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개월차 임산부인데..돈과 휴식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저번주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쉬려고 했었는데
전에 일하던 업체로 부터 3월말까지만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집에서 그냥 쉬느니
직장나와서 예전하던 익숙한 일하면서
사람들도 사귀고 돈도 벌자'란 편한 마음으로
다시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영 생뚱한 일을 시킬 예정이고..
그 일이 고될지 쉬울지 아무도 모르고
그 생뚱한 일도 뭐 어떻게 시킬지 아무도 결정 못내린 상태더군요
( 제가 IT 계열인데 SI 시키려고하는듯 )
이부분에서 좀 짜증이 나서 그냥 안한다고 말할까 고민중인데요
일단 제가 일을 계속한다면
3월말까지 대략 천만원이 넘는 수입이 들어옵니다 ( 세금제외 )
남편은 처음부터 다시 직장다니는거 반대했고
제가 오늘와서 들은 이야기를 하자
난리가 났습니다 . 당장나오라고..
완전 고민되네요.
그 수입대비해서 그냥 3월까지 뭔 일을 시키든 그냥 다닐까요
아니면 출산까지 그냥 쉬어볼까요
- 직장다닌직후 쉬어본적이 없어요-
다른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1. 행복
'09.1.19 4:05 PM (121.140.xxx.90)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저 같음 몸이 허락 된다면 3월까지 다녀요.
두달만 일하면 되잖아요.
임신중이라니 걱정이 되지만, 몸이 괜찮다면 전 합니다2. ^^
'09.1.19 4:22 PM (116.37.xxx.241)밤늦게 야근만 안한다면 그냥 하심이...
참 산모가 건강하신거죠??
저도 아기 낳는날까지 출근했다는...3. 저라면
'09.1.19 4:30 PM (221.139.xxx.183)돈도 돈이지만 그냥 쉴거 같아요... 제가 의지 박약형 인간이라 그런건지 욕심이 없는 건지 어쨌든 저는 돈은 먹고 살만큼만 있으면 된다 주의에 몸편한게 장땡인 인간이라...T,.T
근데 두달 좀 넘게 일하고 천만원... 후덜덜... 능력 좋으신가봐요...4. 저도
'09.1.19 4:49 PM (211.51.xxx.2)글탐 걍 다닙니다. 저 애낳는 그 전날까지 일했습니다.
의사도 걍 다니지...하길래 그냥 다녔습니다. 의사만 머라 했음 전 유산도 했어서
그냥 진단서 끊어서 안 나갓을건데...진짜 의사가 멀쩡하다고 해서 걍 다녔음..
괜찮은 듯 해요...^^5. 근데
'09.1.19 4:50 PM (211.51.xxx.2)대신 SI면..야근 많으실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은 반드시 타협하고 짚고 넘어가셔야 해요.
야근 너무 힘들고 붓기 장난 아닙니다. 야근은 못 하겠다 하세요.6. 저두 일합니다
'09.1.19 5:12 PM (119.71.xxx.197)실제로 일했었는데 기분 좋고 신났어요,,
막판되면 두려움도 많고 이리저리 걱정도 많은데 (몸은 생각보단 또 그닥 안힘듬..특히 직장다니면서 바쁘게 보내다 집에 있으면 시간도 안감) 일하고 게다가 돈까지 번다면 얼마나 즐거운데요.. 어차피 애기 놓으면 적어도 육개월에서 일년은 꼬박 힘듭니다..벌수 있을때 그보다 내 능력 발휘하라고 해줄때 발휘하세요~!!
애기 놓고 하루종일 밤 먹고 젖먹이고 재우고 기저기 갈고 젖먹이고 재우고 기저기 갈고 한달 하니 바보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7. 쉬었으면...
'09.1.19 5:28 PM (220.69.xxx.144)전 출산휴가를 뒤로 쉴수가 없어서요 애낳기전에 한달을 미리 땡겼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았어요.
대학 졸업식 1달전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아기 낳기 전까지 쉬어 본적도 없었고
게다가 좀 덜 바쁠때 결혼식 하고(결혼준비도 엄마가 해주심) 살림이 손에 익기도 전에 임신까지...
그러다가 출산 전 그 한달 동안 남편 출근 시키고 하루종일 집안일, 볼일 보기, 태교, 운동하고 남편 퇴근시간에 마중가기 까지 이런게 휴식 이구나를 느낄수 있었어요.
게다가 아이와의 교감도 잘 이뤄져서 태아 시간에 맞춰서 같이 휴식하고 태교하고 지난 시간동안 그렇게 못해줬던게 미안할 정도였으니까요.
아이를 낳고도 직장을 계속 다니실 생각이시면 그때가지는 쉬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1-2년 육아를 하실 계획이면 다니시구요)8. 자유
'09.1.19 5:40 PM (211.203.xxx.222)저는 첫째 때는 한달 전까지,
둘째와 셋째 때는 아이 낳기 하루 전날까지 일했습니다.
