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포기 할래요(애아빠). 그전에도 몇번 글을 올렸었는데 그래도 뭔 미련이 남아선지 또 유야무야
넘어갔어요.그사람은 언제나 출장중.. 어디어디라며 전화도 오고 애와 통화도 한답니다.
근데 그게 다 거짓말이에요.사람의 예감이라는게 무시 할 수 는 없나봐요. 아침에 회사에 전화 했더니
받는거에요.언제부터냐 해외는 가지도 않았는데 정말 왜 이러냐고 했더니 땡겨 받았대요.
전 회사에 전화도 안하고 휴대폰으로도 별로 전화를 안하는 사람 입니다.
어떻게 이런 거짓말을 할 수 가 있죠? 다음에 얘기 하잡니다. 그러기를 벌써 제가 알고나서 일년 입니다.
상대편 여자는 저에게 전화 해서 삼년 되었다고 하구요.(2008.12.30)
문제는 초등인 아이가 불쌍해서요. 친척도 없고 현재는 저와 둘이서 살아요.
아이에게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남자어른이 필요한데..어쩌면 좋을까요?
크리스마스건 설날이건 항상 둘이 있는거에요.그게 거의 삼년 된 듯 싶네요.
나는 왜이리도 무감각 한건가요.그정도면 감을 진작에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동안 전혀 의심이 없었고
알고나서 난리치니 다 끝났다 하길래 또 믿은거에요.
아이를 어쩌죠? 역할모델이 없어요.아빠에겐 배울게 없을것 같아요.바람피는거 밖에...
불쌍한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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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포기
너무 지쳤어.. 조회수 : 713
작성일 : 2009-01-16 12:23:39
IP : 211.207.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9.1.16 12:26 PM (61.81.xxx.61)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휴...
좀 약아지세요..
너무 착해두..흑..ㅠ2. jk
'09.1.16 5:13 PM (115.138.xxx.245)너무 무심하셨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설이나 크리스마스 이런 날에도 남편분이 안계셨다는건 충분히 의심할만하고 그리고 그걸가지고 지적을 하셨어야 하는데..
보통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착각이 뭐냐면
"내가 상대편을 완벽하게 속이고 있다"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는건 충분히 의심받을 짓을 하고 있다는걸 가끔씩 일깨워주셨어야합니다.
그래야 거짓말하는 상대도 적어도 조심을 합니다. 꼬리가 길면 잡힐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거죠.
무심히 그냥 넘어가면 상대를 완벽하게 속인줄 알고 더 심한 짓도 합니다..3. jk
'09.1.16 5:14 PM (115.138.xxx.245)그리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사실 한국의 남자들 그렇게 가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자녀들이 "바람직한 아버지 모델"을 가지지 못한채로 살아갑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차라리 거짓말하고 삐뚤어진 아버지보다는 아예 없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역할모델이라는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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