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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한 어린 딸을 바라 보며

엄마 마음 조회수 : 4,118
작성일 : 2009-01-18 01:54:40
아이가 아직 어려요 이제 중학생이 됩니다.
그런데 외꺼풀인데다 눈꺼풀이 일부 눈동자를 덮고 있어서 , 평소 컴플렉스도 있었고 외모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떨리는 심정으로 오늘(지금이 새벽이니 어제군요) 쌍꺼풀 수술을 했습니다.
일부러 서울까지 가서 잘 한다는 압구정동 성형외과에서요.
제가 좀 애착이 많고 소심해서 수술시간 1시간 동안 조마조마했어요. 드디어 회복실에 누워 있는 아이를
보곤 그만 울어 버릴 뻔 했답니다.
얇고 자연스럽게 해 주시기로 했는데, 수술 직후에 바라 본 아이의 쌍꺼풀은 어찌나 굵고 부었는 지 똑바로 아이를 볼 수가 없더군요. 눈이 작아도 귀여운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무서운 인상이 됐습니다.
나중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본 아이는 쇼크를 받아 대성통곡을 하구요. 하루 종일 겨우 달래 지금은 재워 놓았는데...
간호사(의사선생님은 다시 수술 들어 가셔서 못 뵙고요)님께 여쭤 보니 첫날, 다음날엔 붓기가 심하고
3~4일만 지나도 몰라 보게 좋아 진다는데 정말 그렇겠죠?
엄마, 이 얼굴로 살라면 정말 죽는 게 나을 것 같애 그러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IP : 121.169.xxx.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로
    '09.1.18 2:01 AM (118.36.xxx.56)

    좋아집니다. 그런데 아이라서 좀 예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표안나게 잘된 수술은 -.- 시간이 좀 지나면 정말 표가 아예 안나서
    아무도 수술한걸 모르는 보람 없는...
    그래서 친구는 결국 재수술 했어요.
    그친구가 수술할때 최고의 주제가...표 안나게 였거든요.

    걱정하지 마세요.

  • 2. dd
    '09.1.18 2:01 AM (124.53.xxx.64)

    첫날 이튿날정도만 그래요..
    울언니 쌍꺼풀 수술했는데 처음에는 저도 허걱 했어요.
    근데 1~2주 지나니깐 자리 잡아 가더라구요.
    걱정 놓으세요.
    눈에 하는 냉찜질도 잘해주시구요

  • 3. 기다리세요.
    '09.1.18 2:04 AM (121.144.xxx.120)

    수술 당일날 당연 붓습니다.
    그리고 따님... 수술하시고 우시면 안되는데..그럼 짝눈 되거나 붓기 안 가라앉는다고 전에..어떤 연예인이 그러던데..
    차분하게 몇 달 기다리세요..^^;
    아~~주 이쁠꺼에요..

  • 4. 허허
    '09.1.18 2:05 AM (122.199.xxx.92)

    수술인데 당연히 처음 며칠은 붓기가 있지요.^^
    전 쌍꺼풀 안 했는데 주위 친구들 다 그렇던걸요.
    괜히 울고 하면 눈만 더 붓고 덧날 수 있으니 울지 마라 그러세요.
    쌍꺼풀 하자마자 연예인 눈처럼 샤방~~하게 되지 않습니다. ㅎㅎㅎ

  • 5.
    '09.1.18 2:05 AM (61.98.xxx.216)

    가격은 얼마정도 하나요?
    제 딸도 중2인데 눈이 완전 짝짝이라서 해줘야 할거 같아서요..

  • 6. 저도
    '09.1.18 2:06 AM (221.162.xxx.86)

    강남 최고라는데 따라가서 수술하고 나와 회복하는 과정 다 지켜본 사람인데요.
    두껍게 될 수록 좋아요.
    자연스럽게 하면 3년이면 하나마나한 정도로 변해버려요.
    그래도 며칠만에 싹 가라앉지는 않을 거에요.
    생살을 째고 바느질을 한 건데 어떻게 하루만에 가라앉겠어요.
    무릎이 깨져도 2주 이상 가야 아물고 딱지도 떨어지잖아요.
    아이에게 잘 설명해주시고 편하게 마음 먹으세요.

