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지력이 있는 사람이 될려면 어떤 생각과 생활태도를 갖고 있어야 할까요?

변하고 싶은맘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9-01-14 23:10:08
전,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 무언가를 파고들어서 해낸 일이 없어요.
욕심도, 누군가를 이기고다 하는 마음도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냥 저냥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커서, 성인이 되었네요. 주위에서 보면  무언가를 이겨내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그러면서 행동으로 실천을 못해요.
다만 부러워 할뿐이지..그래서 항상 이만큼만 사는것 같아요. 지금도 나쁜 삶은 아니자만,
밥먹고, 살아진다고 사람으로서의 사는데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저도 뭔가를 이루고
싶은데,꼭 사회에 나와서 성공하겠다가 아니라, 무언가를 나도 할수 있고, 끝맺음 할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무언가를 배우러 가도 금방 시들해지고, 금방 포기해요.
자랄때 양육방식이 잘못된 것 같아요. 제가 무남독녀거든요.
질투는 좀 있어도, 내것을 지키고, 욕심내서 이루는게 없어요.
제가 이제  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도 모범적인 부모상을 보여야 하는데,
이런면에서는 아이들이 저에게 배울게 없어요.
물론 부모의 보여지는 삶의 방식이 가장 좋은 스승이겠으나,
아이에게 의지력있는 사람으로서 크게 할려면 어느면을 부각시키고,
옆에서 조언해주며, 다듬어 주어야 할까요.
의지력 있어서 무언가를 해내는 성격으로 클려면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이 도움이 될까요?태고난 성격도 있겠지만, 후천적 노력도 중요할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좀 고치고, 아이들에게도 나와 같이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키우고 싶답니다..
IP : 59.30.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9.1.15 12:03 AM (61.255.xxx.82)

    원글님, 두 아이 키우고 계시잖아요. 나쁘지 않은 삶 살고 계시다고 말씀도 하고 계시고요. 원글님이랑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남들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계시고요. 그것만 해도 해내신게 많은게 아닐까요? 원글님이 생활하는 방식은 조용한 의지력이에요. 그런 것도 좋은 부모의 모습 아닐까요?

    저는 아이도 안 키우고 엄청 바쁘게 사회적으로 사는 사람인데 원글님 같은 삶의 태도도 좋아보여요. 아이들도 세상에는 이런 삶도 있고 저런 삶도 있다고 여러가지를 제시하시고, 원글님 생활 자체의 가장 좋은 면을 아이들에게 알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쉬운것부터
    '09.1.15 12:19 AM (59.86.xxx.74)

    하나 하나 성취해나가시면 ...의지력이 생길수 있어요..
    주말에 등산을 간다던가...운동을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던가..재밌는 걸 배워서 전시나 뭐 그런걸 했다던가...하나 하나 성취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3. 어쩜...
    '09.1.15 1:07 AM (221.146.xxx.154)

    제가 근래에 제 자신에게 느끼고 있는 거랑 똑같으세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것도 어찌보면 욕심이 있다는 얘기일 것 같고요...
    저도 늘.. 나는 왜 매번 이 모양일까, 냄비처럼 휙 달아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고,
    시작은 너무나 쉽게 하는데 끈기가 없고 항상 끝은 흐지부지이고...
    그래서 올해 저의 미션이... 뭐라도 좋으니 시작했으면 완성도있게 하고 끝을 보자'에요..

    하루아침에 잘 될리가 없지요. 매일매일이... 좌절과 희망의 반복이에요.
    더러는.. 이런 태도가 좀 각박하고 편집적인 것 같은 생각도 들어 정신건강에 안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훈련을 통해서라도... 좀 더 여유있게, 담담하게, 그리고 좀 더 멋지게 살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래서.. 작은 것부터라도.. 설령 매일매일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내가 고치고 싶은 습관, 이루고 싶은 것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해야할 일들
    나만을 위한 나의 위시리스트를 적어두고 매일 살펴보면서 점검하고 있어요.

    며칠 못가서.. 내가 뭘 계획했었더라? 하면서.. 애초의 의도나 계획마저 잊어버리는 일은 없기를 바라면서요..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런 말을 했다지요.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매일의 습관이 결국 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단련하는 수밖에요. 쉽게 무너지지 말고, 무너져도 곧장 일어나보자고요.
    이런 시도만으로도 많이 성장해 있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465 경계 해야할 십자군식 전도(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바라보며) 3 도사 2009/01/15 236
430464 생애최초 주택구입...도와주세요 1 vovo 2009/01/14 413
430463 삼재 나가는해인가요? 10 올해소띠 2009/01/14 1,398
430462 ㅎㅎ 아들이 영재원시험에 합격했어요 8 돼지맘 2009/01/14 1,632
430461 애들 잘때 안고자는 인형쿠션요.. 1 알려주세요 2009/01/14 292
430460 시츄 키우시는 분들이요....강아지를 키우려고 하거든요..... 15 기대 2009/01/14 1,501
430459 (육아상담) 19개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 ... 2009/01/14 969
430458 30대 후반 남자도 가능한가요? 9 이빨 교정 2009/01/14 641
430457 아고라 논객이 쓴,,, '부동산시장 시황정리' verite.. 2009/01/14 950
430456 수유중에 보톡스 맞아도 되나요? 7 보톡스 2009/01/14 1,224
430455 강원도 횡성 *** 이름 석자만 가지고 사람 찾을수 있을까요? 1 youre .. 2009/01/14 325
430454 의지력이 있는 사람이 될려면 어떤 생각과 생활태도를 갖고 있어야 할까요? 3 변하고 싶은.. 2009/01/14 626
430453 외제 가전제품 a/s 3 얼만가요? 2009/01/14 320
430452 배 터지겄어유~ 7 끄억~ 2009/01/14 1,064
430451 블로그들 협찬받으면 광고 꼭 해야 하나요? 10 계란 2009/01/14 1,133
430450 기독교가 그냥 기독교가 아니지. 부모만 돌로 안쳐죽이면 되는가? 17 무신론자 2009/01/14 763
430449 초등학교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9 초등생선물 2009/01/14 629
430448 급질)프랑스산 제조일자 좀 봐주세요~~ 제발요!!! 3 제발 2009/01/14 338
430447 시누가 나없는 집에서 쉬고있다면? 33 ... 2009/01/14 4,787
430446 맛있는 떡 온라인 주문가능한곳 있을까요??? 1 떡보 2009/01/14 354
430445 아이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1 엄마 2009/01/14 334
430444 미네르바 구속 관련 긴급토론회 지형 2009/01/14 228
430443 펌)중국, 북한 합병해야” 주장 1 2009/01/14 250
430442 방송통심의 MBC-SBS 앵커 검은옷 방송 “문제없다” 1 verite.. 2009/01/14 270
430441 미용 목적으로 이빨 교정할까요? 나이는 30... 아기엄마에요... 10 고민이에요~.. 2009/01/14 992
430440 센트롬 구해여 1 혜영맘 2009/01/14 567
430439 은행예금이자가 너무 내려가네요. 2 2009/01/14 1,153
430438 할인점중 제일 저급?인 롯데마트.... 3 롯데마트 2009/01/14 1,195
430437 요즘 떨어지는 집 값에 대해서 쓴 글이예요. 6 ciple 2009/01/14 1,515
430436 분당 세화랑 현대유치원에 대한 정보 부탁드려요. 4 하늘공주맘 2009/01/14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