(일하던 사람이 안 하고 있으면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해오던 일이면 계속 하는 것이 좋지만...
업무가 바뀌어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이 있고, 첫째 출산이라면...
몇 개월 쉬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9. ..
'09.1.19 6:50 PM (124.111.xxx.188)임신하고 4개월째에 회사 옮기고.. 예정일 10일전까지 회사 다녔어요..
임산부인데 무리한일 시킬까요??
집에 있으면 살도 많이 찌고 애기 낳기 힘들다고들 하잖아요..
저도 열심히 회사 다니면서 운동한다 생각했어요..10. 하루 이틀
'09.1.19 11:31 PM (121.215.xxx.251)저두 막달까지 일 다니긴 했는 데요.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요.
아기 낳으니깐 1년 간은 쉴 짬이 안나더군요.
아기 낳기전에 옷/안쓰는 짐정리도 하고 그랬음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집이 너무 어수선한데 치울 시간이 안되서 한동안 넘 우울 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9815 | 연아 같이 올림 머리 예쁘게 하는 법 2 | 두통약 | 2009/01/19 | 4,136 |
269814 | 외국으로 음식보낼때 어떻게 보내는게 좋아요..? 2 | 크림 | 2009/01/19 | 956 |
269813 | 빈혈있음 모유먹이기 힘들까요? 5 | 아기엄마 | 2009/01/19 | 358 |
269812 | 굽낮은 단화 사야되는데 흔한 플랫슈즈말고 이쁜거 파는곳? 1 | :) | 2009/01/19 | 986 |
269811 | 문과 이과 | 아직도 | 2009/01/19 | 421 |
269810 | 이번주 코스트코 추가 절약 쿠폰 | 양평코스트코.. | 2009/01/19 | 647 |
269809 | 소개팅 후기 11 | 올해는 | 2009/01/19 | 1,674 |
269808 | 돌잔치를 하는 이유? 16 | 궁금 | 2009/01/19 | 1,993 |
269807 | 헬스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절박.ㅠㅠ) 3 | 이번이 마지.. | 2009/01/19 | 621 |
269806 | 젊은이와 아고라에 미네르바가전하는글 2 | 심적고통 | 2009/01/19 | 805 |
269805 | 산천어축제 3 | 산천어 | 2009/01/19 | 526 |
269804 | 새벽마다 스팸 문자 받으시는 분 계세요? 6 | 스팸 | 2009/01/19 | 933 |
269803 | 지금 택배 인터넷 예약 가능한 곳 없을까요? 4 | 젤리빈 | 2009/01/19 | 413 |
269802 | 상품권구입문의 2 | como | 2009/01/19 | 331 |
269801 | 이런 말 하는 남자의 진심은 대체 뭘까요~??? 9 | 설레이는츠자.. | 2009/01/19 | 1,866 |
269800 |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21 | 속상해요 | 2009/01/19 | 5,451 |
269799 | 홈베이킹 초보. 고수 선배님께 도움 요청합니다~~~ 3 | 야무진꿈 | 2009/01/19 | 705 |
269798 | 일산 그랜드 원래 그런가요? | 더러워서 | 2009/01/19 | 604 |
269797 | 10만원대에서 실크 스카프 선물은? 4 | 선물은 힘들.. | 2009/01/19 | 1,051 |
269796 | 목동 미술 학원 추천해주세요.. | 빵빵맘 | 2009/01/19 | 471 |
269795 | 국물 좋아하는 식성 ,어찌 고칠까요? 6 | $ | 2009/01/19 | 953 |
269794 | 안티 박근혜 카페-폭발적 증가 조짐 8 | 안티 박근혜.. | 2009/01/19 | 1,063 |
269793 | 고등학교때 친구요,, 2 | 친구,, | 2009/01/19 | 732 |
269792 | 때 안밀고 피부관리 하는 법 알려주세요. 14 | 관리 | 2009/01/19 | 2,122 |
269791 | 가끔 머리(두피)에 찌릿찌릿 쥐가나는 것 같은 증상이 뭔가요? 8 | 저혈압 | 2009/01/19 | 10,315 |
269790 | 코피가 자주 나는 남편 7 | 코피 | 2009/01/19 | 738 |
269789 | 태권도를 시키면 좀 좋아질까요? 8 | 소심한 아들.. | 2009/01/19 | 793 |
269788 | 미술학원 등록하려는데요 1 | 예비초등 | 2009/01/19 | 410 |
269787 | 50 뭘살까요? 3 | 50만원. | 2009/01/19 | 844 |
269786 | 나이계산 잘되세요? 5 | 아~ | 2009/01/19 | 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