    병원에서 얘기하는 기간 지나면 다 좋아집니다.

  • 7. 에구..
    '09.1.18 2:08 AM (58.141.xxx.102)

    저는 경험이 없어서 도움 드릴 말씀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제 주변 친구들 수술하고 난 경과를 보면요..^^
    어린 딸이 수술을 해서 맘 아프시겠어요...
    따님한테 잘 말씀드리세요..치과에서 발치를 해도 마찬가지잖아요..
    첨엔 붓고 아픈 경우가 있어도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약 잘 먹고 조금 지나면 붓기도 빠지고 나아질거라고 잘 토닥거려 주시구요..
    이뻐질거라고 용기 주세요~~^^

  • 8. 몇달만지나면
    '09.1.18 2:13 AM (125.178.xxx.12)

    더 두껍게 안했다고 후회하실날도 올거에요^^
    요즘 쌍커풀은~거의 성공하고 예뻐지니깐 걱정마시고 잘 달래주세요~

  • 9. 괜찮아요.
    '09.1.18 3:06 AM (218.156.xxx.229)

    유명한 곳...전문의에게 받으셨다면 만의 하나가 아닌경우 괜찮습니다.

    그리고 쌍커플은 시간싸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져요.

  • 10. ..
    '09.1.18 3:47 AM (61.66.xxx.98)

    윗분들 말씀대로 적어도 2주 이상은 지나야
    자연스러워 보일거예요.
    붓기는 그전에 빠지겠지만요.
    그래서 사람들이 주로 방학때나,긴 연휴를 이용하는 거겠죠.
    지금은 팅팅부어서 굵어보이는게 정상이니 잘 안심시켜 주세요.

  • 11. ..
    '09.1.18 3:59 AM (61.78.xxx.181)

    3월이 되면 엄청 이뻐질거구
    내년 3월이 되면 더 이뻐질거예요...
    그나저나 수술후 바로 울어서 어쩐데요?
    붓기 잘 안 가라 앉을텐데

  • 12. g
    '09.1.18 8:11 AM (61.109.xxx.152)

    아이구 님..^^
    수술직후인데 어떻게 자연스럽지 않다고 우세요?
    매몰법으로 얇게 수술해도 수술직후에는 완전 괴물..진짜 프랑켄슈타인이예요 원래~

  • 13. ..
    '09.1.18 10:39 AM (118.221.xxx.154)

    저도 매몰법으로 했는데도요..정말 일주일동안 집에서 두문불출할 때 가족들도 못 보겠던데요.. 저는 주말에 퀵으로 하고 회사간다는 사람들 정말일까 싶더라구요. 불가능할텐데.

    근데 딴 얘기지만 미스코리아 한 성주 쌍커풀 다시 했지요? 미수다를 한꺼번에 돌려보는데 지지난주 회부터 갑자기 눈이 확 부자연스러워졌어요. 남들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분명히 뭔가 다른데.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에 안 나오더라구요.

    예전에 심은하 (첨부터 눈 하고 나왔었지만. ) 가 중간에 한 번 눈을 다시 한 적 있었거든요. 최 전성기 때요. 그 때 주말연속극을 찍고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도 민망하더라구요.. 화장 다 하고 나오는데도 눈을 감아도 뜬 것 같고 어찌나 쌍거풀 흉이 진한지... 그래도 나중엔 지금처럼 되쟎아요. 불과 1년도 안 지나서 자기눈처럼 되더라구요. 중1이니까...공부하고 다니다보면 개학할 때면 웃게 됩니다. 압구정동 잘하는 데서 설마 실수했을라구요... 걱정 잡아 매시고 공부나 잘 하라고 하세요.

  • 14. ..
    '09.1.18 10:41 AM (211.59.xxx.86)

    걱정마세요.
    제 딸은 속눈썹이 찔러 수술했는데요 처음 며칠은 정말 눈에 쏘세지 매달았나 싶었어요.
    일부러 속쌍커풀로 했는데도 말이에요.
    지금은 얼마나 이쁜지 남들이 수술한줄 전혀 모를정도 입니다.
    앞으로 못 울게 하세요.
    울면 붓기가 늦게 빠져요
    찬 찜질 많이 시키시고 고개 숙여 책보거나 그런거 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 15. ...
    '09.1.18 10:56 AM (211.207.xxx.131)

    쌍커플수술의 관건은 붓기주사와 냉찜질이요..!!

