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할까요?...

안목 ;;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09-01-15 14:26:50
보통들 그런 말 많이 하지 않습니까?..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다..”
그말을 믿기 싫어지네요.
실은 제가 지금 살짝 혼란스럽습니다
서로 유부남, 유부녀여서 딴맘을 품고 관계가 진전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긴 햇지만,
맘속으로 은근히 무언가를 즐겼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제 쪽에서도, 상대편에서도 호감을 주고 받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진심으로 무얼 어떻게 해보자는 심사는 아니지만,
제게 약간은 과한 친절과 호의적인 말들이여서 그랬는지;;
그런 직장에서의 적당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오늘 다른 거래처 직원들이랑 식사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 말고 나머지 모두가 그 사람을 비난 하더군요..;;
필요할때 말만 번지르르 하다는 공통된 평판,,;;
실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객관적으로 매너도 좋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것 이라는 생각이였는데,
그리고, 특별히 저랑 친분이 돈독한 것 같아 내심 든든햇었거든요..
나름 일하는 쪽에서는 유능하고, 실력도 있구요..
그냥 저랑 계속 관계가 이어질 사이는 아니지만, 그냥 모두에게 인정 받는 사람이였으면 싶더군요

어쩜, 이리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지,
그냥 살짝 내게만은 특별했을 거라고 믿고 싶었던 것인지..
글을 쓰고 나서보니 제가 그 사람을 맘에 더 품고 있었나보네요 - - 더욱 한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말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모두 칭찬하는 사람,
사람들이 대부분 비난하는 사람, 결국은 비슷할까요?..
IP : 121.13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2:54 PM (203.238.xxx.205)

    남자는 남자들의 보는눈이 더 정확한것 같아요.

  • 2. /////
    '09.1.15 3:00 PM (124.53.xxx.101)

    세상에 좋기만 한 사람없고 나쁘기만 한 사람 없으니..
    님께서 그분의 좋은 면을 먼저 보신 거겠죠.
    또 일하는 쪽에서 유능하다시니, 한번 좋게 보인 사람은 나쁘게 볼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계속 좋게 보일 수도 있구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모두 칭찬하는 사람 없고.. (뒤에서 욕할지도..)
    대부분 비난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해요. (앞에서 다 같이 욕해도 자기 필요에 의해서 친할 수도)
    특히 사회에서 만나는 사이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으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그게 틀어지면 금방 안좋은 관계도 되고... 그런 거 같아서요.

    그분이 유능하시다 하니.. 알고 지내면 님께 도움이 되시는 분이겠죠?
    그냥 적당한 선에서 편하게 지내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평판을 받는 사람이구나~
    이런 면에서는 조심 내지는 접고 들어야겠다.. 뭐 이러시면 될 듯한데요.

  • 3.
    '09.1.15 7:07 PM (219.250.xxx.113)

    그냥 보통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뭐..
    살짝 욕할구석도 있지만..대부분 그냥 어울리기 편한 사람인거고..
    근데 이구동성으로 욕하는 사람은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근데 욕한다기 보다 우습게 보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두고 우스운사람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고..
    그 경우엔 사람 본인은 참 착하고 능력 있는데.. 그런경우도 있구요..

  • 4. 눈과 마음
    '09.1.15 8:41 PM (218.144.xxx.183)

    사람이 보는 눈과 마음은 같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관계 속에서 조금은 눈과 마음이 달라지죠
    좋은 관계면 단점도 가려지고 느끼는 마음에도 여유와 관용이 있게 마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48 직원들 설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오일셋트 햄셋트 등등 14 설선물 2009/01/14 833
430347 통삼중 스테인레스 제품 무겁진 않나요? 12 고민 2009/01/14 1,052
430346 시댁 용돈 얼마나 드리시나요? 13 시댁 용돈... 2009/01/14 1,743
430345 <부산> 맞춤가구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집안정리 2009/01/14 355
430344 50대후반의 아름다움... 32 멋져부려 2009/01/14 6,727
430343 한나라, 미네르바 주제'100분토론' 출연거부? 14 돌았군 2009/01/14 886
430342 재롱잔치때.. 3 문의 2009/01/14 362
430341 저 소개팅해요.ㅎㅎ 5 올해는 2009/01/14 690
430340 사춘기 여자애들 다들 "귀찮아"라고 하나요?? 11 속터져 2009/01/14 1,270
430339 코스트코 코닝웨어 세트 가격 3 vivi얌 2009/01/14 598
430338 둘째 출산 임박 3 하늘을 날자.. 2009/01/14 391
430337 애기옷팔꿈치부분에 가죽대어진 옷 ..그부분 오래가나요 2 .. 2009/01/14 258
430336 초등학생이 읽을만한 전집문의요. 3 책 문의? 2009/01/14 612
430335 요즘 밍크 얘기가 나와서... 저 어떻게 할까요? 34 밍크 2009/01/14 2,632
430334 시어머니의 협박? 6 답답해서 2009/01/14 1,914
430333 남편과 친정엄마사이의 불화로 괴로워요. 51 마음이 지옥.. 2009/01/14 6,195
430332 인터넷으로 가계부 쓰니까 너무 편하고 좋네요 6 가계부 2009/01/14 1,328
430331 엄마~하고 부르는 가계가 있다면? 5 별 희한한 .. 2009/01/14 752
430330 미네르바 "짝퉁 미네르바 찾아달라" ???? 3 조작시대 2009/01/14 586
430329 구름이님 16 .. 2009/01/14 1,632
430328 초등 입학선물 추천해주세요 3 꼬모 2009/01/14 539
430327 070전화기 무료신청 내일까지라던데요...^^ 1 me 2009/01/14 854
430326 재혼~ 결혼정보회사(듀X) 에 가입하려하는데요. 4 재혼 2009/01/14 923
430325 요즘 아이들 산타를 진짜 믿나요? 저희 아들은 진짜 믿나봐요.. 10 곶감쟁이 2009/01/14 460
430324 SOS! 저 지금 직장인데 아빠가 울집에오신데요!! 8 식은땀 2009/01/14 1,955
430323 제기 그릇 몇개짜리로 사야 할까요? 1 .. 2009/01/14 282
430322 간편하게 할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4 콩국수.. 2009/01/14 360
430321 엄마가 수학을 못해도... 4 은희 2009/01/14 789
430320 `1박2일'로 뜬 해남군 명소가 불법시설(?) 3 돌았군 2009/01/14 1,045
430319 남편 핸드폰 문자? 1 조회 2009/01/14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