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족처럼 지내던 앞집이 이사를 갔어요..

일이손에안잡혀..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09-01-22 16:33:59

2년넘게 친하게 지내던 앞집이 오늘 이사를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마음이 허전하네요.

또 집이 당분간 비어있게 되서 더 그런가봐요...


집사서 입주하는거라 축하하는 마음이 훠얼씬 많지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한참동안 가슴앓이 할것 같네요..

흑흑..

아이들도 동갑이라 학교도 항상 같이가고 엄마들 없을땐 자기네끼리 서로 의지하며 잘 지냈는데

울 아이들도 많이 서운하겠지요...


너무 가까이 지내서 조심스러운 면도 많고

적당한 시점에 조금 서운한듯이 헤어지는게 더 좋은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친한 이웃을 떠나보내니

왼팔 한쪽이 뚝 떨어져 나간듯 허전합니다.
IP : 124.254.xxx.2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4:55 PM (222.232.xxx.158)

    맘맞는 옆집만나기 참 힘들죠...
    허전한맘이 이해되네요

  • 2. 다음
    '09.1.22 5:09 PM (121.140.xxx.90)

    다음에 이사오시는 분이 님과 잘 맞는 분이길 바랍니다 ㅎ

  • 3. 저도.
    '09.1.22 5:16 PM (121.150.xxx.147)

    이웃은 정말 소중한거라 느끼빈다.
    항상 타지 생활하니..정말..

  • 4. 예전
    '09.1.22 5:22 PM (211.57.xxx.114)

    살던 아파트 밑에층 엄마랑 동갑이라서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사가고 나니 정말 한쪽팔이 떨어져 나간것처럼 허전하더라구요. 또 사람 사귈일이 걱정이었고요. 저희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했어요.

  • 5. @@
    '09.1.22 5:28 PM (121.55.xxx.218)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정말 맘 잡기 힘들어 헤메이던 시간들...

    지금도 언니네랑은 차로 20분 거리지만 등산도 다니고 시장도 버스 타고 가서 시장보고 언니네서 놀다고 오곤 합니다.
    이웃 사촌으로 만나 지금은 친언니 이상으로 지내고 있어요.

  • 6. 저같은
    '09.1.22 8:45 PM (219.240.xxx.165)

    경우는. 같은 아파트에 언니 동생처럼 정말 친하게 살다 서로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멀어지니 두번볼거 한번보고 그친군.. 이사간 아파트서 또 다른 이웃 만나 적응 잘하면서 지내더군요... 너무 맘을 많이 준것같아 한동안 힘들었네요... 지금은 맘을 비워 가끔 연락하며 지냅니다...

  • 7.
    '09.1.22 9:06 PM (125.186.xxx.143)

    다들 정말 정이 많은 분들이네요. 모르고 사는게 편하단사람이 대부분일텐데.저도그렇고

  • 8. 저도..
    '09.1.22 10:28 PM (118.223.xxx.164)

    같은 경험으로 한동안 무척 힘들었어요. 소중한 뭔가를 갑자기 잃어버린 듯한
    아픔.. 너무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에... 얼마의 긴 시간을 많이 슬퍼하고 외로워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안정도 되고 익숙해져서 괜찮아질거예요. 힘내세요~

  • 9. chrl
    '09.1.23 12:34 AM (121.169.xxx.32)

    결혼초기에 사는곳마다 이웃들이란 정붙이고
    헤어질때 힘들어 점점 이웃 사귀기가 힘들어집니다.
    아파트 생활이고 도시라 자주 이사가고
    정떼는데 시간도 걸려 지금은 인사만 하고 다닙니다.

  • 10. ^^
    '09.1.23 8:04 AM (61.110.xxx.39)

    몸이 멀어지면 맘도 멀어진다..
    사람을 못믿는..
    제가 오늘도 참 싫네요..
    "그깟게 뭔.."이란 각박한 생각이 먼저드니..
    16년동안..ㅎㅎ
    이웃에 질려사는 왕따 아무개였습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59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4 사촌언니 2009/01/22 620
433058 근데요...사돈간에 명절선물 하시나요? 18 궁금 2009/01/22 1,547
433057 유류 환급금 연봉에 관계없이,,,, 4 ,,, 2009/01/22 882
433056 친구 딸 (5살)에게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4 잘몰라요. 2009/01/22 425
433055 김석기 유임? 12 매를 벌자 2009/01/22 995
433054 연말정산시 장애인 의료비도 일단 3%를 넘어야 되는 것인지요? 4 연말정산 끙.. 2009/01/22 432
433053 사업자등록번호알면 세금 얼마나 냈는지 알수있나요? 6 세금 2009/01/22 531
433052 워크홀릭 남편둬서 너무 힘들어요 14 힘들다 2009/01/22 1,899
433051 초등 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데요. 2 벌써 초등 .. 2009/01/22 594
433050 초등입학하는 아이인데요... 2 책가방 2009/01/22 416
433049 자살하고 싶다는 남편 23 악처 2009/01/22 7,354
433048 설에 부모님 올라오세요~~ 3 도움주세요~.. 2009/01/22 620
433047 시댁만 가면 코피가 나요.. 2 한예민.. 2009/01/22 552
433046 뒤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였어요. 7 예비 고3 2009/01/22 1,201
433045 둘째 임신 중인데 너무 우울해요--;; 1 양평댁 2009/01/22 569
433044 잣으로 먹해 먹나요? 9 요리꽝 2009/01/22 720
433043 요즘 여중생 교복 스타일이 다 이런가요...? 11 조언 2009/01/22 1,644
433042 급질] 살아있는 전복 어떻해 해요???? 7 ㅜㅜ 2009/01/22 611
433041 일산 코스트코에서.. 3 찜찜 2009/01/22 1,238
433040 cost와 price를 구분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5 구름에 달가.. 2009/01/22 1,028
433039 연하장 안에 무슨 글귀 쓰시나요? 연하장 2009/01/22 236
433038 가족처럼 지내던 앞집이 이사를 갔어요.. 10 일이손에안잡.. 2009/01/22 1,780
433037 6개월된 강아지 사료만 먹여야 하는거 맞아요? 12 강아지 2009/01/22 905
433036 나또심부름간다.......... ㅠㅠ 6 ㅡㅡ. 2009/01/22 1,354
433035 @@ 다시 한 번 허락과 의견을 구합니다,,@@ 12 phua 2009/01/22 1,018
433034 설날 먹을 약과 오늘 만들어 두어도 될까요..? 2 설날이여. 2009/01/22 404
433033 아메리카노 커피 한장 공짜로 준대요. 1 공짜 2009/01/22 1,017
433032 택배를 받고... 7 죄송해서.... 2009/01/22 1,038
433031 미국산 쇠고기 선물 받으신 분들.. 29 미쿡쇠고기 2009/01/22 1,448
433030 차례상을 명절전날 밤에 차리는 거 어떠세요? 8 차례상 2009/01/22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