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귀찮아서 ...

코스코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9-01-22 02:30:47
삼촌이랑 작은엄마랑 저를 딸 같이 잘해주세요
정~말로 좋으신 두분... 제가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거든요
작은엄마네 놀러가면 친정집같이 이것저것도 쌓주시고
그냥 마음이 편해서 오곤해요
그렇다고 제가 빈손으로 가는적도 없고요
돈으로 따진다면 제가 받아오는것 보다도 드리는것이 훨~~~씬 많죠
하지만 당신의 정성과 사랑이 돈보다도 훨씬 감사하고 좋네요

그런데...
언제서 부터인가...
매주마다 들리던 집에 가는것이 싫어졌어요
아니... 싫다고 하는거는 틀린표현 같아요... 귀찮다...가 더 맞는거 같아요

제 성격이 모난데가 있어서 받는 사람이 기대를 하지 않고 있을때는 마구마구 내맘데로 나눠주는데,
뭔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들면 거북함을 느끼고 부담스럽게 느껴저서 하기가 싫어지네요

삼촌이나 작은엄마가 저게에 바라는것은...
진정 당신의 딸같이 당신들을 찾아주고 관심도 가져주고... 그냥 내 가족이길 바라는거에요
어렸을때, 제가 한국에 살았을때, 삼촌네가 저를 무척이나 이뻐해주셨어요
아들만 3을 키우셨고, 저의 아빠가 삼촌 바로 위에 형님인데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형제이고,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는것 때문에 저를 항상 안쓰러워하면서 당신의 친딸 같이 대해주셨어요
결혼식날 같이 걸어가 주지 못했던것을 아쉬워 하셨죠

1 주일만 연락을 안하면...
어디 아푸니? 별일없니? 주말에 놀러와라~ 밥 같이 먹자~ 하시며 연락이 온답니다
하기사..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그렇게 했겠죠
그래서 엄마 생각하며 작은엄마랑 삼촌에게 제가 잘 해요
그렇면서도 부담감을 느끼고...

아니~ 솔찍히~ 내가 안하면 그만인것을~ 굳이 하면서 부담간다고 불평하는건 또 뭐냐구요... ㅎㅎㅎ
하지만 그게 제 성격인것을... 에효...

구정때는 정신없을태니까 미리 요번 금요일날 가봐야지~ 하면서도...
그날 차가 엄~~청 밀릴탠데~ 하며 변명을 자꾸 하게 되네요
IP : 222.106.xxx.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9.1.22 8:33 AM (61.38.xxx.69)

    내가 사람이 이래야 되는데 하는 생각대로 안 되더라고요.
    정말 귀찮아서...

    이상 또 하나의 귀차니스트였습니다.
    그래도 금욜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951 매곡정수장 물이 대구 전체로 보내지는건가요?? 9 어이쿠,, 2009/01/22 508
270950 명절에 직상 상사분께 선물 하시는지요? 8 dec 2009/01/22 1,642
270949 군대보내기싫어요 37 아들 2009/01/22 2,278
270948 나는 죽었습니다 (펌) 10 로얄 코펜하.. 2009/01/22 932
270947 일본어 잘하시는 분, 작문 좀 부탁드려요. 2 일본어 2009/01/22 402
270946 짜증난다 휘센. 3 짜증. 2009/01/22 614
270945 경북 의성에서 충남 당진까지.. 1 귀향 2009/01/22 335
270944 영작좀 부탁드릴께요 1 디저트레시피.. 2009/01/22 288
270943 보험회사 손해사정사? 궁금 2009/01/22 527
270942 BB크림 쓰세요???? 16 ^^ 2009/01/22 2,809
270941 살림을 잘하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6 살림못하는여.. 2009/01/22 1,192
270940 대영박물관 아니죠~ 영국박물관 맞습니다^^ 10 캠페인 2009/01/22 729
270939 에어로빅이나 운동하시는 분~~~ 4 왕왕초보 2009/01/22 1,021
270938 S생명사의 싸가지 없는 직원 불만제기 후... 5 .... 2009/01/22 1,223
270937 연구교수? 14 sweet .. 2009/01/22 1,272
270936 세전 연봉? 9 연봉 2009/01/22 1,085
270935 누가 교양없나요? 65 교양 2009/01/22 5,083
270934 Dear M.B. 4 은실비 2009/01/22 576
270933 제사상에 곶감 꼭 놔야 하나요? 8 단감 있는데.. 2009/01/22 1,270
270932 [유모차 카페 행운 이벤트] 2000번째 가입회원을 찾습니다 유모차도우미.. 2009/01/22 269
270931 펌) MBC 장인수 기자님이 유치원 학부형을 찾는다는 좋은 정보임 3 유모차카페 2009/01/22 593
270930 반포자이 사시는 분들 알려 주세요..... 4 아들맘 2009/01/22 1,513
270929 경찰의 과잉진압은 답이 없어보이네요. 6 두렵습니다... 2009/01/22 340
270928 불에 타죽어도 좋을만큼 잘못한건가요? 4 모르겠습니다.. 2009/01/22 601
270927 무릎팍도사 고현정 편 보셨어요? 66 ... 2009/01/22 13,836
270926 펌)미국산 쇠고기 선물은 꺼림칙 9 2009/01/22 605
270925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제증명발급) 1 재취업 2009/01/22 281
270924 자식때문에 나락으로........글을 읽고 15 새벽 2009/01/22 2,530
270923 아이가 자다깨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10 만성수면부족.. 2009/01/22 788
270922 귀찮아서 ... 1 코스코 2009/01/22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