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치과의사분 계세요? 임플란트 의료사고같아 여쭙니다...
친정아버지가 거의10년전에 압구정에 한치과에서 임플란트시술을 시작했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지금까지 지지부진 제대로 마무리된게 아니라 돈은 돈대로 날리고 건강도 다잃고
지금도 치아때문에 너무나 고생하시고 계세요.
구구절절 사연이 너무 많아 생략하구요.
얼만전에 또 임플란트때문에 뼈심는 수술을 하셨는데요,
뭐가 잘못되었는지 턱에 마취가 안풀린다고 합니다.
의사한테 여쭈니 평생 후유증이 남는다고 하는데, 정확한 사실을 얘기안해준답니다.
그가 말한 후유증이란 대략 턱에 거미가 기어가는 느낌이 남을것이고
나중엔 침을 질질 흘리게 될거라고 했다는데요.
제일같으면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는데요.
저희친정아버지가 뭐랄까...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쇠약해지신 상태입니다.
2001년 10월에 임플란트수술받으러 가셨다가 그날따라 간호사가 마취주사가 서툴러서
맞은데 또맞고 하는식으로 여러군데를 맞으셨대요.
그때 통증도 심했고 스트레스도 굉장히 받으셨다는데
수술하고 집에 오시면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정황이 그랬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시고 혈압도 없으셨던분이라 완전히 날벼락이었어요.
여튼 지금 모든 자신감도 건강도 의욕도 없으셔서
싸우지는 못하신다고 그럴 기운도 없고 능력도 없다시며
구체적인 후유증이 어떻게 남는지 알아봐 달라하십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나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치과치료가 제대로 된것이 없어서
지금껏 치아도 엉망이고 그걸 치과의사도 알고 인정은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맨처음에 주었던 목돈이외에 그이후로 다니시는 치료비는 받지않겠다 ~이렇게 알고있어요.
좀전에 아빠전화받고 너무 놀래서 두서없이 적었는데요.
치과의사분 계시면 꼭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09.1.19 7:39 PM (218.54.xxx.114)치과의사는 아니고 저도 작년에 임플란트를 4개 심었습니다. 뼈이식도 하고요.
저도 마취가 2개월정도 턱쪽으로 풀리질 않다가 서서히 돌아왔습니다.
걱정도 많이되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40대지만 임플란트 과정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은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겠다 싶더라고요.
친구 고모님은 수술하고 치매가 가볍게 오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굉장히 힘들어하셨다고 그러더군요.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2. 일반적으로
'09.1.19 7:58 PM (59.24.xxx.75)마취를 간호사가 하나요? 다른건 모르겟지만 마취주사를 간호사가 하셧다고 하시니 놀랍습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진 모르겟지만요
3. ..
'09.1.19 8:27 PM (119.64.xxx.7)마취는 의사가 하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지나서 풀리는 경우도 있고 안 풀리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남편에게 물어봐 드릴수는 있습니다.
4. 원글이에요.
'09.1.19 9:06 PM (125.178.xxx.12)이번엔 잘모르겠고 2001년도에는 간호사가 마취했다고 하셨었어요.
시간이 지나 풀리는 경우도 있다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치과의사가 후유증이 계속 갈꺼라고 해서 저희아버지 완전 좌절하신 상태인데,
서서히라도 괜챦아지신다면 좋겠네요.
가족들한테 자꾸 폐끼친다고 그냥 죽고싶다고 하실정도라...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위에님. 남편분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접 의사에게 얘기듣고 싶다해도 저희 아버지가 골치아파진다고 안가르쳐주세요.5. ...
'09.1.19 10:10 PM (125.186.xxx.176)수술부위가 신경하고 너무 가까우면 간혹 그런 후유증이 생긴다네요..
3-4달이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침을 흘릴 가능성은 거의 없대요..
혹시 큰 턱수술이었나요?
어느 치과인지 아시면 따님이 전화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6. ..
'09.1.20 9:40 AM (59.5.xxx.206)제 엄마도 임플란트 마취 수술후 왼쪽턱 신경감각이 없어졌어요.
임플란트 한지 15년 넘는데 감각은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침은 흘리지 않지만 밥풀이 묻어도 모르던데요ㅕ7. ..
'09.1.20 9:56 AM (119.64.xxx.7)제 남편의 의견입니다.
이 경우는 6개월은 지나봐야 한다는 군요.
운 좋으면 신경이 돌아온다니, 아버님 잘 위로해드리세요.
저라면 지금 상태에대해서 병원의 확인을 서면으로 받아 놓고, 안 돌아왔을때를 위해 조치도 할 거 같은데요. 시원한 대답이 못되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