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시 깎아서도 계약할수 있나요?

[시세가 떨어져서..]

2년전 제가 들어올때보다 무려 3000만원이 떨어졌어요...ㅠㅠ
이번 4월이 만기인데, 집주인에게 좀 깎아서 계약하자고 하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항상 4월경에 이사를 하니, 집도 잘 안나가고,
저희가 살 집도 구하기 힘들고..악순환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계약할때는 24개월로 계약하지 않고, 20개월로 계약하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겟어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

당연히 가능한 얘기지만
주인이 응해주냐가 관건이죠.

[...]

주인이랑 협의하면 가능하지 않나요?
전에 재건축 아파트에 살았는데, 계약기간은 만료되고 재건축은 아직 안되고, 우리는 이사가면 이사비용 더 나오고... 그래서 주인과 협의해서 전세비 내려서 재계약했어요.

[저희도]

시세가 2천 500 정도 떨어졌구요 3월말이 만기라
시세대로 재계약 하자고 했더니 부동산에서 전세 내려서 재계약 할때는
시세보단 약간 높게 책정해서 계약한다고 하더라구요
울 주인은 형편 안좋아서 시세랑 똑같이 해줄 수는 없다고 하구요 그래서
1500 돌려받고 재계약 하자고 했어요
24개월을 20개월로 계약하는 것도 주인분이랑 얘기 잘 되심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시세가 그런 건 아마 주인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싶어요.
보통 주인들이 먼저 깍아주던데 주인이 말씀 안하심 먼저 이야기 해야지요..

[아마]

계약서에 20개월로 해도 세입자는 24개월 채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어요. 잘 말하면 그렇게도 될텐데 집주인 입장에선 굳이 그렇게 해줄 이유는 없죠.

요샌 주인이 막판 한 달 남기고 집 뺀다고 연락올까봐 미리미리 알아서 적당히 깎아 재계약하자고 연락하는 분위기예요. 깎은 만큼 줄 돈이 없으면 그 돈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달 지급하는 식으로 하든지요.

이렇게 재계약 하자고 하면 윗윗분 말씀처럼 시세보담 약간 높게들 하죠. 서로서로 좋게좋게로요. 시세가 3천 떨어졌다면 한 2천 정도 뺀 가격에 재계약하면 적당할듯.

아마 원글님이 먼저 집주인에게 적당히 낮추어 재계약하자고 하면 집주인이 반가워할지도 모르겠어요.

[가능해요]

제 주변에도 집주인이 먼저 전세비 깍아 주더군요.
복비도 안들고 이사 안나가도 되고 서로 편하죠.
1년전에 재계약 한사람들이 안됐죠.

[..]

당연 가능하지요.
주인도 지금 있는 사람이 더 편할거 같은데요^^

[어차피]

집 주인도 다른 사람 들이려면 복비 내야하고, 집수리도 좀 해야하고
이래저래 귀찮으니 협의 잘 하시면 될 듯 한데요.
저 아는 분도 전세값이 자꾸 떨어지니 2년마다 몇천씩 돌려주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