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증 증상인가요??

천사엄마 조회수 : 708
작성일 : 2009-01-16 10:31:40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에 힘이 빠지면서 화장실가고싶고
가슴도 방망이질하고 머리도 아프고 불안하고 다 짜증나고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설명을 할수가 없네요..
나름대로 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하루하루가 왜이리 힘들까요.. 종교생활도
하고
어제는 아시는 성당분이 자살을 하셨어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우울증
어떻게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IP : 211.193.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리원
    '09.1.16 10:48 AM (121.157.xxx.147)

    저의 경우를 보자니...
    1년은 뉴에이지, 월드뮤직을 들었어요.(아침먹고나서 듣기 시작해서 남편 퇴근시간까지...)
    1년은 시집을 사거나 대여해서 읽었어요.
    절망을 읆조리는 시들...(좀 이상하죠?^^; 전 왠지 그런시들을 읽을때 공감이 가고 누군가가-시인-은 내맘을 아는것 같고...뭐 그런 느낌)
    2년지나고 재즈댄스를 한번했어요. 일주일에 2번정도 하는건데..
    더이상 집에 있다간 정신이 돌고같아서요.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아파트 벤치에서 20분을 울다가 들어갔던적도 많았어요.
    재즈댄스 시작하고 2달이 흐르니깐 3키로가 찌더라고요.
    <적당한 운동은 식욕만 돋군다>---저의 철학이 그때 생겼어요.
    저녁을 반공기로 줄이기만 했는데 그담달에 2키로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재즈댄스 동작도 정확하게 했어요.
    그전엔 춤인지 뭔지 대충 흐느적하다가 빙그르 돌다가...
    그러다가 이사하면서 시댁에 잠깐 8개월가량 들어가서 살게 되었어요.

    시댁가다간 나 죽겠구나~싶더라고요.
    일주일에 5일가는 에어로빅으로 종목을 바꿨죠.
    그때부터 살이 쫙쫙 빠지고...
    아침마다 땀빼고 사우나하니 피부 좋아지고...
    몸매가 처녀쪽으로 돌아오니 옷들이 눈에 들어오고...
    운동하고 나서 대충 메이크업도하게되고(그냥 눈썹과 입술정도-그전엔 로션도 거의 안발랐다죠)
    악세사리도 관심이 가고요.
    우울증 날라갔어요.
    저의 경험으로 몸 움직이는게 제일 좋아요.
    운동이 겁난다면 마음수량 부터 하세요.
    전 음악듣고 시 읆어대고 외우면서 정말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어요.
    독서의 힘을 그때 느꼈어요.

  • 2. 덧붙여..
    '09.1.16 10:51 AM (121.157.xxx.147)

    저도 천주교신자지만...
    종교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종교는 마음의 위로에요.
    너무 큰것을 얻고자하신다면 그어떤 종교도 힘들어요.

  • 3. ...
    '09.1.16 10:55 AM (211.48.xxx.113)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갱년기증상이랑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우울증이라면 더 심해지기 전에 얼른 치료 받으셔야해요..
    뭐 좋아하시는거 있으시면..운동이나 윗님처럼 춤이나..몸을 많이 움직이는걸루 시작해보세요..
    확실히 도움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수영하고 영어배우러 다녔어요..
    수영도,영어회화도 조금씩 늘어갈때 우울한 기분은 조금씩 줄어가던걸요..
    우울증..그거 안겪어 본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얼른 얼른 움직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035 마티즈, 아토스, 비스토.. 경차 중 어떤게 나을까요? 7 경차 2009/01/16 792
269034 외국에서 병원 가보려는데 증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3 산부인과 2009/01/16 417
269033 어제 음습하다는 분... ***을 지.. 2009/01/16 538
269032 세우실님도 올려주셨지만.. 주목할 뉴스 4 주목할뉴스 2009/01/16 762
269031 약식케익을 하려고하는데요... 3 ^^ 2009/01/16 469
269030 수세미 어떤거 사용하세요 11 설거지 청소.. 2009/01/16 965
269029 판교 푸르지오가 왜 판교 중의 로또인가요? 3 판교궁금 2009/01/16 1,938
269028 강북서울외과의원에 대한 의견 좀 주세요. 1 갑상선 2009/01/16 479
269027 만4돌짜리 꼬마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10 만4돌짜리... 2009/01/16 622
269026 무선청소기 추천해주세요^^ 3 쌍둥맘 2009/01/16 2,062
269025 루이비통 네버풀이랑 구찌 숄더백.. 어떤걸로 할지 감이 안와요!! 4 가방사야해 2009/01/16 1,822
269024 먹고 "뒈지기" 4 사랑이여 2009/01/16 676
269023 그냥 가볍게 읽어 보세요 랄랄라찜통속.. 2009/01/16 371
269022 우울증 증상인가요?? 3 천사엄마 2009/01/16 708
269021 여교사성희롱 교장은 복직,일제고사거부 소신 교장은 중징계 3 뭐 이런.... 2009/01/16 920
269020 손과 발이 다 갈라져요 8 엉망인내발 2009/01/16 798
269019 대관령 눈꽃축제 가보신분~~~ 1 눈쪼아~~ 2009/01/16 1,603
269018 김태동 교수님은 "참스승" 2 리치코바 2009/01/16 410
269017 보험추천 해주세요 3 보험초보 2009/01/16 533
269016 관리비는 50만원돈을 내면서 a/s도 못받는다니..... 10 열불난 아줌.. 2009/01/16 1,439
269015 ktx할인권 아시는분이요.. 3 부산 2009/01/16 631
269014 옴마야 인조 뼈의 진실,,,,,, 엊그제 임플란트 했는데,,, 12 우짜노 2009/01/16 1,695
269013 명절 형님 손 큰 것이.... 18 마음 쓰여요.. 2009/01/16 1,966
269012 신랑밥땜에 스트레스.... 8 랑이맘 2009/01/16 793
269011 고추장 담글때 조청(?) 어디서 사세요? 5 -_- 2009/01/16 668
269010 친구 결혼식 축의금은 누구에게 주나요? 7 궁금 2009/01/16 2,349
269009 [귀농동기] 귀농을 하게된 동기 2 황토꿀벌농장.. 2009/01/16 625
269008 센트룸 250정 가격 4 sss 2009/01/16 2,214
269007 택배로 선물했는데 받았다는 연락도 없으니 기분이 안 좋은것 같아요. 5 섭섭 2009/01/16 807
269006 성형외과 어디가 잘하나요? 흉터제거 2009/01/16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