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일까요? 가스비가 20만원 ㅠㅠ

[ㅠㅠ]

급우울해집니다

아끼고아껴 쓰는데...

33평주택이구요. 큰방과 거실만 돌리고 온도는 낮에는 20도 밤에는 22도에 맞춰놓아요

근데 가스비가 이번에 20만원 헉~~~~~

왜이럴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집에 있지만 내복까지 입고 있는데 참 우울해져요...ㅠㅠ

도시가스 설치한지 일년된 새 보일러인데도 이렇게 나와요.

보일러가 보면 방안에 있는 스위치에 전원을 꺼도
보일러실에 보일러소리가 나요.
원래그런가요?
아님 정말 보일러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온도에 불이 안켜져 있는데도 보일러소리가 들리거든요

이것 때문에 가스비가 많이 나오는건가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도 주택]

밤에 전 거의 15도에 맞추는데요... 자면 그다지 따뜻할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전]

지방에 49평아파트 사는데요...(가격은 1억원대여요..^^;;)
이번에 난방비가 50만원 나왔어요...허걱...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트는데...
온도는 50~60에 맞춰놓거든요...그러면 겨우 2십몇도 정도 되요...
겨우 따뜻한 정도인데 ...웃풍도 있고 그렇거든요...
보일러가 8년정도 되어서 그런가 싶은데...
보일러아저씨말씀이 평수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일러를 설치해야 훈기가 빨리 돈다네요...
보통 분양할때 설치하는 것은 너무 딱 맞는 것으로 한다며...
에어컨 같은 원리인가봐요...

[ㅠㅠ]

30평형대 보일러로 했는데....ㅠㅠ

근데 15도이면 너무 춥지 않나요? 예전에 18도에 맞춰놓고 살았는데
집안에서도 패딩을 입고 있을정도로 추웠어요
누가 오면 다들 외투를 못벗더라구요^^;;
18도만 되어도 바닥이 써늘해지던데...

[ㅎ]

울집만 많이 나오는줄 알았더만...ㅠㅠ
더 놀라운건 고지서 위에보니 1월1일 부터 공급비용인상 안내 나오네요,,
1월요금 나오는 담달은 정말 걱정됩니다,

[2년동안 분석]

작년에는 보일러를 거의 30도 가까이 해놓고 한번도 안끄고 그냥 다녔어요. 계속 켜놓은거죠
올해는 들어오는 메인벨브도 조금만 열고 온도도 집에오면 23도 해놨다가 출근할때 다시 외출로 해두고 살았는데.. 이런.. 작년과 월별로 비교해봐도 금액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냥 틀고 살아야 겠습니당

[쵸파]

고지서에 사용량 나오는데 그걸 확인해보셔야 원인파악이 될것같아요.(제 생각^^;)전월대비 전년대비 확인해보시고...가스계량기도 확인해보시고..많이 사용하셔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아닌경우도 혹시 모르니.

[윗님]

혹시 사용량도 동일하던가요?

사용금액은 요금 인상으로 그리 되었을 수 있어요.
틀고 안 틀고 분명히 사용량은 달랐을텐데 싶어서요.

[별사랑]

위에 댓글을 보니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보일러를 튼다구요..??
저는 아파트인데 24시간 중에서 보일러 가동하는 시간이 평균 1시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요즘같은 겨울에 말이죠..걍 가동 안 하고 있다가
바닥이 차갑구나 하면 20분 설정해놓고 20분 지나면 끄고..
밤에는 새벽 2시부터 1시간에 10분으로 설정해놓고 오전에 바로 끄고
그렇게 해야 몇 만원대 요금이 나온답니다.

[123]

15도 ㅎㅎㅎ저와 같은 집이 있다니 너무 반가워요
전 온돌 온도로 해놓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얼마인지도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집에오면 춥다길래 실내온도를 보니 15도 ;;;;;;;;;
좀 틀어 놓고 살아야 하는데 내손은 언제나 보일러를 잠그고 있네요 ~ㅋ

[그정도]

나옵니다. 일단 주택은 아파트보다 요금이 더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우풍도 심하고요.
원글님네 33평 주택이면 그정도 충분히 나와요.
그리고 방안에 있는 보일러 작동버튼 전원을 끄더라도
밖에 있는 보일러가 가끔 한번씩 돌아가요. 순환하죠.
이게 가스사용량이 많은 거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돌아가는 거에요.

실제적으론 방안에서 작동하는 작동버튼에 따라 사용한 만큼 나오죠.
그리고 어느정도 틀고 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춥게 지내지 않는 이상 그 평수에 주택이면 그게 기본이던데요.

