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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실 가까운곳이 좋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9-01-12 17:07:56
6살(50개월)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이해력,표현력은 문제없는것 같은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요.

ㄱ,ㅋ,ㄲ 은 ㄷ(또는 ㅈ),ㅌ, ㄸ 으로

ㄹ 은 ㅇ 으로

ㅅ은 ㄷ 으로 발음이 되거든요.

예를 들어 고구마 를 도두마, 뽀로로를 뽀요요 라고 발음해요.

엄마,아빠를 두돌 거의 다 되어서야 하고, 32개월 넘어가면서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구요,

지금은 의사표현 다 하지만 발음이 안좋다 보니 가족 외에는 말을 바로 못알아 들어요.

유치원 보내기 전에 발음 교정을 해주고 싶어서 언어치료 받아보려고 두어군데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1. 버스로 2정거장, 또는 걸어서 10분
   주 2회 치료, 한번에 4만원, 검사비 없음

2. 버스만 15분, 걷는것 포함 25~30분
  주 2회 치료, 한번에 38500원, 검사비 6만원
  홈페이지 있음

두군데 다 다른 정보는 없고, 상담예약은 두군데 다 해놓았어요.

전화예약할땐 2번이 더 끌리긴 했는데(좀더 친절), 장기적으로 치료받을게 되면 가까운 곳이 덜 지친다는 말을 들어서요.

일단 다 상담받아보고 어디서 치료받을지 결정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검사비 6만원도 많이 부담되거든요.

그냥 가까운곳만 가볼까요?

너무 고민이네요.

비용도 문제지만, 어느정도 치료를 받아야 발음이 좋아질지...좋아지긴 할지...

오늘 하루종일 인터넷 붙잡고 있는데, 정보가 거의 없네요.

아이가 언어치료 받아보신 분들 무슨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좋은곳 있음 추천도 부탁드리구요.(여긴 쌍문역 근처에요)

곧 저녁시간인데 저녁준비도 못하고 앉아있네요. ㅠㅠ
IP : 221.138.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이도 치료중
    '09.1.12 5:18 PM (59.29.xxx.132)

    우선 반가워요..저희 아이랑 나이가 같고 상태가 비슷해서 답변 드리려고 로그인 했네요.
    저희 아이 언어 치료 다닌지 3달 되었구요..효과는 눈에 띄게 좋아진건 아니지만 아이가 치료 받으러 가는걸 좋아하구 재미있어 해서 우선 안심입니다.

    저희 큰애도 5살까진 발음이 정확치 않아서 둘째도 그러길래 그냥 유전인가보다 하고 크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하고 마음편히 있었더니 둘째는 더 늦어지네요^^
    큰애는 9살 됐는데 저절로 좋아지더라구요.

    유치원 보내려니 발음땜에 선생님도 그렇고 또 또래들이랑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 언어치료 받기 시작했어요.
    제생각에는 집가까운곳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전 가까운곳은 대기가 많아서 좀 먼곳으로 가는데 왔다갔다 교통비랑 시간 은근히 장난 아니네요.
    저희 아이 언어치료 선생님께서 최소한 6개월이상은 치료가 필요하다 하시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 테스트했더니 다른데는 이상없고 발음교정만 하면 된다고 해서 안심이네요..
    얼른 치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있기 바래요~

  • 2. 고민맘
    '09.1.12 5:49 PM (221.138.xxx.17)

    답변 감사드려요.
    돌 안된 둘째가 있어서 친정엄마한테 둘째를 맡기고 다녀야 하거든요.
    내일 가까운 곳 상담이 예약되어 있으니 일단 다녀오고 나서 더 고민해야겠어요.

  • 3. 언어치료사
    '09.1.12 6:51 PM (125.128.xxx.136)

    ㅎㅎ 전 현직 언어치료사인데요.

    일단 거리상으로 보면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지 않네요
    일산이나 부천 인천 같은 곳에서 일부러 서울로 언어치료 다니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한시간 걸려 오시는 분이 평균인지라....

    거리 보다는
    어머니가 두군데 모두 상담을 받아 보시고,
    설명을 잘 해 주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른 문제없이 발음만 문제라면, 장기간 치료를 하진 않지만,
    6개월 이상은 하셔야 될거구요.
    근데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기간은 좀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6개월 정도는 하셔야하구요.

    집에서 연습을 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부모교육을 잘 해 주는 치료실이 좋겠지요.

    쌍문역 근처시라면 언어치료실이 제법 있구요.
    선생님들 나름대로 경력 있으신 분들이시니까
    어머니가 맘에 드시고 신뢰가 가는 곳을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즐겁게 6개월 이상 다녀야 하니까?
    20분 정도의 거리 차이는 고려 대상 1순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 4. 검사는 나중에
    '09.1.12 6:52 PM (125.128.xxx.136)

    받으시구요.

    상담만 받으실 수도 있거든요.^^

    두군데 모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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