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승진 못했을시 부인은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나요?

m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9-01-07 15:56:57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남편이 조금 더 받지만 큰 차이 안나게 저도 벌거든요.
남편이 승진에서 누락됐고 남편보다 어린 직원이 상사가 됐어요.
어짜피 이직한지 1년도 안됐고 해서 저는 별로 크게 속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보다 경력도 적고 업무도 모르는 사람이 윗사람이 된게 너무나 속상하고,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어려운 때에 좀 참으면 안돼나 하는 생각이고, 요즘에 나이순으로 승진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회사에서 창업때부터 있던 직원들 위주로 승진시켜서 앞으로 비전이 없을꺼라고 남편은 생각해요.

집에 들어오면 굳은 표정으로 인터넷으로 이력서 보내고 하는데 제가 화냈네요.
그게 그렇게 힘든거냐고.
승진 못 했다고 바가지 긁는 것도 아니고, 자존심만 조금 굽히면 다닐 수 있을거 같은데 이런 시절에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고 지금 급여도 괜찮거든요.

보통 남자들 만족하며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 주변에도 보면 다들 때려치우고 싶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생계 때문에 다니는거잖아요.
제가 직장이 있으니 절박함이 없어서 더 쉽게 이직을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맘이 안 좋아요.
근래 몇년동안 여러번 옮겼고 저는 더 나은 연봉 필요없으니 한 곳에 그래도 몇년씩은 진득하게 다니길 원하는거거든요.

알뜰히 저축하며 재테크 계획을 세워도 들어갔다가 쉬었다가 나오니 계획도 안 잡히고 속상합니다.
책임감 없는 사람도 아니고 능력도 인정받는 편인데 답답해요.
적성, 급여, 사람 중 한가지만 맞아도 그 회사 다닐 이유가 있다고 하잖아요.

제가 따뜻하게 그만두라고 위로해야 하는건지,
쉴때 너무나 힘들었고 혼자 벌면 시어머니 용돈도 드려야하는데 저축도 안되고 이직 확정이 되야지만 지금 직장 나오라고 제가 했고 남편도 동의했는데 넘 스트레스 받아하니 참 힘들어요.
IP : 218.48.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09.1.7 4:02 PM (118.36.xxx.126)

    직장인이 자기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다니는 분이 얼마나 되려구요..

  • 2. ...
    '09.1.7 4:04 PM (122.36.xxx.221)

    남자들에게는 현실판단보다 자존심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일단 다그치지 마시고,
    당연히 당신이 승진이 되어야 하는데 이직자라 누락된거 안타깝다.
    당신의 판단을 존중하니 새 직장 천천히 알아보라고 합니다.
    다만 경기가 안 좋으니 현 직장은 그만 두지 말고 구직을 하자고 살살 달래세요.
    이런 문제는 시간 지나면 대개 저절로 해결됩니다.

  • 3. 자존심
    '09.1.7 4:09 PM (222.101.xxx.187)

    문제인것같아요.. 남자들한테 특히 중요한것같구요
    승진과 비슷한 문제에서 누락되었을때 많이 힘들어했어요 제가보긴엔 별거아닐수도있는데
    엄청 자존심상해하고 부서내에서 자기능력이 과소평가된것에 대해서 치를 떨더라구요
    암튼 휴가내고 온가족이 여행다녀왔어요
    가족모두가 시간맞추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과감하게 스케줄잡아 아무생각없이 놀고 쉬고 웃고..
    그러고나니 자기도 좀 맘을 다독이고 여유도 생기고 그랬던것같아요 나중에 많이 고마웠다고하더라구요

    위로해주기 힘든 상황인것같으면 혼자 내버려두시고 아니면 여행이라도 같이 다녀오세요
    절대 별거아닌것같고 왜그러느냐 하는 반응은 하지마세요

  • 4. ...
    '09.1.7 4:14 PM (211.209.xxx.193)

    집에 들어오면 굳은 표정으로 인터넷으로 이력서 보내고 하는데 제가 화냈네요.
    그게 그렇게 힘든거냐고.
    ----- 이거 완전 악수를 두는 거구요.

    집에서 아내까지 그렇게 몰아치면 더 기분 상할 듯 합니다.
    어느 정도.. 비위 맞춰가며.. 살살 달래보세요.
    남자들 여자가 세게 나가면.. 잘 안듣더라구요.
    그러니.. 좀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 5. 절대
    '09.1.7 4:37 PM (211.176.xxx.169)

    화내지 마세요.
    가장 속상한 사람은 남편분이시잖아요.
    이력서 낸다면 속마음이 타도 그냥 응원해주세요.
    이 불경기에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지만
    이직할 수 있다면 해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맞장구쳐주세요.
    회사에서 이렇게 인재를 못알아보냐... 하면서요.