저는 아이없고 맞벌이고 17평 정도 되는 주택입니다.
문제는 우풍이 심해서 정말 춥습니다.
맞벌이기 때문에 낮에 보일러 전혀 안돌리고 밤에도 안돌립니다.
정말 추운날 밤에 1-2시간 어쩌다 한번 돌리는게 전부입니다.
한달에 5번 될까 말까에요.
그럼 무지 안나올 거 같죠?
이렇게 하는데도 3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저희 집은 내복+양말+옷껴입기 기본이고 잘때는 전기장판 약하게 틀고자요.
자기전에 거실이나 방안은 입김이 나올 정도입니다.
음식하면 뜨거운 김이 눈으로 다 보일 정도고요.

저희 집 보일러는 실내온도 설정이 되는게 아니어서 정확히 실내온도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춥습니다.
이불 싸매고 앉아있고요.

한달에 많이 틀어봐아 5-6번. 한번틀때 1-2시간이 전부임에도
기본 3만원이 나오는 실정이니
그보다 큰 평수에 미지근하게라도 하고 지내셨다면 아마 그 금액이
나올거에요.

주택이 정말 춥더라고요.

[가스비걱정]

저도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몇달안되서
다음달 가스비 엄청 걱정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 아는 사람이 처음 이사가서
온도를 올려놔도 방이 하도 안 따듯해서
보일러고장인가 싶어 관리실 아저씨를 불렀더니 그 아저씨가 그러시더래요

보통 주부들 낮에 한두시간 틀었다 또 몇시간 꺼놓고
방 좀 차가워지면 또 틀고 이러는데
그렇게 하면 차갑게 식은 방 돌리느라
가스는 가스대로 더 먹고 차갑게 식은걸 다시 데우려니
방은 방대로 안따듯하다구요
그러니 온도를 좀 낮추더라도 하루종일 틀어놓는게 더 낫다구 하더라네요

그래서 그담달부터는 온도 맞춰서 큰방과 거실을 하루종일 틀었더니
6-7만원 정도 나오더래요(25평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튼거 생각하면...)
해서 그후부터는 겨울에는 계속 돌린다구 하더라구요

[형제식도]

가스비 인상으로 그럴 듯 싶네요. 가스비를 줄이고 싶으시면 일단 목욕 물을 데워쓰시는데 보일러 말고 순간온수기를 한대 사서 쓰세요. 설치하고 기계사고 목돈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엄청난 절약이 됩니다. 난방수 온도는 겨울엔 50도 정도가 60도보단 절약이 많이 됩니다. 거실 난방은 최소로 하시고 안방 난방을 위주로 주무실 때만 해보세요. 조금이라도 절약이 됩니다. 보일러 고장이 아닌 듯 하면 이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순간온수기 강추입니다.

[형제식도]

아참 기름 보일러 난방도 20만원 이상 듭니다. 그래서 전 기름 보일러에 화목 보일러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제작비 아니다 재료비 15만원 들었네요. 작년에 만들어서 썼는데 기름값 한달에 2만원 정도 들었네요 관심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만드는 법 알려 드릴께요. 시골이나 가능한 일이지요. 화목은.... 화목 보일러 시중에 나오는 제품과 비교해도 기름값 절감이 많이 되고 작동 원리도 간단합니다. 기름보일러가 물을 데워 순환펌프가 돌면 방으로 더운 물이 들어 갔다가 찬물이 나오는데 그 찬물을 순환펌프 하나더 추가해서 화목보일러에서 데워 기름보일러 찬물흡입구로 보냅니다. 그럼 기름보일러 온수 탱크에 온도가 설정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기름 보일러는 연소를 하지 않고 계속 순환펌프만 돌려줍니다. 불만 너무 세게 안 때면 (끓어 넘치면 순환이 안되요) 6시부터 10까지만 불을 때고 자도 새벽에나 기름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ㅌㅌㅌ]

저희집도 건평30평 주택... 겨울에는 항상 20만원 넘게 나와요 보통 19-20도 높게 해봤자
21도... 겨울되면 그려려니 합니다
그리고 윗윗분이 말하신 순간온수기요... 저희 친정 몇년전 전기 순간 온수기(경동) 놨었는데
세수 할때만 몇번씩 썼는데도 한달에 2~30만원 나와서 일년만에 떼어버렸네요

[온수절제]

혹시 온수를 자주쓰시는건 아닌지요?
사실 난방자체보다 우리가 소소하게 쓰는 따뜻한 물을 사용할때 보일러가 많이 돌아갑니다.
특히나 순간식 보일러는 수전레버가 따뜻한 쪽에 조금만 더 돌아가서 써도 보일러에 가스가 확~ 붙으면서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저희는 이번에 이사한 집이 저탕식인데 온수쓰기전에 온수 눌러서 한번 뎁히고는 다시 난방으로 돌려노은후 세수나 설겆이를 합니다.(한참쓰다보믄 덥힌물을 다 써서 미지근해진하지만..그래도 꽤 쓸 양이 나오더라구요)
어지간한건 장갑끼고 쓰다보니 같은 라인 윗층보다 우리가 가스비가 덜 나옵디다.(저희는 일층인데도....)
일단 온수사용을 줄이면서 가스비를 점검해 보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