  • 16. 에고
    '09.1.18 11:49 AM (114.200.xxx.74)

    울면 절대로 안돼요
    시간을 두고 점점 자연스러워지는데....

  • 17. 1313
    '09.1.18 12:29 PM (220.91.xxx.7)

    아니 넘 성급하신거 아닙니까?
    원래 수술하면 부어요.. ㅡ.ㅡ
    성형수술 좀 알아보고 하시지 그랬어요..

    제가 좀 까칠하게 대답했는데요. 제 친척이 성형외과 간호사인데. 저렇게 하루도 안된 쌍커플 가지고 와서 막 따지고 그러시는 분들땜에 죽겠다고 하네요..
    저게 한달지나고 1년지나고 저런 상태면 당연 병원 잘못인데.. 단 하루가지고도 저러고
    의사와 간호사를 죄인아닌 죄인으로 만들어 놓으셔서.. 일단 거기서 울고 통곡하셨다는데
    그 사람들 기분이 어떻겠어요..

    그리고 겨우 중 1인 아이를 쌍커플 시키셨으니.. ㅡ.ㅡ
    후.. 이 경우 미용을 목적이 더 큰거 같으시니 기다려보세요.
    전보다 확실히 이뻐집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 아이 병있는것도 아닌데.. 수술 시키시는 것도 좀 자제하시구요..

  • 18. 왜?
    '09.1.18 12:51 PM (211.201.xxx.15)

    이건 또 무슨.
    아이가 울 이유도 없고
    엄마가 마음 아파할 이유도 없어요.
    수술 하고 났으니까 당연하잖아요.
    뭘 원하는 건가요.
    쓸 데 없는 생각 그만하고 생활에 전념하세요.

  • 19. 고맙습니다
    '09.1.18 1:05 PM (121.169.xxx.15)

    덕분에 안심이 되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아이도 웃음을 되찾았어요. 안검하수라고 수술을 해야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 20.
    '09.1.18 2:36 PM (125.177.xxx.83)

    외꺼풀 있던 애가 쌍꺼풀 없는 쪽만 한쪽 수술했는데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하도 졸라서 수술하고 나온 직후 진짜 자연스러웠던 경우인데요. 나중에 수술한 쪽이 점점 볼륨이 약해지면서 오히려 천연 쌍꺼풀보다 얇아져서 다시 짝짝이가 됐어요. 굵게 나오는 게 처음엔 더 좋은 거더라구요. 의사샘 말 믿고 마음 푹 놓으라고 하세요.

  • 21. ..........
    '09.1.18 7:49 PM (125.208.xxx.84)

    저 쌍카풀하고 저희아빠 저랑 석달정도 눈 안마주치셨습니다. ㅋㅋ
    남들은 매몰법으로해도 눈에 테이프 붙여준다던데, 저는 그렇것도 없고...
    그냥 눈에 소세지 두개만 달고왔지요. ㅎ

    귀찮아서 얼음팩도 안했는데 지금 제눈같습니다. ㅋㅋ

  • 22. 에고고..
    '09.1.18 11:23 PM (58.229.xxx.235)

    약간 오버하신 듯..
    꼭 1주일전(12일)에 삼성역 근처 병원에서 우리 딸아이 코 성형해줬는데요..
    진짜 괴물 같더군요..근데 일주일 지나니 너무 예뻐요..
    콧대가 낮고, 코끝은 들리고, 콧구멍은 퍼졌는데..
    볼수록 너무 맘에 들어 기분이 아주 좋아요..

    저도 속상하고 아이도 콤플렉스가 너무 심했는데..
    흡족하네요..눈도 해주고 싶은데 외꺼풀이 대세라나..절대 싫다하네요..
    정신건강상(?) "필요하면 성형하자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맘 푹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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