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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
자세한 내막은 늘어놓기가 좀 그렇고요. 객관적으로도 올캐언니의 잘못이 큽니다
현재 오빠 부부의 사이는 그냥 한집에서만 살뿐 .. 서로 말 섞지도 않고
입주 도우미 아줌마를 통해서 일처리를 합니다.
아이들도 거의 방치수준 (올캐가 가게를 합니다. 2년전에 오빠가 3억 들여서 차려주었다합니다)
올캐는 밤 늦게들어온답니다. 오빠도 뭐 그닥 아이들을 끼고 키우는편 아닙니다. (둘다 비슷)
이혼재판까지 갔으나. 재판당일 올캐가 안나왔답니다.
애들(초등2, 6살)한테도 그닥 잘하는 엄마는 아닌듯합니다.
우리엄마가 몇일 가 있을때 보면.. 선생님이 알림장에 아이한테 관심을 가져주시라고
준비물좀 잘 챙겨서 보내시라고. 지각좀 하지말라는 그런말들이 많답니다.
오빠가 부모님한테 제안했다고 합니다.
아이데리고 필리핀에 가셔서 사실수 있겠느냐고
저한테 좀 알아보라 하는데 (제가 82하면서 이거저거 아는척을 많이 했습니다. )
밑도끝도 없이 알아보라 하시는데 막막합니다.
오빠 둘에 저 하나인데 무슨일만 생기면 저한테 sos를 치세요. --;;
제가 제일 만만하신가바요. 물어보기도. 시키기도.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게임만하고 나머지거에는 전혀 집중을 안해요
머리는 무지 좋은편인데. 무지 산만하기도 하고. 엄마아빠 사이를 어느정도는 알고있어요.
도우미 아줌마가 아이를 보는것도 한계가 있을꺼고 (엄마처럼 끼고 책 읽히지는 않을꺼 아니겠어요?)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할까요. 고견부탁드립니다.
1. ...
'09.1.21 11:36 AM (119.95.xxx.167)말리고 싶네요.
혹시 얼마 전에 kbs에서 했던 3-4부작짜리 필리핀특집 방송 보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 더더욱 말리고 싶구요.
보면서 욕만 했습니다. 90%거짓말이거든요.
특히 3편 은퇴이민의 천국 필리핀요. 일본인들에게는 해당될 수도 있지만
한국사람에겐 해당 안됩니다.
그 프로그램 찾아보세요.
은퇴이민으로 필리핀에 산다는 천국이 어쩌고 떠드는 프랑스 노인처럼
살려면 한달에 천만원은 잡아야합니다. 바다가에 그런 집 임대료가
얼마나 비싼대요.
빈민촌에 봉사다닌다는 한국인 부부가 사는 집?? 그게 보안이 좋은
지역에 있다면 한달에 몇백만원은 줘야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 안 쌉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환율을 1 대 20으로 자꾸 잡던지
그거 재작년 이야기구..지금은 1대 30이 훨 넘습니다.
그나마 가격 대비 괜챦은게 애들 학비인데.......
한국이나 필리핀이나.....엄마가 챙겨야하는 것은 마찬가지구요.
특히나 언어때문에 유급 안 당하게 하려면 한국에서보다
엄마들이 더 극성스럽게 애들 학업 챙겨줘야합니다.
부모가 안 챙기고 애들 공부에 열의가 없으니.....13살에 계속
초등학교 2학년에서 유급당하는 애도 본 적있습니다.
대신 공부 잘하면 월반도 쉽지만요.
어머니 아버지가 영어를 아주 잘 한다고 해도 말리고 싶지만
영어가 안 된다면...내 친척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필리핀에서 사는 돈이면 한국에서도 그럭저럭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