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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데 이번 설 당일에 시댁에 안가면 안될까요

ㄹㄹㄹ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9-01-18 00:50:08
설날 되면 출산 2주정도 남은 임산부입니다.

저희 시댁은 저희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고,

어머님 혼자 사십니다.

위로 형님이 한 분 계신데 명절 전날에는 마트에서 근무하시는 관계로 오시더라도 저녁에 오셔서 나물 무치는 정

도만 하시구요. 지난 추석때는 아프시다고 아예 오시지도 않았습니다.


전 요즘 둘째 임신이라라 그런지 몸도 첫애 때보다는 더 무겁고 앉아있어도 숨차고 누워있어도 불편한 상태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은것은 물론, 설 전날에는 가서 음식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할 생각인데,

설 당일날 아침에 안가면 안될까 하는 겁니다.

아침에 가서 크게 하는 일도 없고( 그때는 형님도 계시니),

집에서 가깝다 보니 저녁에는 집에 와서 자고 설날 아침일찍 (6시경)에는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거기다 크게 하는 일은 없어도 상차리느라 몸 움직일 일은 많은 것 같구요.. 솔직히 요새 움직이는데 너무 숨이

차서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거기다 첫째가 아직 두돌도 안돼서 손도 많이 가는 형편입니다.

설 아침에만 안가고 오후쯤에 세배드리러 시댁에 가면 안될까요?

차라리 시댁이 멀면 안가도 양해사항이 될것 같은데 너무 가까우니 참 고민스럽습니다.

참, 저희 시어머니님은 그리 까다로운분은 아니세요.. 그런데 속마음을 잘 표현 안하신답니다.  


IP : 210.117.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서
    '09.1.18 12:58 AM (211.109.xxx.163)

    저희들이 된다 만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지금 쓰신 그 말씀 그대로 시어머님과 형님께 말씀드리시면
    어지간한 분들 아니시면 허락해 주실 것 같은데요.
    다른 일도 아니고 막달이니 애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전날 일하시는 것도 사실, 안 하셔야 하는데.ㅜㅜ
    시어머님이 그리 까다롭지 않다고 하시니 말씀드려보셔도 좋을 듯.

  • 2. 일을
    '09.1.18 3:07 AM (119.67.xxx.41)

    어떻게 하시려구요?
    큰 애가 두돌이라면... 임신을 안했어도 일하기 힘들텐데...
    일하는 동안 아이는 아빠가 봐주나요?
    전 아이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음식장만 하는 거나, 아이보는 거나
    오히려 아이 보는게 더 힘들었어요.
    일은 아이 아빠가 하게 하시고
    전날 일 다해 놓고 당일날 안가는 것 보다
    당일날 아침에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 3. .....
    '09.1.18 3:07 AM (124.153.xxx.131)

    제생각엔 10분거리이고,오후에 뵈러가느니,차라리 제사지낼때 가는게 낫지않겠어요? 제사끝나고 몸이안좋다며 바로 오면되지요..그럼 님도 맘이 편할거고..제사지낼때 조상님께 아기건강히순산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면 더좋죠...님이 오후에 간다고하니까 하는말이예요..그냥 제사만 지내고 오는게 나을것같기도한데...설날 부모님뵈는것도 중요하지만,제사지내는게 더 중요한것같아서요..어른들입장에선요..제사땐 일거리많아 빠지는것 다 보이니까요..차라리 몸이 많이힘들다고 다른방에서 쉬고있으면 되지요..그러면 어머님이나 형님이 차리겠지요..이해해주실거예요..

  • 4. ..
    '09.1.18 4:13 AM (61.78.xxx.181)

    에효...
    2주 남았으면 낼도 출산할수있는 시기인데...
    가까운 거리라 좀 그렇네요.....
    에... 근데.....
    전 추석에 할거 다 하고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내서 제가 거의 했어요.. 올 사람도 없고)
    추석 닷새뒤에 아이 낳았답니다...
    저도 희안해요... 몸이 가벼웠거든요.......
    이건 제 얘기고 (어쩔수없이 해야하는것이니..)

    몸 무거우시다니.... 조심스럽게 말씀하세요....
    어머님이 미리 말해주시면 참 고마울텐데.....
    막달엔 잠자는것 조차 힘들잖아요.. 이해해주실거예요..

  • 5. 근데..
    '09.1.18 6:25 AM (124.54.xxx.70)

    저라면,, 차라리 명절음식준비하는날 쉬고, 명절 당일에만 다녀오겠어요..
    의사쌤 핑게대고 말이죠..
    차타고 10분이라.. 넘 가깝네요...

  • 6. ..
    '09.1.18 10:45 AM (211.59.xxx.86)

    어머니께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말씀 드리시고 제사때 가서 보고 얼른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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