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해서 집을 꼭 팔아야 해요.
그야말로 망하게 생겼거든요. ㅠㅜ
그래서 집을 무려 시세보다 7천만원을 낮게 내놨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집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그 동네 전체에서 저희집이 제일 싸죠.
로얄동 로얄층, 위치가 좋은 지역은 아니지만, 대규모 단지에, 단지도 정말 프리미엄 단지에요.
부동산에서도 저희의 급한 사정을 아셔서
동네 전체에 다 전단 돌렸대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나봐요.
문제는요.
세입자가 들어온지 3개월 밖에 안되었고.
세입자에게 먼저 사실꺼냐고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셨고,
대신 전세 껴서 파는거에요. 전세 껴서 파는거라 7천이라 내린 것이기도 하죠.
문제는요.. 저희 세입자가 정말 바쁘다는거에요.
평일에도 10시 넘어서 들어오고, 주말에도 거의 없으시대요.
그래서 문을 안열어주시니, 매입자들도 못 사고 가는거죠.
저흰 정말 급한데.. 급전이 필요한데...
정말 1주일 상관으로 급한데 세입자가 문을 안열어주시니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과연 어떻게 하면 허락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정말 구정때 선물이라도 보내야 할까요?
아유.. 정말 슬기로운 지혜를 나눠주세요. ㅠ.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입자에게 어떻게 하면 허락을 구할까요.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9-01-19 15:48:49
IP : 203.239.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9 3:53 PM (203.142.xxx.230)네, 급하니 그렇게라고 해 보시고
믿을만한 부동산에만 열쇠 맡기라고 하세요.
한군데 지정해서요.
상황이 급하면 실제 사정도 어쩔 수없이 설명하시는 것도 좋겠구요.
일단 세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보여줘야 하는건 아니니
부동산에서 전화올 때마다 가르쳐 주고
집에 들어가서 그날로 번호 바꾸고,
또 전화오면 가르쳐주고, 또 바꾸고 그런방법으로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해 보세요.2. 설득을
'09.1.19 4:04 PM (211.58.xxx.234)원글님의 절박한 상황을 세입자에게 잘 설명해 보시고 협조를 구하세요.
만약에 집이 경매라도 넘어 간다면 세입자도 큰 손해일 수 있으니까요.3. 보통
'09.1.19 4:47 PM (119.196.xxx.17)그런 경우는부동산에서 비슷한 집을 먼저 보여주고 진짜 계약할려고 할때
세입자가 집에 있는시간에 다시 가서 매물로 나온 집을 보더라구요.
세입자에게 간곡하게 잘 말해서 좀 늦은 시간이라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해보세요...4. ..
'09.1.19 5:13 PM (203.128.xxx.102)세입자에게 경매얘기하시구요..부탁하는수밖에 없죠 뭐..
그리고 빨리 파시려고 가격 내리셨다는데, 상황도 안좋으시면
7천은 너무 많이 내리신것 같아요. 좀 덜 내리시고 차라리 부동산 복비를
두배로 준다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