 9 전업주부 2009/01/27 1,146
272109 크리스찬 오자르는 어떤 화장품? 1 나도 화장품.. 2009/01/27 604
272108 요리배우는곳 애플사랑 2009/01/27 375
272107 효도도 연좌제?? 6 흠.. 2009/01/27 1,057
272106 밑에 저가화장품 얘기가 나와서... 2 에뛰드 하우.. 2009/01/27 1,217
272105 배타고 나홀로 중국여행을 갈때 비자는 어떻게해야하나요? 3 복많이 받으.. 2009/01/27 506
272104 시어머님께서 다시다 쓰시는걸 처음 보게되면 뜨악한거.. 당연한 것 아닌가요?? 21 식상한 다시.. 2009/01/27 1,596
272103 오지랖 백만평 시아버지 4 . 2009/01/27 1,350
272102 고야드백하니... 17 ㅠㅠ;;; 2009/01/27 5,364
272101 딸 핸드폰을 잠바주머니에 넣고 세탁기에 돌렸는데 9 핸드폰 2009/01/27 847
272100 [금강제화 세일기간 지났나요?] 1 콩돌 2009/01/27 4,261
272099 귤같은 과일 안씻고 그냥 드시는분들 많으세요? 62 이해불가 2009/01/27 7,961
272098 아파트평수좀 알려주세요 7 궁금녀 2009/01/27 1,381
272097 가스차단기 2 기억 상실 2009/01/27 345
272096 안 먹는 아이 소아정신과 쪽 치료 받아볼까요? 1 속터져 2009/01/27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