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발, 결국 누구를 위한 개발이었는데...

[에델바이스]

일산, 풍동이 개발 될 당시
그 곳에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그 곳에 지금의 주공이 들어서려고 했을 때,,,
세입자 신분이거나, 합의에 동의하지 못하겠던 주민들의 투쟁을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어쩌면 조금 과하다, 하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한 것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제 자신, 조금 늦게 합의 보고 나온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재산, 혹은 지키고 온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내놓고 나와야 하는 사람의 자리에 선다면,

화염병?
그거 문제될 거 같지 않습니다,,,

내 삶의 터전을 지켜보겠다,,,아니, 나갈테니,,그러면 바른 대책을 세워달라는 그 말이
허공에서만 떠도는데,,,
그럼 알았어요,,,하고 나와야 한답니까???
화염병,,,
그거쯤 들고 잇는거,,,아마 견찰을 또는 누군가를 해할 목적이었을 거라고 지금 이 정부
저 딴나라당 인간들은 믿고 있는건지...
그들은 단지, 그들간의 결의에 찬 의지,,,그것을 보여주기 위한,,,단지 그 이유였을텐데,,,
밥 먹고 살려고
겨우 시장에서 장사하시던 분들이, 무슨 괴뢰군 집단들인양,,,
특공대, 아주 중무장을 했더군요,,,
하루만의 진압,,,그리고 사망,,,
아,,,,참,,,,

이 정부, 이 정부의 견찰들은 지 집이 그렇게 되면
그렇게 할건지, 정말 묻고 싶어집니다,,,

없이 산 죄가 커서,,,
제대로 보상 받을 자격?을 갖지 못햇던 분들의 죽음이라 더 가슴 아픈 오늘이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는,,,
이 알량한 인사도, 부끄럽습니다,,

남은 가족들,,,갈 곳마저 잃고,
살 길도 아득한데,,,

서러움까지 끌어안고 계실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시신도 확인치 못하고,
가족의 동의없인 부검 안되는 거라서,,,영장 청구해서 시신 인도해 간다는 검찰,,,

여기,,,
지금,,,
민주 대한 맞는지,,,

너무 무섭습니다,


이제,,,
혹여라도,
제가 있는 곳, 개발 된다고 하면 일번으로 뛰어가서, 도장 찍고
주는대로 받고,,,
네,,,네,,,하고,,,
나와야 하는 세상, 오려는가 봅니다,...

삽질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이제야 알겠는,,,

그러면서,,,국무총리란 사람,,,성명이라는 거,,,

예?
불법시위근절???

네네네,,,,

안하고 닥치고 걍,,,주는대로 먹고,,,,받고,,,입은 딱 닫고,,,
네네네,,,,,,

아, 근데 왜 이렇게 울고만 싶은지,,,,

[.....]

깜짝놀랐어요. 어찌 민주국가라는 나라에서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화염병도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저항의 수준이었다고 목격자들이 말하더군요.
만약 한겨울에 내가 살고있는 집을 철거한다고 대테러훈련받은 특공대가 밀고들어온다면
저는 화염병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짓도 할거같네요.
정말 슬퍼요. 이런 나라에 살고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