  • 6. ~
    '09.1.7 4:38 PM (58.140.xxx.13)

    남자들은... 여자들이 승진에 대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던데요.
    여자들이 자식 교육이나 가정생활에 애정과 노력을 쏟으면서 뿌듯하게 느낀다면
    남자들은 일이나 자신이 이룬 사회적 업적에 그런 걸 느끼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집이며 친척들 간의 자잘한 다툼이나 문제에 왜 그리 신경을 못 쓰지?
    하는 것과 목적어만 바꿔서 보셔도...

  • 7. 이직
    '09.1.7 5:01 PM (211.192.xxx.23)

    잘못하면 점점 더 후진곳으로만 다녀야 되는 사태도 생겨요...

  • 8. 존심
    '09.1.7 7:02 PM (211.236.xxx.142)

    이런 사태는 초기에 문제가 됩니다. 섣불리 사표를 내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됩니다. 일단 어려운 시기만 넘기고 이직을 생각해보자고 권해보세요. 경기 좋아지면 얼마든지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 9. 음.
    '09.1.7 7:16 PM (123.213.xxx.91)

    집에 들어오면 굳은 표정으로 인터넷으로 이력서 보내고 하는데 제가 화냈네요.
    그게 그렇게 힘든거냐고.
    ----- 이거 완전 악수를 두는 거구요. 222222222222

    일단 처음에는 남편을 지지하는 말을 좀 해야해요..
    회사가 거 참 사람 못 알아보네, 이런 인재를 등등...
    그런 다음
    살살 구스르세요..
    이직을 해도 당신 능력에 비해 너무 쳐지는 데로 가는 거 난 싫다..
    너무 조급하게 이상한 데로라도 마구 가려고 하지 말고
    당신 능력에 맞는 대우 해 줄 곳 천천히 찾아 보자..
    고 해 보세요..
    일단 몇 개월~ 1년 정도 시간 끌면 남편도 이직 생각 점점 접으실 듯..
    또는 그 정도 되면 정말 좋은 이직할 곳 나올 수도 있구요.

    남자는 애라서, 자존심 살살 살려주면서 달래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072 혹시 미국에 살고계신분 계시면 여쭤볼게요 궁금해요 2009/01/07 300
266071 정말 불황인가봐요-동네 애견샆 1 2009/01/07 1,045
266070 서울대 치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 치과 2009/01/07 446
266069 미국산고기 파는 곳에서 냉면을 먹었어요. 함지박 사거리 냉면집... 1 알밤엄마 2009/01/07 366
266068 스텐 말고 쓸만한 프라이팬 없을까요 12 스탠 엄두안.. 2009/01/07 1,082
266067 볼기짝이라도 때려 줄까,,싶은게,, 앙?? 1 랑구탱 너,.. 2009/01/07 632
266066 대구에 간질약 짓는 약국 3 .. 2009/01/07 386
266065 급-법률자문: 폭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치료비도 당연히 배상해야하나요? 3 며늘.. 2009/01/07 214
266064 '무한도전' 봅슬레이 대표선발 수천만원 지원 7 MBC사수 2009/01/07 736
266063 남편이 승진 못했을시 부인은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나요? 9 m 2009/01/07 1,738
266062 아이의 문제로.. 선택 2009/01/07 215
266061 7살 남아 비니 어디서살까요 1 궁금 2009/01/07 152
266060 영어회화tape,문단열과 이근철중에서? 열공 2009/01/07 509
266059 기쁜 소식 4 간만에 2009/01/07 1,149
266058 승용차 안에 조카가 토를 해 놓았는데 4 세차 2009/01/07 925
266057 피임약 추천해주세요.... 2 ^^ 2009/01/07 741
266056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온다고하면 웃으면서 보내주시나요? 15 하마 2009/01/07 1,459
266055 대기업 제품을 사야하는 이유 4 중소기업미워.. 2009/01/07 728
266054 공연 티켓... 1 씁쓸.. 2009/01/07 265
266053 이런 설계사 계약해야 할까요? 2 무플절망 2009/01/07 294
266052 아이라고 무시하는건지.. 이런택배.... 2009/01/07 239
266051 얼마나 지독한 감기인지 10 또순 2009/01/07 822
266050 시어머님이 시누이 아이한테 옷물려주라하시는데.... 28 대물림 2009/01/07 5,053
266049 아침밥 먹기싫어하는 아이는 어찌해야할지요 10 애들먹거리 2009/01/07 911
266048 요즘 제왕절개 수술비용이요? 1 수술비 2009/01/07 553
266047 비데(기계식vs전자식) 2 ^^ 2009/01/07 336
266046 이글 우리 회원님글인데 벌써 기사화...... 12 엥? 2009/01/07 4,701
266045 발리에서 생긴일 2 인성아 2009/01/07 717
266044 홍준표-손석희, 'MBC' 놓고 설전 15 식사준표 2009/01/07 1,317
266043 장터에서 쪽지로 문의하라해서 했더니 개무시 당했어요 --;; 5 기분나빠요 2009/01/07 1,594