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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주 연락하는 초등학교 동창.. 에효-

친구가 참..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09-01-13 20:10:49



10여년이 넘도록 연락 한번 없이,
모임이 있어도 나오지도 않고,
늘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야 했던 친구가
불현듯 연락을 해 와서 저의 '재정설계'를 해 주겠답니다..   ㅡ..ㅡ
공부만 하던 친구가 이번에 '*화 금융그룹'에 입사하게 되었다네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초등학교때 몰래 짝사랑하던 친구였는데,
그래서 제가 자주 연락했었지만 늘 이 핑계 저 핑계로 따돌리더니
본인이 아쉬우니 연락하는거 같아 참 맘이 안좋습니다..

처음에 연락 받고는 그래, 보자 했는데 왠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너한테 재정설계 받을 만큼의 자산도 없고 월급쟁이 사는게 다 고만고만하다,
그러니 내 부끄러운 가계를 너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다, 나중에 밥이나 한번 먹자.


그러고 말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가 오네요..  ㅡ..ㅡ
내가 보자고 할때는 그렇게 요리조리 피해다니더니
너무 얄미워서 그리고 너무 섭섭해서 휴대폰 통화 목록에서 '수신거부' 목록에
연락처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맘에 담았던 친구를 잃어야 하다니....   맘 아프네요...
제가 너무 속물적인가요??





IP : 211.41.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9.1.13 8:12 PM (121.183.xxx.96)

    친구가 오히려
    적극적인 속물 이네요.

    ...님 대답 참 야물딱지게 잘 하셨네요. 앞으로도 쭉~~

  • 2. 맞아요...
    '09.1.13 8:14 PM (211.108.xxx.50)

    속물적으로 변한 건 원글님이 아니라 그 초등친구네요.
    십년을 연락 한번 없다가 갑자기 친한 척이라니...
    그냥 수신거부 목록에 넣으셔도 될 거 같아요.

  • 3. 친구가 참..
    '09.1.13 8:18 PM (211.41.xxx.140)

    그게..
    그 친구가 목사가 되겠다고 종교 공부에 여념이 없던 친구라,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아 도와주고 싶다가도
    매번 먼저 연락해 대던 저의 그 무던함이, 자존심없음이 문득문득 떠올라
    맘이 좋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결혼을 한다면 저 친구랑 했음 참 좋겠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이렇게 잃나 싶어서 맘도 안좋구요.. 휴-

  • 4. 다행
    '09.1.13 8:21 PM (121.140.xxx.148)

    그런 친구가 목사가 되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눈치도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목사...
    피곤합니다.

  • 5. 재정설계?
    '09.1.13 8:23 PM (124.57.xxx.54)

    쉽게 말해서 보험영업사원이라는 말이죠?
    보험 들라고 전화하는 친구는 친구는 스팸처리하세요.

  • 6. 보험..?
    '09.1.13 8:24 PM (125.178.xxx.31)

    아마도 보험 가입 권유가 목적인것 같네요.
    저라면 이왕이면 친구 보험 들어줄것 같네요.
    그 친구도 어렵게 돌려 말한듯 하네요.
    재정설계= 보험 가입
    필요한 보험이나 부담없는걸로 하나 들어주고
    그리고 안봅니다.....

  • 7. 유하
    '09.1.13 9:32 PM (121.181.xxx.101)

    근데 저렇게 그냥 친구니깐 보험 이참에 하나 들지하고
    들어놓고 나중에 지나보면
    어찌 그런 보험을 좋다고 추천했는지
    하는 것들이 부지기수더라구요
    전 그래서 이젠 대놓고 거절해요

  • 8. 원글입니다
    '09.1.14 12:02 AM (211.41.xxx.140)

    10시쯤 문자가 왔더군요.. (자꾸 전화를 안받으니까)
    조만간 좀 보자고...

    그래서 '수신 거부 목록'에 전화번호 넣어버렸습니다.
    근데 맘이 참 안좋네요.. 휴-

  • 9. 참,,,
    '09.1.14 1:01 AM (219.254.xxx.159)

    그 친구 나쁜 사람이네요
    그렇게 물고 늘어지는거 보니까 원글님 참 착하신거 같아요
    원래 그런 사람들이 착하고 약한 사람을 제일 먼저 공략해요

  • 10. 친구는 무슨..
    '09.1.14 6:57 AM (68.46.xxx.137)

    그냥 탁 까놓고 이야기 하세요.
    부담스럽다고..
    약간의 자존심을 밟아 줘야 전화않옵니다.

  • 11. 수신거부
    '09.1.14 12:14 PM (122.42.xxx.6)

    수신거부 잘 하셨어요.
    원글님이 참 많이 좋아한 사람 같은데
    그래서 마음이 더 않 좋으신거겠지요.
    원글님의 그 마음을 그 친구분은 단지 자신의 비지니스로만 이용하려 하는군요.
    보험계약하나가 원글님 순정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네요, 그분은.
    수신거부 설정하시고요. 감정도 거부하시고 더는 님 자존심 상처 입히지 마세요.
    님이 순정을 줄 인물이 못 되어요. 어설픈 감정과는 작별하세요. 착한님아...

  • 12. 수신거부
    '09.1.14 12:15 PM (122.42.xxx.6)

    아참, 문자도 스팸등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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