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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러브도림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9-01-10 21:10:15
마녀사냥이 횡행하고 있다.

폭력적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너무도 부족한  민주주의 학살수준인 2MB악법 직권상정을 막기위해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인간사슬을 만들수 밖에 없었고, 강제 해산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데..면도날까지 손에들고 현수막을 철거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느라 민주노동당 강기갑  문을 걷어차고 강하게 항의한 것이 폭력이란다.



온 국민을 살기 어렵게 만들고 국가의 주권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몰래 상정해버린 의원들의 명패를 부수어버린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폭력이란다.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불리기까지 하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면서 네티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미네르바가 전기통신기본법이라는 썩어빠진 법위반이고 외환시장 및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만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구속하였다.



마녀사냥이다.



지금 우리는 중세에 살고 있는것 같다.



중세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았던 과거의 사건이 떠오른다.



2000년. 나는 관악구의 미인대회인 철쭉아가씨 선발대회를 반대하는 운동을 하였고 구의원으로서 구정질문을 하였다.

서울대 여성모임에서는 의회 방청석에서 철쭉아가씨 폐지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침묵하면서.

그때 보수적인 구의원들이 의회의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질문도 못하게 방해하더니 급기야 끝나고 나서는 나보고 사과하란다.

방청석에서 침묵피켓팅을 한 것이 의회와 의원의 권위를 실추시켰단다.

잘못한것이 없다, 나는 사과를 못하겠다, 그리고 다른 의원이 소속된 지역주민들은 술에 취한채 민원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의회가 열리는 의사당을 휘젓는데  나한테는 왜 그러느냐, 그리고 내가 틀린 이야기를 했느냐...

그랬더니 나를 빼놓고 모든 의원들이 모여 의총을 열어서는 징계를 하겠단다.

그래서 하라고 했다. 의원뱃지는 주민들이 만들어주는 것이고, 썩어빠진 관악구 의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여성, 시민단체등에 알리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나는 징계도 받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고 상황은 마무리 되었다.

이후 많이 생각해봤다.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같이 당선됐던 김혜경(전 민주노동당  대표)의원님의 의원직 박탈이후 혼자 남은 나를 핍박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그 상황을 주도했던 한나라당 의원은 수술이 잘못되어 시각장애인이 되었고  절망의 터널을 거쳐 현재 관악구 시각장애인 협회의 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술취한 민원인들을 거느리고 의회를 종횡무진해도 아무탈 없었던 힘센 구의원은 현재 매관매직 인사비리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된 김효겸 구청장이다.



마녀사냥을 주도한 사람들은 제 발등을 스스로 도끼로 찍고 있다.



IP : 61.254.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벌이
    '09.1.10 9:43 PM (222.97.xxx.114)

    내렷군요. 다행히 하늘이 계시네요. 한나라의원넘들에게도 이러한 하늘의 벌이 꼭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2. 혹시
    '09.1.10 10:54 PM (221.151.xxx.98)

    그날이오면 주인장님 이신가요???
    안양천을 사랑하는 맘이 가득 담긴 책을 잘 읽었습니다.
    힘 내십시요.....

  • 3. 러브도림
    '09.1.10 11:45 PM (61.254.xxx.237)

    예.맞아요. 그날이오면 서점(www.gnal.co.kr )하고 있어요. 서점에는 주로 남편이 있고요, 저는 토요일만 하기로 했어요. 올해부터요. 남편이 걍 하던 일 하라고 해서 안했는데, 아무래도 가족노동을 해얄것 같아서~~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관악구의 철쭉아가씨는 폐지됐어요. 그런데 저는 그후부터 의회에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 꼭 필요한 일만 하고 도림천 살리기나 강남도로 반대, 빗물모으기등 바깥일을 더 많이 했지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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