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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병원비에 대해서요..

착찹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09-01-20 18:46:05
마른하늘에날벼락 이 이런것 겠지요..

가장 친한 친구남편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네요.

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는데요.

오늘 병원에서 잠시 시누한테 남편간호를 맡기고 짬을 내서

집에 왔는데 병원비 걱정을 하네요.

집을 팔아서라도 남편을 살려야 되는데 병원비가 대충이라도 얼마나 나올까

하고 묻는데 혹시 대충이라도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형제분들 검사를 해서 골수이식 할 생각이라고 하고요

설마 여기서 더 나빠지진 않겠지 하면서 ..

제발 골수가 맞아야 하는데 하며 걱정을 하는데

보험은 거의 든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가을쯤 보험말고 이제 부터 적금을  들자고 해지를 했다고 하구요..

친구남편이 경찰공무원인데 다 같이 경찰공무원 단체로 보험 가입한게 다라고 하네요..

대강이라도 얼마쯤 들까요..

만약 신 이 있다면 착한 친구 더 이상 안아프게 신랑이 빨리 완쾌했어면 합니다..
IP : 211.199.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세에
    '09.1.20 6:49 PM (118.36.xxx.56)

    따라 다릅니다. 어떤 약을 쓰냐에 따라 다르고요.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 약을 쓰면, 정말 감당 못하게 나가죠.
    이건...대강 이라는 말로 답변이 안될거예요.

  • 2. 자세히는
    '09.1.20 6:50 PM (121.147.xxx.164)

    자세히는 모르지만 몇년전 고모부께서 백혈병 진단 받으셨구요.
    형제분 도움으로 치료하셨는데 그때 1억5천정도 들거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친구분 힘되어주세요,마음이 아프네요.

  • 3. 에고
    '09.1.20 6:58 PM (125.190.xxx.107)

    저희 시어머니가 혈액암으로 진단받아서 지금 치료중에 있는데요...연말정산때문에 작년일년치를 떼어보니 검사료,입원비,항암제 외 디스크수술포함해서 890만원 들었더군요...60세이상이 암진단을 받았을경우 급여되는 부분의료비는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60세 이하도 지금은 적용된다는 말을 얼핏들은거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만약 10%만 부담된다고하면 그리 많이 들지 않아요...대부분 의료보험적용되는 항암제를 병원에서도 쓰기때문에...한달에 약값이 만원도 채 들지 않아요...물론 저희 시어머니는 집에서 항암약 혼자 드십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는다면 저희 시어머니보다 많이 들겠지요.

  • 4. 주변에
    '09.1.20 7:00 PM (116.123.xxx.59)

    백혈병인 어린아이봤는데요 어른은 모르겠구요 백혈병재단이나 희귀병재단같은데 도움을 받을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재단쪽으로 문의해보시구요 시청에 희귀병으로 등록하면 또 나오는게 있는데 저도 아이들얘기만들어서 어른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꼭 이식성공하시길 바랄께요 안타깝네요

  • 5. 골수 이식..
    '09.1.20 7:22 PM (125.190.xxx.7)

    한다면.....1억 이상입니다.
    그것도 가족 중에서 누군가가 맞아야 그 정도이고...
    다른 사람 걸 기증 받는 다면 더 들꺼예요.

    이식 전후 치료비랑 입원비 등 등 해서 최소 1억 5천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 6. .....
    '09.1.20 7:54 PM (58.226.xxx.22)

    형제에게 골수이식 받고 1억 들었다는 말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재발했다고 하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 7. jk
    '09.1.20 8:05 PM (115.138.xxx.245)

    이식은 반드시 안해도 되구요(급성이면 할 가능성이 좀 더 높지만)
    이식 안하는게 더 좋거든요.

    이식은 이식 안하면 죽을 경우에만 하는겁니다. 이식하는게 당연한줄 아는데 오히려 이식 안하고 완치하는게 더 좋은거죠.

    이식만 약 3천 정도 들고 경과가 안좋으면 1천정도 더 들거구요(2004년 기준)
    한번 입원하는데 300내외 이것도 적게들면 이정도이고 많이 들면 정말 대중없구요.
    한번 입원하면 한달정도 입원하고 이걸 최소 2-3회 많으면 9회이상 합니다.
    근데 급성골수이시니 9회나 입원하실 일은 없을듯.. (임파성이 입원을 많이 하져)

    나이가 많으시면 지원받기가 좀 힘듭니다. 대체로 지원이 애들 중심으로 되어있거든요.
    위에 적은 금액은 모두 다 의료보험이 해당된다는 기준하에 적은 것입니다. 보험이 안되면 이식수술만 약 1억 듭니다.

    의료보호 1종을 받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의료보호 1종은 건강보험에서 모든 금액을 부담하구요 건강보험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금액만 내면 됩니다.
    근데 기준이 좀 많이 까다롭습니다. 아주 가난한 계층이 아니면 못받습니다.
    이걸 위해서 빚을 공증해서 재산을 마이너스 시킨다음 받는 경우도 있지요.

    의료보호 1종을 받으면 아마도 이식 수술비가 1천만원대로 낮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hamggae.net/hamggae2006/index.php

    위의 사이트에 가보시면 병이나 의료보호 1종 등등 여러가지 대비해야 할것에 대해서 많이 아실 수 있을겁니다.

    아차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병원내에 초고속 인터넷 가능하다면(무선 인터넷) 그럼 노트북 있으면 선물해주세요. 아니면 빌려주시던가
    병원내에서 아주 유용합니다.
    조낸~~ 우라지게 심심하답니다. 병원 입원이 한두달도 아니고..

    초고속 인터넷 안되면 그럼 스타크나 다른 유명한 게임들 왕창 다운받아서 환자에게 넣어주세요. 병원생활하는데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백혈병 환자에게 필요한건 헌혈증이 아니라 노트북이랍니다.
    병실이 진짜 심심하거든요..

  • 8. 아끼자
    '09.1.20 9:25 PM (125.178.xxx.31)

    친정아버지가 임파선암 이셨어요.
    백혈병과 같은 고액암이었네요.
    가장이 일을 당했을때는 병원비 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필요하죠..
    헌혈카드 모아서 갖다 주면..
    도움이 되구요.
    병원비와 생활비 합치면....엄청나죠.

  • 9. 아마도
    '09.1.20 9:59 PM (118.32.xxx.67)

    경찰 공무원이 든 보험에서 몇 천은 나올겁니다.
    제 아는분은 교사 들 단체로 드는 보험을 들었는데 4천 받은 걸로 알아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도 암환자인데 치료비는 10%만 내긴하지만 적용안되는 검사비도 꽤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따로 드는 비용도요.
    그래도 좋은 친구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옆에서 힘이 되주세요~ 같은 환자로써 부탁드립니다.
    암환자나 암환자가족이 되면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에 넘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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