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첫 방문.

[행복연장]

양재쪽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코스트코에 갔봤어요~
지인이 상품권을 사다줘서 그걸로 들어갔구요.

집이 인천인데 오늘 3시쯤인데도  왜이리 밀리던지 도착하니 5시쯤 --;;;
주차장은 자리가 없어서 빙글빙글 돌다 결국 다른층으로 갔는데 어찌나 그 이른 시간에 차들이 많던지요
저랑 신랑은 평일에 쉬는 직종이라 맘먹고 간건데 매장에도 가득한 사람들,주말도 아닌 퇴근 시간도 아닌 그 시각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랍더라구요 @@

전날 많은 분들이 올려놓으신 꼭 사시는 품목들을 조사해 보고 갔는데 결국은
휴지 치약 소고기 새우 통닭 육포 버섯분말가루 요구르트 빵류...

사진 않았지만 치즈케익 몇번 들었다 놓고 새우도 두개 살까 하다가 말고...냉동 피자도 소세지도 ㅋㅋㅋ
계산할때도 집을땐 분명히 쌌는데 찍힌 가격에 놀래  빼놓은 것도 몇개나 됐는데 거의 14만원어치 샀네요 흐걱.

한번은 구경삼아 가볼만한데 그닥...
아,주변에 사시는 분들이야  마트 가시는거다 생각하면 상관없지만 일부러 가기엔 차 기름값과 시간이 허걱이더라구요 집에 오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완전 녹초됐어요.

사람들이 맛있다던 피자는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콤비네이션 한판 시켰는데 완전 냉동피자 맛이었어요 ㅠㅜ
저희 집 동네 피자가 몇배로 맛있었다는...

그래서 저희 부부는 구경 한번 했으니 집에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홈***에 가자~이랬답니다 ㅋㅋ
*보니까 인터넷으로 사는게 훨씬 싼것도 많았어요 가전이나 쌀등.

[맞아요..]

몇가지 집엇는데도 최하가 10만원 인것같아요.
이번달 코스트코 한번도 안가선지 지출액이 많이 줄었어요.
기름비까지 내가며 굳이 갈 필요는 없다는걸 실감해요.
집앞 농협 하나로 가서 조금씩 사서 쓰니 남아서 버리는것도 없어요.

[저는 ..]

넘 가까운데 거의 안가요~ 가게 되면 과소비를 해서요..ㅜㅜ
가면 꼭 사는 품목 3가지만 삽니다.
그 외엔 사고싶어도 꾹 참고 옵니다~;;

[ㅎㅎㅎ]

저도 코스코 피자 맛있다는 사람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치즈 케익 안 사신 거 탁월한 선택~~ 코스코 케익치고 맛있는게 없습니다. (커다란 직사각형 케익 제외...)

[멀리서]

가까이 살기 때문에 가지...멀리 산다면 저도안갈것 같아요.

그리고 양재점은 항상 복잡해요. 아침 일찍이면 모를까..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전 일요일 아침 9시쯤 가는데(거기 요즘 8시에 오픈해요)
그 시간에 가도 2층인가..3층에도 주차못하고 올라갑니다.
9시에 장보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ㅋㅋ
코스트코에서는 저도 딱 살것만 사고, 대부분 인근 농협 자주 가죠.
처음 가면 물건 잘 못찾아요...정신없어서...

[미적미적]

치즈케잌은 맛있는데...커다란 직사각형케잌이야말로 크림이 진짜 맛없구요
콤피자두 별루 여튼 남보기 민망한 헐렁한 카트로 계산대가도 10만원 훌떡 끊었어요ㅠㅠ

[전]

거기 생크림 종류가 다 맛이 없드라구요. 왜 그렇게 뻑뻑한 지;
맛있다는 사람도 있긴 한데...
피자는 콤비는 별로고 치즈피자 갓 나왔을 때가 참 맛있어요.

[코스코]

전 식구가 많다보니까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게되요
그런데 정말 한달을 안갔더니 몇십만원 차이가 나더라구요
가면 많~이 사기는 해요...
그리고... 코스코 피자랑 치즈케익 좋아하는 사람 여기있어요... ㅎㅎㅎ

[저도..]

치즈케익 넘 좋아하는데...

[멤버쉽]

4년하다가 끊었어요
처음엔 아쉽다가 이젠 속이 시원하네요
몇십만원 족히 절약되구요
사실 거기 음식이란게 살찔것들 투성이라서 안가니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