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는 ...

[어쩌지]

답글 주신거 감사드려요
그냥 혹시나 싶어서 두분 얘기만 들어도 제 생각이랑 같아서..
글 내릴게요..

[흠]

뭔진 모르지만, 팀당 4명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아마 돈야기는 좀 껄끄러워 하실듯 싶은데요...?

[쉽지않네요]

아마도
절충여부와 상관없이
기분이 상한상태에서 과외가 될 가능성이 ...

[..]

저도 대학생시절부터 과외선생을 10년 넘게 해 본 사람으로서... 과외비는 깎는 거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엄마 아시는 분이 하도 깎아달라고 하셨다고 해서 그렇게도 해 봤는데요..정말 가르칠 맛이 안 납니다. 왜냐면 어차피 그 시간에 다른 팀 가르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 분도 두 달 후부터는 다른 집과 같이 주시더군요. 어디선가 들으셨는지..

과외는 다른 집보다 오히려 5만원이라도 많이 주시면서 그 대신 과외하는 내용이라든지 아이가 숙제나 공부하는 모습에 대해서 잘 파악하시고 가끔씩 선생님께 상담드리면 선생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잘 가르쳐주실 수 있어요. 과외비도 많이 주시고 어련히 잘 해 주시겠지..하면서 그냥 너무 편하게 놔두시면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느슨해질 수 있거든요.

선생님과는 돈 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 돼요. 아이한테도 주의시키시구요. 엄마가 돈돈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아이도 그런 느낌 있으면 순박해보이지 않아서 선생님도 기분이 별로거든요. 과외는 항상엄마랑 선생님이랑 접촉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이미지가 좋아야 공부도 잘 되고 오래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